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세계
코로나19로 텅빈 교회. 의료진을 위한 마스크 생산 기지로 변한다
영국 성공회 소속 한 교회. 하루 약 5천개 마스크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모아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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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10 [13:0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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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바스에 자리한 세인트 마이클스 교회. 사진=stmichaelsbath.org.uk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지나는 가운데, 영국에서 눈길을 끄는 소식이 들려온다. 영국 또한 코로나 19 확진자가 늘면서 마스크 등 의료장비 부족 사태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는 현재 미국과 마찮가지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펼쳐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교회도 예배가 금지되었다. 그런데 바스(BATH)에 자리한 한 교회는 이 명령에도 불구하고 문을 열게 되었다. 바로 영국 NHS(국민의료서비스) 종사자들을 위한 의료 장비를 만들기 위함이다. 세인트 마이클스 교회(영국 성공회 소속)는 코로나 19와 맞서 싸우는 의료 전선에 서 있는 이들을 위한 의료용 마스크 생산 시설로 바뀌게 된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 보호장비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 교회는 지역 의회와 함께 한 사회단체와 힘을 합쳐 얼굴 가림용 보호막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단체는 마스크를 만드는 데 약 1분이 걸릴 것이며, 하루 목표치 5천 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로저 드라이버 감독은 영국 <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런 방식으로 교회 건물이 사용되는 것이 정말 기쁘다. 3주 전만 해도 이런 식으로 교회가 사용될 수 있는 것을 전혀 몰랐지만 사회에 꼭 필요한 공헌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이어 "코로나 19와 싸우는 최전선의 영웅들을 도울 수 있는 작은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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