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알찬’ 교회
중형교회들의 성숙 사례와 특징 분석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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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4/01/14 [00:0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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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교회 성숙 사례



힘없는 소형교회

미국전역엔 수많은 소형교회들이 있다. 미국교회의 평균사이즈는 80명 규모란 통계도 있다. 상당수는 사회에 아무 영향도 주지 못한 채 죽은 종교전통이나 존속시키는 따분하고 비효율적인 '소셜클럽'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물론 모든 소형교회가 다 그런 건 아니고 훈훈한 정감이 서려있고 깊이 영적인 교회도 없지 않다. 작은 고추가 맵다고 규모는 작아도 하는 일은 많은 다부진 교회도 있다. 인적이 드문 작은 지역에 위치해 교인 절대수가 모자라는 피치 못할 소형도 있다. 그러나 지금 당장 닫아도 하나님의 왕국엔 별 지장 없이 스러져 가면서 종교적 위선의 수위나 낮춰줄 교회들이 더 많다. 그러므로 힘없는 소형교회는 스스로 존립할 이유와 존립해나갈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몸통 키우기 바쁜 대형교회

반면 미국엔 자기 몸만 기르는 대형교회들도 수두룩하다. 트윈시티 건축설계사 새러 수잰카가 쓴 깜짝 베스트셀러 '중형주택'은 "너무도 크고 많은 집에 정작 식구 수는 적은" 대형주택들을 지적하고 있다. 바로 시카고 북서쪽 교외 주택촌에 널려있는 '맥맨션'(McMansion)들이다. 맥맨션들은 드넓은 뜰과 높은 지붕, 초대형 실내를 자랑하는 집들이지만 전체주민은 불과 얼마 안돼 굉장한 인상만 주지 실속은 없는 집들이라는 중평이다. 맥맨션들이 메가처치 즉 초대형교회와 왠지 통하는 바가 있다면 과언일까. 맥맨션주택촌 한가운데 땅 200에이커 위에 자리잡은 윌로크릭커뮤니티 처치의 빌 하이블즈 목사는 "왜 지교회 개척을 전혀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장로님들이 그런 소명을 받은 바 없고 단지 현 교회만 키우기로 했다"고 답한다.

교회의 대형성장보다 중간사이즈로 몸 관리를 해가며 지역사회의 복음화에 관심의 초점을 둠으로써 하나님 왕국 건설에 기여하는 7개 중형교회의 실제 성숙 사례를 보자.

사례 하나. 무건물형
가정소그룹으로 출범했으나 고속성장해 곧 호텔 회의실을 빌려 모임을 갖기 시작했다. 자체교회당 건립을 진지하게 오래 생각해봤지만 심각한 철학적 이슈가 떠올랐다. 지금 빠르기로 교회가 성장한다면 건물의 첫 모기지를 지불하기도 전에 재건립해야 되지 않을까? 성도를 건물 안에 수용함으로써 영적 감각이 굳어져 성령의 가장 미세한 입김에라도 민감하지 못하게 되는 걸까? 결국 교인들은“건물은 관두자!”란 컨센서스를 얻어 건물을 빌려 지내면서 기쁘게 사역에 치중하고 있다.

사례 둘. 홈그룹 네트워크형
이 교회는 교인 하나하나가 사역자화 됐고 서로 어깨를 비비며 일하는 제자교회였다. 그래서 가정에서 계속 모임을 갖되 홈그룹 네트워크 형식의 교회가 되기를 원했다. 소수의 사역팀을 위해 오피스공간을 임대하기로 했고 부동산도 없이 약간의 이동자산만 갖기로 했다. 4분기마다 1회씩 하루온종일 비전 캐스팅 축제와 함께 공원 계단극장에서 그룹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현재도 거의 눈에 띄지도 않는 교회이면서 온 마을에 누룩처럼 번져가고 있다.

사례 셋. 한 건물 두 교회형
멋진 자체건물을 가진 250명 규모의 교회. 교인들끼리 수양관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내다 30만 지역주민들에게 어떻게 더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를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그때 자원봉사 건물관리자로 일해 온 교인이 나섰다. "에, 제가 새 교회를 개척할 수 있는 좋은 장소를 압니다. 크기도 충분해요. 교실도 있고 예배실도 있어요. 한푼도 들지 않습니다…그건 바로 이 교회예요!" 순간 온 교인들이 벌떡 자세를 고쳐 앉았다. 그 결과 기존건물 안에서 별도의 두 회중이, 별도의 스탭진을 두고 예배시간만 달리해 모이고 있다.


사례 넷. 창조형
시내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만을 겨냥한 교회. 극장.무용.미술 등에 종사하면서 다른 예술인들의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뭉친 교회다. 문화엘리트들만큼 기독교를 거부하는 무리도 없지만, 이들의 예배는 너무도 창조적이다. 낡은 건물을 새로 손질한 공간에서 모이는데 풍요로운 기독교예술로 넘치고 자체예술인과 연주가들이 모임 때마다 교대로 조달되며 자신들의 기독교적 작품을 공급해 파워풀하고 오리지널한 방법으로 경배하고 있다.

사례 다섯. 지역분권형
사역자 한명이 다른 데서 귀동냥한 아이디어들을 모아 계획을 짰다. 시주변에 인접한 각주마다 교회를 심는다는 것이었다. 그 교회들이 어느 정도 성장하면 교인 일부가 떠나 수 마일 밖에 또 다른 교회를 세우곤 했다. 결국 모교회가 주변 각주의 교회에 빙 둘러싸인 하나의 공동체를 이룰 것이며 교통이 편리해 모든 지교회가 한데 모일 수도 있게도 될 것이다.


사례 여섯. 선교사 파송형
교양 넘치고 온정적인 신자남녀들이 모여 이룬 교회로, 타운에서 가장 취약한 지구에 가서 변혁시키기로 했다. 이들의 공동체 삶은 1년 안에 깨져버렸지만 아직도 그럭저럭 잘모여 함께 예배하며 변화를 위해 더불어 일하기도 한다. 방과후프로그램, ESL클래스, 소기업융자 알선, 기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에 큰 기여 함으로써 주민들을 교회로 끌어들였다. 흥미로운 사실은 최근 제3세계국가에 있는 빈민촌을 입양해 비슷한 봉사활동으로 돕기로 하고 현재 교인마다 중단기선교사로 기르고 있다.

사례 일곱. 교회 통합형
아름답고 인구가 뜸한 전원지역에 위치한 교회. 원래는 5교회였고 그중 4교회는 같은 교단이다. 카운티내에서 가장 큰 타운에 위치한 중앙교회는 약100명, 교회마다 재정난으로 허덕이고 있었고 낡은 건물을 관리하기만도 벅찼다. 한 장로가 다섯 교회의 통합을 주창하고 나서서 결국 성사됐다. 새 담임목사를 초빙한 뒤 영적 부흥이 일어나 이 동네에 전에없던 복음화가 이뤄지고 있다.

에릭 스탠퍼드(도서편집인/자유기고가)


소형교회에서 중형교회로

팀 리더십 강화의 발돋움
소형교회가 중형교회로 성장하는 데는 목회자가 교인들을 리더로 정예화하는 (empowering) 정격적 팀사역(team ministry)이 필수적이다. 재정난으로 인한 유료사역자(paid staff)결핍은 부정적 요인이 못된다. 교인 각자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건 뭔가?" "내가 기여할 수 있는 분야는?"하고 묻게 하여 주님이 12제자를 기르신 리더십모델을 따르면 된다.

리더십 확장에 기여하는 요소
주님의 공사역은 항상 남의 영혼을 강화시키는 열정과 파트너십에 기초했다. 전통교회 구조변화로서의 리더십확장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돌연변이를 추구할게 아니라 기존틀 안에서 교인각자 맡은 분야에 대한 오너십과 책임성을 길러나가면서 재능.경험.에너지.열정을 최대화하는 게 바람직하다. 지도자들에게 우리교회의 사명(미션).가치관.비전 3가지를 심는 것은 리더십의 고차원적 커미트먼트에 속한다. 이 기능적 요소가 투명할수록 다음 단계가 빨라진다. 그렇게해서 교회의 부분성장과정에 대한 개인적 오너십을 지닐 때 전체성장과정에 대한 오너십도 생기게 된다.

목회자의 리더십 포커스변환
좁았던 팀리더십 모델을 확장하려할 때 말과 행동을 줄이고 코칭.멘토링을 늘려야한다. 정예화 팀모델의 리더십역할은 지도자/잠재지도자들에게 영감.영향을 주는 것이다. 영감.영향 주기의 5차원: ▶팀사역 강화의 성경진리 선포 ▶회중 가운데서의 삶에 대한 모범적 확신 보여주기 ▶교인들이 각자기여할 고유분야를 더 잘 깨닫도록 훈련시키기 ▶교인들이 정예팀 개념쪽으로 전이돼가도록 실용기술개발을 통한 코칭.안내 ▶드높은 '관계매너'와 인격적 중재로 특정개인 멘토링하기.

리더십개발 투자
리더십개발은 팀사역강화의 최종원리다. 이것은 우리 교회 구조의 참된 변화의 핵심-사역내 모든 분야에 건강하고 기능적인 팀리더들을 개발하는 지속적인 노력의 필요성-에 이르게 해 준다. 팀리더십 정예화는 그 리더들은 또 다른 리더들을 강화함으로써 개인영향의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다. 지도자와 교사는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선용하여 의도적, 지속적으로 다른 리더들을 강화시킴으로써 팀을 빌드업해 나가야 한다.

잔 스펄링(리더십개발자원 공동설립자.목회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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