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GIFT 상담치유연구원 리디아 전 박사
“진정한 치유와 회복, 건강은 하나님의 선물”
피터 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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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04 [03:2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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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나를 발견하고 외곡된 자아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해야

 

God with us, 스물여섯 번째 이야기

 

성경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사역자라고 가르친다. 목회자의 역할과 평신도의 역할이 다르지만 하나님 보시기엔 목회자나 평신도의 사역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각양의 은사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자신의 달란트를 발휘해 더 많은 달란트를 남겨나간다면 이보다 더 귀한 사역이 어디 있을까. 이에 본지는 목회자나 평신도 구별 없이 각자 삶의 현장에서 나름대로 특색 있게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건강한 크리스천들을 찾아 그 특화된 사역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 결혼한 지 34년째인 전달훈 박사와 리디아 전 박사는 여느 부부와 다를 바 없지만 사역에 있어서는 든든한 조력자이며 동역자다. 전달훈 박사는 남가주사랑의교회의 장로이며 MIT와 UCLA를 졸업하고 의사로 활동하면서 트리니티칼리지에서 관계심리학, 탈봇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리디아 전 원장은 USC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교사로 근무한 바 있다. 바이올라대학에서 임상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16년 이상 상담 사역을 하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지난 1월과 2월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GIFT상담소에서 GIFT상담치유연구원(이하 GIFT)이 주최하는 ‘회복으로의 여행(Healing Journey)’ 세미나가 “내 안의 어린 나를 돌아보며 숨겨진 상처 치유하기’라는 주제로 열렸다.

 

강사는 전문의이며 신학교에서 관계심리학과 영성훈련과정을 이수한 조셉 전 의학박사와 GIFT 원장인 리디아 전 임상심리학 박사가 맡아 세미나를 인도했다.

 

이 자리에서 리디아 전 박사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과거 상처와 경험들로 인해 타인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어긋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즉 머리로는 하나님을 좋으신 아버지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경험하는 하나님 아버지는 많은 경우 각자의 육신의 부모나 과거의 상처의 경험에 영향을 받아 변질되고 왜곡되는 것을 말한다.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며, 또 우리 뇌의 역할도 배우면서 성령 안에서 잘못된 하나님 이미지를 다시 바로잡아 하나님과 더 친밀해짐으로 새사람으로 풍성한 삶을 살아가자”고 전했다.

 

전 박사가 이끌고 있는 GIFT(Global, Individual, Family, Transformation)의 핵심은 나도 모르는 나를 발견하고 몸, 마음, 영혼 그리고 관계의 전인적인 면에서 왜곡된 자화상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전문상담, 교육, 훈련 및 자원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건전한 가정과 사회를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 GIFT 전문상담소, GIFT Life School·Fitness 교육훈련센터, GIFT For Community 등 3개의 독립된 센터를 두고 개인, 가정, 커뮤니티 회복의 추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랜 동안 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내방자들이 전문 상담자에게 오는 것을 어렵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특히 한인들에게는 상담의 문이 아직 높게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병이 아주 깊어서야 찾아오시는데 일찍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눈덩이처럼 커져있는 것을 볼 때 가장 안타깝습니다.”

 

전 박사는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는 에베소서 4장 24절 말씀을 늘 염두에 두고 사역에 임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많은 분들이 영적으로는 성숙하지만 삶에서나 가정에서 또 부부간에, 자녀와 또 나 자신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는 정서적으로 성숙하지 못하고 이중적인 삶을 산다던지 또는 많은 고통가운데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혼이나 자살 등 극단적인 상황에 직면해서 오시는 환자분들을 보면서, 이런 분들을 기다리고 있지말고, 그 전에 먼저 찾아가 미리 교육하고 예방해야겠다는 취지로 이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GIFT가 하는 사역들은 다양하다.

 

매년 봄·가을 두 번에 걸쳐 개최하는 ‘새사람 전인치유 힐링 캠프’는 오는 3월 21일에 열리는데 벌써 12회째를 맞는다. “하나님의 눈으로 나와 타인을 발견하기”라는 주제와 “내면의 탐색과 변화 다른 사람을 더 잘 섬기는 성숙을 이룬다”는 소주제로 이어오고 있다.

 

▲ 제11차 GIFT ‘새사람’ 전인치유 세미나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신건강 101교실’ 에서는 정신건강 응급처치법을 가르친다. 이 강의를 수료하면 USA Council of Behavior Health에서 주어지는 정신건강응급처치사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GIFT의 KAMT(King’s Army Medic Training)는 “삶의 전쟁터”에서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의무병’들을 양성한다. 즉 상처받은 이들을 치유하고 훈련시켜 다른 이들을 세우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남편 전달훈 박사와 함께 설립한 GIFT Institute에서는 각종 세미나 및 훈련프로그램 등을 열고 있는데, ‘마음치유교실’ ‘회복으로의 여행’ ‘성격과 성격이 만나는 대화기술 MBTI 일일세미나’ 등 다양하다. 여기에 더해 중·소형 한인교회 목회자들에게 정신건강 정보와 리소스를 제공해 교회나 지역사회 및 사역단체가 함께 개인과 가정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GIFT전문상담소를 통해서 공인된 임상심리학 전문가들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메디케어 및 각종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환자들에게 부담이 없다. 특히 전쟁 등으로 인한 트라우마나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이들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많은 회복의 간증들이 있습니다. 이혼을 마음먹고 있던 분들의 가정이 회복되고, 우울증, 불안증에 심하게 시달리던 분들이 낳아지고, 용서하지 못한 부모, 남편, 자녀들이 용서함으로 관계가 회복되고, 또 막혔던 하나님과의 관계도 풀리고, 하나님을 모르던 분들이 하나님을 영접하는 모습 등을 볼 때 너무나도 큰 기쁨이며 힘들어도 계속해서 이 사역을 위해 달려가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말미에 “진정한 치유와 회복 그리고 건강은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선물입니다. 그래서 어느 절박한 상황에서도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라는 전 박사의 말에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님의 Gift 임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여기에 우리의 인생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 이유가 있음을...

 

GIFT 홈페이지 www.gifthe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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