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복음에 목마른 사람”
10/40 미전도종족을 찾아서 이라크탐사를 마치며
조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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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4/01/14 [00:0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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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상황 벗어나 재건 열망…신앙자유도 만끽
소수지만 교회성장‘꾸준’…사랑의 손길 절실

들려지는 것과 보여지는 것 그리고 체험하는 것의 차이를 알게 된 귀한 경험이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으로 위험하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20일 간의 탐사를 마치고 돌아 올 수 있었다. 신문과 방송에 들려지는 여러 안전사고들 그리고 테러의 소식들, 정말 그 사실들만 보면 이라크 땅은 한시도 살 수 없는 무법과 불안의 땅이다.

그러나 직접 그 땅에 들어가서 보니 그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오히려 대부분의 사람과 사회는 그것과는 별개로 치안이 좀 불안하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안전하게 지내고 있었고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다. 다만 미군들과 그 관계된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는 테러가 있는데 이를 마치 이라크 전역에서 이라크인과 외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한 공격으로 인식토록 한 지나친 방송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이라크를 마치 사람이 도저히 살 수 없는 땅으로 인식하게 함으로써 그 나라를 테러리스트와 이라크 재건에 반대하는 집단에 넘겨주려고 하고 있다. 불의가 정의를 몰아내려 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테러 행위가 오래 갈수록 더 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다. 그럴수록 이들은 더 공포분위기로 몰고 가서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할 것이지만 이미 자유를 맛본 국민들이 더 이상 그것을 원치않기에 그들이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없다. 그러므로 이라크 국민들의 재건과 발전을 위해서는 물러서지 않는 의지와 이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희생이 따를 것이다. 인명의 희생을 비롯해서 여러 희생이 따르겠지만 이는 모두 지난 어두운 과거를 버리고 새롭고 자유로운 미래를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하는 시련인 것이다. 새나라는 거저 덜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발전이고 그런 희생과 노력이 없이 된 것이 없다. 특히 독재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특히 그러한데 이라크 국민들처럼 지난 세월의 압박 때문에 마음으로 바라기는 해도 스스로 해 볼 힘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주변 친구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꼭 필요한 것이다. 적극적이라 함은 정말 마음을 다해 어떤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돕는 것을 말하는데 그럴 마음이 있는 나라나 국민은 이해득실을 따지지 말고 오직 진정한 사랑의 마음으로 희생을 감수하고 도와야 할 것이며 그러고 나면 먼 훗날 이라크 사람들이 그 도운 사람들을 향해 진정한 감사의 마음을 표시할 것이다. 꼭 그것이 아니더라도 이미 목숨을 걸고 도운 사실만으로 피를 나눈 형제와 같은 관계를 갖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번 전쟁이 하나님이 하신 일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바로 중동의 복음의 문을 열기 위해 9.11 테러의 그 아픔을 통해 강압적으로라도 이라크의 문을 여신 것임을 알아야 한다. 지금 이라크 기독교인들은 정말 신앙의 자유를 만끽하고 열심히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또한 많은 교회들이 개척되고 있다. 또한 기존 교회들은 성장하고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 왔음을 알 수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소수의 사람들로 간주되고 아직도 힘이 약하다. 이들을 도와야 한다. 하나님께서 이제 문을 활짝 열어 놓으셨다. 지금 이라크 교회들은 비록 작은 숫자이기는 하지만 지난 전쟁 직후부터 성장을 하고 있다. 나는 300명이 모이는 3개월 된 교회를 보았다. 그리고 그 교회는 다시 교회개척을 서두르고 있다. 어떻게 할 것인가? 들리는 소식만 듣고 못한다고 주저앉아 있을 것인가? 아니면 찾아가서 보기라도 할것인가?
문의:youngcho57@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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