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제비뽑기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교회개혁운동본부 총재 박광재 목사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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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4/03/10 [00:0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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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주권을 돌려드리는 것…공평.투명성 확보된 선거
교회 갈등 방지할 수 있어…다수결 제도는 타락선거 대명사



“다수결 선거제도는 망국적이며 타락선거의 대명사가 되어 버린 지 오래입니다. 이를 치유하기 위한 오직 한가지 대안은 하나님께 선택의 주권을 돌려 드리는 것뿐입니다. 제비뽑기는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 실천운동의 주창자인 박광재 목사(영광교회.사진)는 제비뽑기야말로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하는 것이며, 가장 공평하고 투명성이 확보되는 합리적인 선거제도라고 주장했다.

박 목사는 남가주교협과 한인목사회.장로협의회 등이 공동 주최한‘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 세미나’의 주강사로 초청 받아, 미국을 방문했다. 3월 16일 월드미션대학서 열릴 이 세미나에서 박 목사는, 성경역사 1500년 동안 전승되고 교회역사 2000년 동안 계승되어 온 제비뽑기의 역사성과 적용방법 등을 강연한다. 특히 교회와 교단.연합단체에 적용한 사례들을 하나 하나씩 살펴봄으로써, 제비뽑기의 엄청난 효용성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다음은 박 목사와의 일문일답.

△ 이번 제비뽑기 세미나의 의의는.
“지난해 남가주교협이 하나로 통합하고 새로운 회칙을 마련하면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채택했다. 이로부터 남가주장로성가단 등 여러 단체에서도 제도도입을 추진하는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관심을 업고, 제비뽑기의 성경적 근거와 구체적인 방법.방향을 제시코자 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목적이다.”

△ 미주에서 실시하면 예상되는 효과는.
“미주지역 교회와 교단.연합단체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과정에서도 모국의 한국교회와 마찬가지로 세속적인 불법 타락선거와 중세의 성직매매와 같은 선거문화와 풍토가 재현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를 적용하게 될 경우, 모국 교회서 검증되고 확증된 바와 같이 돈 안쓰는 깨끗한 선거풍토로 개혁될 것이다. 이는 세속화된 교회를 거룩한 교회로 변화시킬 것을 확신한다.”

△ 남가주교협의 제비뽑기 제도에 미비점이 있다는데.
“제비뽑기의 원칙은 정해져 있으나 시행규칙이 없어 적용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먼저 후보자 자격 조건을 아주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할 것이다. 아무나 출마토록 하는 것은 제비뽑기의 정신이 아니다. 다음으로는 제비뽑기의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한다고 생각한다.”

△ 제비뽑기에 대한 비판도 있는데.
“잘못 하면 무자격자가 뽑힐 수도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우려이다. 그리고 비민주적이며 하나님이 주신 자유의지를 훼손한다는 지적도 있다. 우선 충분한 자격을 갖춘 후보자를 추천하기 때문에, 무자격자가 뽑힐 수 있다는 주장은 타당성이 없다. 만일 자격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뽑히더라도, 이는 하나님의 주권적 작정으로 믿고 그 결과에 순복해야 할 것이다. 현대 민주주의 종주국인 미국에서도 청교도들이 제비뽑기를 널리 시행했으며, 이민국의 영주권 추첨제도와 배심원 추천제도, 예비군 동원 등에 널리이용되고 있다. 또 하나님을 위하고 교회를 위해서라면 자유의지 뿐 아니라 생명까지도 포기해야 하는 것이 구원받은 백성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 미주 한인교회와 성도에게 당부할 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모든 연합단체들이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채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그래서 깨끗한 선거제도의 모범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이 제비뽑기는 성도들의 모든 삶과 사역에도 적용해야 할 것이다. 미주에도 많은 교회들이 갈등과 분열의 아픔을 겪고 잇는 것으로 안다. 그 원인 가운데 상당부분이 장로와 안수집사 등 제직 선출과정에 있다. 교회의 모든 결정과정에 제비뽑기를 시행한다면 갈등과 분열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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