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네가 미쳤구나!”
정성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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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26 [12:5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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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구 박사(전 총신대, 대신대 총장)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 로마의 총독 베스도가 사도 바울에게 “네가 미쳤구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베스도는 전임자 벨릭스 총독보다 민중들에게 인기를 더 끌기 위해서 바울을 무너뜨리려고 했다. 그래서 그는 바울을 미쳤다고 여론몰이를 했다. 

 

사도 바울은 아그립바 왕과 총독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이 어떻게 그리스도인들을 박해 했었는지에 대한 과거를 말하고,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의 포로가 되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힘있게 증거했다.

 

당시 로마제국의 입장에서는 기독교가 유일한 반대 세력이므로, 로마 제국은 초기에 기독교 세력을 꺾어야 했었다. 정치란 종교를 이용하기도 했지만, 로마 정부는 반대세력에 있는 기독교의 중심 지도자를 초장에 박살을 내야 한다는 초조함도 있었다. 그래서 바울을 재판하는 아그립바 왕 앞에서 끼어든 베스도 총독은 바울을 향해「네가 미쳤다!」라고 막말을 했다. 이 말에는 여러 가지 계산이 깔려 있는데, 「이런 기독교 집단의 우두머리를 그냥 두었다가는 제국 건설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사실 사도 바울은 유대 지도자들인 제사장, 서기관, 바리세인들로부터 고소 고발을 당했고, 오늘의 국회에 해당하는 산헤드린 공회의 고발과 여론몰이를 통해 2년간 이미 옥고를 치렀다. 

 

그러나 바울은 또다시 재수감 압력을 받고 있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증거하는 것 말고는, 법적으로 하등의 문제 될 것이 없음으로, 자신은 로마에 가서 직접 재판을 받겠다고 했다. 왜냐하면 바울은 유대인임과 동시에 로마시민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은 아그립바 왕과 베스도 총독 앞에서 당당하게 복음을 전했다. 그러나 베스도는 바울을 향해 「바울아! 네가 미쳤구나! 네 학문이 너를 미치게 했구나!」라고 멸시했다. 그러나 바울은 베스도 총독에게 대답하기를 “내가 미친 것이 아니라, 바른 말을 하고 있다!”라고 반론했다. 사실 바울은 당대의 최고의 논리가요, 지성인이자 법학자이기도 했다.

 

의학적으로 정신분열증도 미쳤다고 할 수 있지만, 이른바 귀신들린 자도 미쳤다고 한다. 제정신이 아니란 말이다. 그러나 사실상 세상 모든 사람들은 어딘가에 미쳐있다. 하기야 <미쳐야 미친다>라는 말도 있듯이, 자기 분야에 생명 걸고 올인 하는 자도 미쳤다고 말한다. 또 무엇엔가 미쳐 있어야,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기도 하고 성공하기도 한다. <미쳤다>는 말에는 부정적인 뜻도 있지만, 긍정적인 뜻도 있다. <미쳤다>라는 말은 마음속에 심각한 병이 들었다는 말이며, 자기 스스로 자기 마음을 통제 하는 것을 잃어버린 상태이기도 하다.

 

이 세상에는 노름에, 낚시에, 트롯트에, 영화나 연극에 미친 사람도 있다. 또 어떤 사람은 야구, 축구 등 스포츠에 미친 사람들도 있다. 또 이 세상에는 명예욕과 권력욕에 미친 사람들이 많아서 돼먹지 못한 욕심에 사로잡혀, 부정과 불의와 불법으로 나라를 뒤집고, 높은 자리에 올라 가려는 자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우리 나라는 권력에 아부하고, 양심을 속이고, 자기 영달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미친자들이 우굴거린다. 성경에 있는 대로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는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권세와 명예에 미친 자들의 결국은 천길 낭떨어지에 떨어지거나,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우리는 수도 없이 보아왔다.

 

지금 우리 나라에는 아파트에 미친 자들도 많이 있다. 오죽하면 정부관리들이 보직을 그만 두고라도 아파트를 지키려고 했었는지 알만하다. 아파트 투기를 잠재운다는 것이 오히려 값을 올려 버리고, 서민층과 젊은이들을 울게 만들고 있다. 모두가 부동산에 미쳤기 때문이다. 어디 그뿐인가? 지금 우리사회는 거짓된 이데올로기에 미친 자들이 여기저기 날뛰고 있다. 시청 앞에는 모택동의 홍위병처럼 붉은 깃발을 휘날리고 날뛰는 붉은 데모대들의 모습은, T.V영상에서 보는 평양의 모습보다 오히려 더욱 빨갛다. 그들의 눈빛과 섬뜩한 구호는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열열 공산당 패거리의 모습과 흡사하다. 신기한 것은 이런 공산당의 꽃놀이 패거리들이 자유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서울 시청 앞에서 날뛰고 있는데도, 언론도 말이 없고, 경찰, 검찰들도 이런 불순 공산주의자들을 체포하지 않고, 방치하여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 그곳은 그들에게 해방구인 것이다. 

 

우리 나라가 언제부터 이렇게 급속히 빨갱이 나라가 되었을까? 미쳐도 아주 단단히 미쳤다. 얼마 전 모든 언론은, 성도들이 ‘정부 지도자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그들은 광신도 즉 미친 성도>라고 크게 신문에 보도했다. 하기는 예수님도 당시 서기관, 바리세인들로부터 미쳤다고 공격을 받았다. 특히 이모 민주당 국회의원은 서울 시내에서 10월 3일 차량을 통해 나라 살리는 시위를 하려는 애국시민들을 향하여 말하기를 <전광훈 광기>라고 했다. 즉 미쳤다고 한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 자들이 미쳐있다.

 

공산주의 사상에 물든 사람들은 이미 온전히 미쳐 버렸다. 독재자는 미치지 않고는 그런 일을 할 수가 없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왕조와 히틀러는 미치광이었다. 그래서 본회퍼 목사는 그 어렵고 절박한 시기에, <미친 자에게 운전대를 맡길 수 없다!>고 외친 후 순교했다.

 

2000년 전 베스도 각하는「바울아! 네가 미쳐다!」라고 멸시 했다. 그러나 2000년이 지난 후, 우리는 역사를 통해 바울이 미친 것이 아니라, 베스도가 미친 것임을 확연히 알 수 있다.

 

온 나라가 미쳐 돌아가고 있다. 정권 유지에 미친 국회의원과 행정 관리자들이 종북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향해「네가 미쳤다」라고 내몰고 겁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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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종 공감 20/09/26 [13:29] 수정 삭제
  참으로 동감합니다. 아그립바는 3대에 걸쳐 예수님의 제자 야고보를 시작으로 그의 제자들, 그리고 사도바울, 초대교회 성도들에 이르기까지 대를 이어 핍박한 집안이라고 합니다. 당시 그들이 로마정치에 반하는 창조 유일신과 예수 그리스도 복음을 통해 교회의 구별된 거룩함, 동성애반대 등을 선포했기 때문입니다. 짐승이 하는 일을 보지 못하고서야 어찌 복음 맡은 자의 온전함과 복음 전하는 일의 온전함이 가능하겠는지요.. 전하는 자가 복음을 전할때 정치 치리자들 앞에 서게 될 것을 이미 다 알려주었는데 말입니다. 복음전파가 고상한 안락과 평안을 위한 것이 아님을 알아야겠지요 누가복음 21장 12. 그러나 이 모든 일들이 있기 전에 그들이 내 이름으로 인하여 너희에게 손을 대어 너희를 핍박하고 회당과 감옥에 넘겨주며 왕들과 치리자들 앞에 끌어가려니와 13. 그것이 너희에게 증언의 기회로 바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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