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무시 못할’기독교시장
마켓규모 날로 성장…‘제이제이’‘CCM’등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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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4/01/14 [00:0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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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이중 전략…크리스천.세속시장 구분

국내 크리스천마켓 규모가 날로 커져감에 따라 제작매매업자들이 기독교.세속 양쪽시장을 따로 상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데이빗 미셀씨가 만든 캐릭터 '제이제이 제트비행기'는 세속.기독교 버전 2개로 나뉜 사례. 9년전 아들 이름을 따붙인 '제이제이'는 현재 전국 공영방송(PBS) 258개 지역채널서 인기를 모으며 어린이들에게 부드러움과 참을성, 우정 등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같은 캐릭터로 신자용 '제이제이'를 따로 도안, 컬럼비아 트라이스타사가 PBS용 제이제이, 기독교출판사 토머스 넬슨의 아동파트 타미 넬슨은 성경내용을 담은 제이제이 책과 장난감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목회학석사학위도 갖고있는 미셀은 "아주 미묘하게 서로 구분된 양쪽시장이 다 실속있는 규모"라며 "나에겐 제이제이가 텔레비전 쇼이면서 선교도구"라고 밝혔다. 기독교서적협회(CBA)가 보고한 2002년 기독교 서적.음반.엔터테인먼트 제품 판매고는 약42억달러. '퍼블리셔위클리'에 따르면, 2001년도에 사상최초로 픽션.논픽션 둘다 기독교 베스트셀러가 리스트탑에 오르는 이변을 낳았다.

음악도 마찬가지. 거대복합기업BMG은 현대기독교음악(CCM) 음반구입에 바쁘다. '소프라노', '도시의 섹스' 등 TV통속물의 본거지 HBO사의 모회사인 타임워너사도 내시빌에 기독교디비전을 따로 두었다. 타임워너는 일반 기독교청중을 위한 '워너페이스', 흑인신자들만을 위한 '워크워디' 등을 따로 설치, 3중마케팅을 해왔다. 보수계 세속언론 '뉴욕포스트'을 운영하는 언론재벌 류퍼트 머독의 '뉴스코퍼레이션'은 기독교출판사 존더밴을 보유하고 있다.

세속부문 '더블데이', 기독교부문 '워터브룩'등 2개 자회사를 갖춘 랜덤 하우스는 페넬롭 스토크의 신간 '은총의 서클'을 양쪽에 다 내놓으려다 더블데이에서만 팔기로 했다. 기독교적 내용인데도 쌍스런 욕설 등이 신자들 정서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기때문.

반면 기독교마켓에서 저서 500만 권 이상이 팔린 저술가 필립 옌시를 2년전 끌어들여 그의 15번째책 '소울서바이버'를 세속독자 상대로 팔아보려다 11만권으로 그치자 문고판으로 바꿔 양쪽으로 다 내놓을 방침이다. 널리 알려진 새들백교회 릭 워렌 목사의 '목적에 이끌린 삶'은 뉴욕타임스 조언-입문서부문 베스트셀러 목록을 11개월간 고수하면서 1100여 만권이 팔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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