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선교
말레이지아 방문기
조영철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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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3/03 [03:2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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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종교개정 금지
백퍼센트 이슬람 국가…자국민 우대정책 실시
무슬림접근∙코란이용 등 직∙간접 선교 존재

 
 
▲말레이지아의 어린 학생들과 함께.     
말레이지아는 이집트처럼 전체인구의 10퍼센트 정도가 기독교인인데 그 대부분이 중국인들입니다. 그들은 상권을 쥐고 있고 주로 도시에서 중간계급으로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부는 중국인들을 견제하는 정책으로 말레이인 우대정책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계는 정계에 진출하지 못하게 막고 있습니다. 또 최근까지도 대학생이 되는데 말레이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중국계에게는 거의 기회를 안 주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영국의 150여년 통치 중 식민지 정부는 중국인들을 말레이인들을 다스리는 중간계층으로 썼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말레이인들은 중국인들을 영국제국주의자들의 앞잡이로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말레이인들은 거의 백퍼센트 무슬림입니다. 이들은 중국교회와 선교사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지 못합니다. 말레이지아 정부가 개종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교회의 교인이 200만이 넘는데도 불구하고 주변의 말레이 무슬림들에게 복음 전하는 것을 무서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나름대로 하고 있었습니다. 즉 오랑 아슬리나 다른 18개 종족에 대한 선교를 담당하는 것입니다. 나름대로 스스로는 무슬림들이 아니라고 하지만 무슬림으로 분류되고 있는 오랑 아슬리와 같은 산족이나 소수종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또 교회를 개척하고있습니다.

말레이지아에서의 사역은 주로 소수종족 사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예로 한국 선교사 가정이 약 60가정이 있다고 하는데, 약 6가정을 빼 놓고 나머지 가정은 다른 종족사역이나 한인사역 또는 중국교회사역을 통해 무슬림들에게 접근하고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사역을 하면서 무슬림들을 접근하는 것이 쉽지가 않을 겁니다. 아무래도 직접적으로 무슬림 사역에 참여하는 숫자가 더 많아져야 할 것입니다.

 
현지 중국계 사역자나 말레이MBB(무슬림에서 개종한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4-5년 전보다 더 많은 선교사들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마침 제가 만난 이곳의 무슬림 사역팀들은 정말 다양하게 일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서양사람들로 구성된 이들은 생각해 볼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한 리더 밑에 최소 5명 이상의 팀원을 거느리면서 8개의 팀 이상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무슬림권에서는 생각해 볼 수 없는 직접 전도를 하는 한국팀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직접무슬림들을 만나 영어로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많은 말레이인들이 영어를 할 줄 알기 때문에 전도를 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무슬림들이 알아들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그들의 성경인 코란을 이용한방법입니다.

코란 안에 예수님에 대한 언급이 있는 것을 이용해서 예수님이 그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일반 사람인 선지장 중의 하나가 아니라 바로 신성을 지닌 존재라는 것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통해서 수천명의 사람들이 한 선교사에 의해 하나님께 돌아왔다고 합니다. 부디 말레이지아에서도 무슬림들인 말레이족에 대한 선교가 관심을 갖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말레이족을 입양합시다.


다행히 지금 조용히 진행되고 있는 일 중에 하나는 성경전달과 직접 전도사역인데 장기사역자들이 직접 하거나 단기선교팀들을 이용한 전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은 한인 선교사와 서양단체들이 서서히 시작하고 있고 또 많은 교회의 참여를 바라고 있습니다.
moses5706@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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