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튜버 제리 킴
하나님과의 약속 음악이라는 선물로 이어나가...
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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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22 [09:1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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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with us, 서른 한 번째 이야기 

 

성경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사역자라고 가르친다. 목회자의 역할과 평신도의 역할이 다르지만 하나님 보시기엔 목회자나 평신도의 사역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각양의 은사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자신의 달란트를 발휘해 더 많은 달란트를 남겨나간다면 이보다 더 귀한 사역이 어디 있을까. 이에 본지는 목회자나 평신도 구별 없이 각자 삶의 현장에서 나름대로 특색 있게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건강한 크리스천들을 찾아 그 특화된 사역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 음악이라는 선물을 주신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켜 나가는 크리스찬 유튜브 크리에이터 제리킴

취재차 방문한 한 교회 사무실에서 잔잔한 피아노 찬양이 컴퓨터 스피커를 통해 울려 퍼진다. 기자를 반기며 내어준 커피 한잔을 마시며, 들려오는 깨끗한 피아노 찬양은 마치 달콤한 설탕처럼 커피의 쓴맛을 누그러뜨린다.  “이 찬양 누가 치는 건가요?”라는 질문에 사무실 간사는 “제리킴(Jerry Kim) 채널”이라고 말한다. 이후로 생각보다 많은 미주 한인 성도들이 제리킴의 피아노 찬양을 듣고 있음을 알게 됐고,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이처럼 찬양의 맛을 잘 살려내 연주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게 됐다. 수소문 끝에 이메일을 통해 멀리 한국에서 활동하는 크리스천 유튜버 제리킴과 연락이 닿았다. 과연 그는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어떻게 사용하며 함께 길을 걷는 것일까? 제리킴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그 해답을 찾아본다.

 

Q. 제리킴 채널 운영자로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먼저 이렇게 미주 지역 독자들을 만나 뵙게 되어 반갑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제리킴이며, 현재 뮤직센스라는 녹음실을 운영하고 있다. 방송국, 프로덕션, 극단 등과 협업해 각종 프로젝트에 필요한 음악을 만들고 있다. 교회는 경기도 성남시 선한목자교회를 섬기고 있다.

 

Q. 제리킴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게 된 동기를 들려 달라.

 

20대 초반 때 작곡가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러나 전공이 음악이 아니었고 집안 사정이 음악을 이어 가기에는 조금 힘들었다. 당시 하나님께 기도로 음악을 할 수 있는 달란트와 길을 달라고 애원했다. 그리고 반드시 하나님을 위해 그것을 사용하겠다고 약속하고 다짐했다. 그렇게 20년간 쉬지 않고 음악의 길을 걸으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상업 음악가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  6년전 앞으로 유튜브를 기반으로 한 1인 미디어 시대가 올 것을 예상했다. 그렇게 채널을 열었고 지금에 이르고 있다.

 

▲ 일상 업무를 끝내고 찬양 연주를 시작하면 새벽이 되어서야 유튜브 작업이 끝난다.    © 크리스찬투데이

 

Q. 음악의 달란트와 길을 주신 하나님과의 약속은 지켜졌는가?

 

유튜브를 열고 찬양곡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점점 채널 구독자가 늘고 다양한 사연이 도착했다. 위로와 은혜를 받았다는 사람도 있고, 회심하여 교회를 다시 나갔다는 사람도 있었다. 반주를 쉬었다가 다시 반주를 시작했다는 사연도 있었다. 특히 무교인데도 감동을 하였다는 사람, 불교 신자인데 찬양을 듣고 감동을 받았다는 경우도 있어 놀랬다. 어떤 대만 독자는 후원금을 보내주시기도 했다. 구독자가 늘고, 이런 사연을 받으면서 문득 잊고 지냈던 하나님과의 약속이 떠올랐다. 바쁘게 사느라 지키지 못했던 그분과의 약속. 그 미뤄온 숙제를 인제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Q. 채널에 올라오는 찬양 영상을 보면 정말 부지런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힘든 점은 없었나?

 

아무래도 유튜브가 본업은 아니기에 시간을 쪼개서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찬양곡을 연주하고 편집해 업로드를 하면 보통 새벽 시간에 끝이 난다. 그렇게 늦게 작업하고 귀가하는 날이 늘어나다 보니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느낀 한계가 제일 힘들었다.

 

▲ 꾸밈 없는 깨끗한 찬양으로, 미주에서도 많은 구독자를 가진 제리킴 유튜브 채널     © 크리스찬투데이

 

Q. 끝으로 제리킴의 찬양은 같은 곡이지만 그 느낌이 다르다고 한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나?

 

살아오면서 많은 아픔을 견뎌야 하는 시기가 있었다. 그 시련을 이길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음악을 선물로 주셨다고 믿는다. 그래서 꾸밈없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음악에 담으려고 노력한다. 내 음악에는 화려하거나 기교가 없다. 하나님을 노래하는 꾸밈없는 마음. 바로 그것이 구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전달되는 것 같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 음악, 그리고 그것을 주신 것에 대한 약속을 지켜가고 있는 제리킴 대표. 그는 끝으로 미주 지역에서 시청하는 구독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히며 항상 예수의 피를 힘입어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전한다. 앞으로 전심을 다해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리겠다는 그의 마음. 그 꾸미지 않은 깨끗한 찬양이, 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모든 이들에게 큰 힘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본다.

 

제리킴 유튜브 채널 주소: https://www.youtube.com/user/musicsen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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