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 장기화 “종교 갈등 우려” 건강 문제보다 앞서
1위는 경제적 불평등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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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16 [13:5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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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팬더믹과 관련해 종교 갈등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운데)가 기자회견을 갖는 모습.    © 연합뉴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한국인이 가장 걱정하는 문제 가운데 종교 갈등이 2위를 차지했다. 예상 밖으로 각종 사회적 이슈를 제치고 종교가 심각한 우려 대상으로 떠오른 것이다.  

 

지난 5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은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코로나19 7차 국민 인식조사’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경제적 불평등’이 전체의 53%로 가장 문제가 될 것으로 봤으며, ‘종교 갈등’이 29.7%, ‘건강 불평등’ 22.2%로 그 뒤를 이었다.

 

‘종교 갈등’ 문제가 이처럼 부각된 이유는 일부 교회의 예배와 집회 등 강행과 정부의 편파적 잣대식의 ‘선택적 정치방역’의 갈등 상황이 그 원인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개신교 최대 교단 중 하나인 대한예수장로회 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지난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 사과를 하기도 했다.

 

소 목사는 “(코로나19 사태에) 한국교회가 세가지 잘못을 했다”면서 “시대정신과 가치를 제시하지 못했고,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지 못했다. 리더십을 세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교회가 예배를 존중히 여긴 만큼 이웃 생명도 존중히 여겼어야 했다”며 “신앙의 자유와 현장 예배만을 강행해 국민에게 거부감을 주고 교회를 등 돌리게 한 면이있다”고도 밝혔다.

 

한편 응답자의 40%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기회 불평등 요인 중 ‘감염확산에 의한 경제적 피해를 보상받을 기회’가 가장 심각하다고 봤다. 이 항목에 대해 ‘기회가 평등’ 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18.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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