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순교자의 소리’ 北에 풍선날려 성경 전해
피터 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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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27 [02:2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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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교자의소리는 6월 25일 풍선을 통해 북한에 성공적으로 성경을 보냈다.     © 순교자의 소리

 

선교단체 한국 ‘순교자의 소리(대표 에릭 폴리 목사)’가 25일 6.25전쟁 제70주년을 기해 성경이 담긴 풍선을 북으로 날려 보냈다.

 

‘순교자의 소리’에 의하면 6월 25일 목요일 저녁 7시 52분 강화도에서 성경이 담긴 풍선을 보냈으며, GPS 확인 결과 성경책 여러 권이 담긴 풍선 4개가 성공적으로 북한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에릭 폴리 목사는 “순교자의 소리는 성공적으로 풍선을 보낼 수 있는 날씨가 보장될 때마다, 고고도 풍선을 이용해 성경만을 풍선에 담아 보낸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이 계속해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당국의 권위를 수용할 것이다. 풍선 사역의 경우, 다음에 풍선을 날릴 수 있는 날씨가 되면, 우리는 18년 전 북한 지하교인들과 했던 약속대로 풍선으로 북한에 성경을 보낼 것이다. 이것이 범죄로 여겨진다면, 우리는 기꺼이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범죄자 취급을 감당하며 당국의 처벌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 붉은 선(GPS이동경로)은 4개의 풍선이 강화를 출발해 북한 국경(흰색 선)을 지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순교자의 소리

 

또한 “순교자의 소리는 풍선에 오로지 성경만 담아 보내고 있으며, 단 한 번도 정치적 전단을 인쇄하거나 배포한 적이 없다. 사실 순교자의 소리가 보내는 성경은 북한 정부가 직접 출판한 번역본으로, 북한 정부는 공개 성명을 통해 북한에서 이 성경이 완벽하게 합법적인 것이며 이는 북한 헌법상 모든 북한 주민들에게 종교의 자유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순교자의 소리는 성경을 받게 될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풍선 사역을 할 때마다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다. 그 대신, 매년 풍선 사역이 끝나면 북한에 보낸 총 성경 개수를 공개했다. 그러나 최근 풍선 사역을 범죄시하는 상황으로 인해,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이번에 실시한 풍선 사역을 일반인과 정부에 투명하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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