파워인터뷰
“마지막 세계선교 감당할 터”
WEMA 신임 총회장 강준민 목사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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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7/28 [03:2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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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사람이 중책을 맡아 상당한 부담감을 느낍니다. 세계복음선교연합회는 선교를 지상최대의 사명을 삼는 교회와 단체·선교사들의 모임입니다. 우리는 먼저 하나가 됨으로써 미래 세계선교의 마지막 사역을 감당하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세계복음선교연합회(WEMA, World Evangelical Missiom Alliance) 제19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강준민 목사(동양선교교회)는 취임소감을 통해 선교가 이 연합회의 존재이유이며 목적인 만큼, 오직 선교에만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강준민 목사가 WEMA 총회장에 당선되는 것이 당연한 수순처럼 보였다. 부총회장 첫 머리에 올라있고, 동양선교교회서 총회를 개최하기 때문이었다. WEMA 회칙에 의하면 '총회장은 부총회장 중에서 총회에서 선출한다'로 되어 있다.

직전 부총회장은 강준민 황은철 목사와 신해철 임승표 장로 등 4명. 그런데 선거 직전 강 목사가 앞으로 나와 '총회 가입한 지 얼마 안됐고', '총회를 개최하는 교회 담임목사가 총회장에 선임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서 사퇴'를 선언했다. 사회자는 이 사퇴 선언을 참고만 하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1차 투표에서 3분의 2에 2표 모자란 53표를 획득, 2차 푸표에서 63표를 얻어 총회장에 당선됐다. 임동선 목사(동양선교교회 원로)가 선거 후 "강준민 목사가 사퇴 선언을 하지 않았더라면 총회장에 당선되지 못할 뻔했다"고 농담을 하자 좌중에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WEMA는 교단이 아닙니다. 교단으로 발전하는 것은 하나님께서도 반대하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WEMA는 선교에 관심있는 교회와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이 표어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 동양선교교회가 WEMA 위에 있어 모든 것을 좌지우지한다는 말이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OMC는 WEMA 창립에 앞장섰지만, 기득권을 주장해서는 안되며 할 수 도 없습니다. OMC는 EMA에 소속한 산하교회로서 WEMA를 섬기는 일에 충실할 것입니다."

강 총회장은 서울신학대학과 아주사신학대학원(M.A., M.Div), 탈봇신학교(Th.M)을 졸업했다. 국제 복음주의학생연합회(KOSTA)와 두란노서원의 세미나 강사로 섬기며, 월드미션대학교에서 기독교 영성과 목회 지도력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LA소재 로고스교회를 개척 시무했으며, 2001년부터 동양선교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다음은 강 총회장과의 일문일답.

▲ 앞으로의 사업계획은.
"모든 것을 선교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가장 중요한 사역은 선교사를 돕는 일이다. 선교사들을 위해 중보기도 하고 재정을 지원하며, 어려운 일이 없는지 관심을 가지며, 책과 자료를 보내는 등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교육과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선교사 자녀에 대한 배려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선교사와 자녀들을 위한 선교복지센터 마련을 적극 검토하려고 한다.
선교 정책과 방향 수립에도 최선늘 다할 것이다. 선교학자와 선교사, 선교하는 교회 목회자와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능한 많이 가지려고 노력하겠다. 1세는 물론 1.5세와 2세, 3세들까지도 선교의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선교 후보생 양성과 2새·3세들의 선교협의체 구성을 추진하려고 한다.  
더하여 건강한 교회를 이루는데도 역할 감당을 기대한다. 왜냐하면 건강한 교회만이 건강한 선교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교회를 한마디로 '나눔과 섬기는 교회'라고 생각하는데, 건강한 교회들이 함께 한다면 큰 선교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제는 독불장군이 없다. 경쟁이 아니라 협력 선교해야할 때다."

▲ 목사안수식을 가졌는데, 젊은이에 대한 비전은.
"이번에 WEMA 총회에서 6명에게 목사안수를 했다. 한인뿐만 아니라 히스패닉과 인도네시아인도 있다. 모두들 선교사로 사역할 분들이다. WEMA는 교단은 아니지만, 부득불 선교를 위해 자격을 갖춘 분들에게 목사안수를 주고 있다.  선교의 비전은 어릴 적부터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이 비전을 가슴에 품고 선교에 항상 관심을 가지며 단기선교에 동참하는등의 경험을 쌓아야 한다. 또 선교에 헌신된 1.5세와 2세들을 본받고 멘토로 삼는 것도 좋을 것이다. 30세가 넘어 선교에 헌신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본다. 한인 자녀들은 세계선교를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 그들은 세계문화를 다양하게 접하고 있으며 영어가 자유롭고 중동 땅에서도 거부감이 별로 없다. 이들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마지막 대를 위해 준비하신 최고의 선교자원이다." 

▲ WEMA를 소개한다면.
"세계복음선교연합회는 선교를 지상최대의 사명으로 삼는 국제선교 협력기관이며, 동양선교교회를 중심으로 여러 교회와 기관으로 이루어진 선교연합체이다. 30개 지교회 등 70개 회원교회와 10개 신학교·선교센터, 선교사 40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교회는 북미주(미국, 캐나다), 중남미(멕시코, 코스타리카, 에콰돌, 콜롬비아), 남미(브라질, 알젠틴, 파라과이), 유럽(독일, 이태리, 영국, 체코, 러시아), 중동(이스라엘, 터키) 오세아니아(호주, 파퓨아 뉴기니), 아시아(중국, 일본), 한국 등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산재해 있다. 현재까지 60명이 안수를 받고 대부분 중국과 러시아, 체코, 터키, 하와이, 인도네시아 등 36개국에서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다." 

▲ 자신을 소개한다면.
"그렇게 뛰어나지도, 또한 그렇게 바보스럽지도 않은 평범한 목회자라고 생각한다. 한가지 희망이 있다면 말씀 묵상의 목회자요, 기도하는 목회자로 봐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거기에다 묵상하고 기도하며 얻은 깨달음을 성도들에게 나누며, 끊임없이 성도들의 영적 성숙을 위해 고민하는 목회자로 평가해 준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책을 참 좋아한다. 책을 잡으면 행복해진다. 하나님께서 책을 쓰는 달란트를 주셨다. 저서로는 <뿌리깊은 영성"을 비롯 <뿌리깊은 영성으로 세워지는 교회', <묵상과 영적 성숙>, <독서와 영적 성숙>, <꿈꾸는 자가 오도다>, <사랑과 열정으로 쓴 목회 서신>, <강청 기도의 능력>, <인생을 역전시키는 하나님의 은혜>, <형통의 원리를 상속하라>,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어머니의 기도> 등 20여권과 역서로 존 멕스웰의 <리더십의 법칙>이 있다. 또 최근에는 <영적 거장의 리더십>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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