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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대 미 대통령 선거에서 과연 누가 웃게 될 것인가?
이상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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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15 [00:0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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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시간은 반드시 만나게 됩니다. 드디어 제46대 미 대통령 선거일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 선거에서 누가 승리하여 웃게 될까요? 현 대통령인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웃게 될까요? 아니면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 후보가 웃게 될 까요? 과거 어느 선거보다도 관심이 더해가고 있습니다.

 

매번 선거철이 다가오면 여론 기관에서 누가 당선될 것인가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 합니다. 지난 45대 선거 때처럼 이번에도 여론조사에선 현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후보에게 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진영에서는 승리한다고 장담하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후보 진영에서는 여론 조사 결과가 자신들의 진영에 유리하게 나타난 결과에 대하여 만족해하면서도 4년 전인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여론에서 크게 승리하고도 투표에서 진 경험이 있기에 그 때의 상황이 다시 전개되지는 않을까하는 우려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매번 선거를 할 때마다 경험하는 것이지만 내가 선택한 후보가 당선이 되었을 때도 있었고 그렇지 아니할 때도 있었습니다. 내가 투표한 후보가 선거에서 당선이 되었을 때는 나만이 느끼는 뿌듯함으로 기쁨을 누리지만 내가 선택한 후보가 선거에서 지게 되면 한 동안 허전한 마음을 쉽게 떨쳐 버리지 못하곤 했습니다.

 

1973년 20살 병든 청년의 몸으로 미국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이민자로 살아오면서 그 동안 9번 이상 미국 대통령 선거에 참여해 왔습니다. 미국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이 땅에서 이렇게 오래 살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나의 나라, 나의 조국은 한국이기에 미국에 머무는 것은 잠시 뿐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 예레미아 10장 23절에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리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위의 말씀과 같이 지나온 나의 삶이 나의 계획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전적으로 하나님이 나의 길을 예비하시고 이끌어 주셨음을 감사함으로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한 때는 미국의 시민권을 얻는 것이 조국을 배반하는 것으로 자랑스럽지 못한 부끄러운 행동으로 생각을 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민자의 삶이 깊어가면서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 땅의 나그네가 아니라 주인으로 미국의 시민이 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자랑스러운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의 인생길을 지도하실 뿐 아니라 세상 나라와 민족의 길도 지도하심을 믿습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많은 사람이 미국의 장래에 대해서 불안해하며 심각한 염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미국의 장래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습니다. 근심하지 않습니다.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자신 있게 생각하게 되는 것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각 개인의 삶만 아니라 세상 나라도 이끄시며 미국의 미래를 계획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많은 계획을 할지라도 뜻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이번 선거에서 웃는 사람도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필자도 지난 어느 선거보다 이번 선거처럼 관심을 크게 가져본 때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는 내가 속한 정당과는 무관하게 소신 것 투표를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나의 마음에 합하지 않는 후보라도 내가 속한 정당의 후보에게 투표해오던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소신 것 투표를 한 것입니다. 

 

수일 전 우편 투표를 통하여 선거를 마쳤습니다. 이번 선거가 특별한 것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우리의 미래와 후손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하고 세계의 질서와 평화를 위해서 이번 선거가 너무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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