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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 결국은 자신 탓...스스로 방해요소 허락치 말아야
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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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07 [03:5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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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천 가능한 계획부터 세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크리스찬투데이

 

새해가 되면 소망하는 것을 이루고자 계획을 세우고 결심을 한다. 새해에는 꼭 운동하겠다는 결심으로 근처 체육관을 끊거나 자기 계발에 투자하겠다는 목적으로 학원에 등록하기도 한다. 그런데 대부분 이렇게 세운 계획이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이를 가리켜 쓰는 고사성어가 바로 ‘작심삼일(作心三日)’이다. 마음먹은 것이 사흘을 못 가서 흐지부지된다는 뜻으로, 한국의 옛 속담에도 ‘고려공사삼일(高麗公事三日)’이라고 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격이 처음에는 잘하다가 조금 지나면 흐려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런데 이 ‘작심삼일’이 우스갯소리가 아닌, 인간의 심리적인 부분과 연관되어 있다는 주장도 있어 눈길을 끈다. 심리학자들은 새해 계획이 잘 지켜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지나치게 높은 목표를 지적한다. 또한 자신에게 쉼을 허락하지 않는 경우도 계획은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한다. 예를 들어 하루 1시간 산책을 나름대로 잘 지킨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그는 올해는 1시간보다 조금 더 산책하거나 근력 운동을 병행하고 싶을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지난해에 1시간씩 운동에 성공했으니 올해는 2시간 이상을 하겠다는 무리한 계획을 세울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성과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계획은 자신에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오히려 지켜왔던 좋은 습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한다.

 

무엇이든 쉽게 포기하는 습관도 새해 계획을 이루지 못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계획은 항상 실패를 생각해야 하며 문제가 생기면 고쳐가는 노력도 해야 한다.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될 때 처음 세운 계획만을 고집하며 끌고 가기보다는 타협하고 고쳐가면서 이뤄야 한다는 태도가 중요하다. 쉽게 무엇인가를 포기하는 사람은 작은 실수에도 자신을 비난하고 신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일들이 반복되면 결국 어떤 계획도 끌고 가기 힘든 경우에 처할 수 있다.

 

크리스천들 역시 새해에 세운 거창한 계획이 사흘을 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지난해 신앙인으로서 세웠던 계획을 되새겨보라. 성경 통독을 위한 결심은 과연 어디까지 읽었으며, 주변을 돌아보겠다는 다짐은 몇이나 전도를 했을까? 물론 계획을 지키지 못했다고 해서 신앙인의 자질을 의심하거나 자신을 탓할 필요는 없다. 다만 올해도 무엇인가 새로운 계획을 세우겠다고 한다면 이제는 세상 사람들과 달라야 하지 않을까?

 

테네시주 벨리뷰침례교회 아드리안 로저스 목사는 <기독교교양>이라는 책을 통해 신앙을 방해하는 것들에 관하여 ‘씨뿌리는자’ 비유를 통해 메시지를 전한다. 여기서 말하는 신앙을 방해하는 요소는 어쩌면 새롭게 세운 계획을 그릇되게 만드는 것과 비교해 살펴볼 수 있다.

 

뿌리를 내려야 하는 씨앗은 때론 씨가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새들이 와서 먹는 경우, 흙이 얇은 땅에 떨어져 싹은 텄으나 해가 뜬 후 말라버리는 경우, 가시떨기 위에 떨어져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아버리는 경우가 있다. 로저스 목사의 결론은 신앙의 씨앗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신앙을 방해하는 요소를 우리가 방해하도록 허락하지 않는다면 그것들은 결코 방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여기서 중요하게 들여다봐야 할 것은 우리 스스로가 방해하는 요소를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열매 맺는 씨앗을 방해하는 것과 그것을 이겨낸 결과는 마태복음 13장 8절 말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크리스찬이 무엇인가 계획을 세우고 열매 맺는 씨앗을 뿌릴 때 이 말씀은 큰 도움이 된다. 이를 통해 생활 속 계획도 돌아볼 수 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계획한 이들이라면 씨앗을 주워 먹는 새들처럼 정해진 일정을 방해하는 모임이나 만남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다져진 흙에 씨앗이 뿌리를 내리는 것처럼 내 마음대로가 아닌 보다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에 등록해 금방 날아가 버리지 않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새해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해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작은 것이지만 실천 가능한 것부터 시작해 나가는 것이 좋다. 실천하지 못하는 기간에 얽매일 것도 아니고 스스로 큰 압박을 주어서도 안 된다. 새해에는 크고 다양한 결심도 중요하지만, 작심 후 365일 실천이 될 수 있는 지혜를 찾는 것이 어떨까?

 

"상담 통해 계획 세우는 데 도움 받으세요"

한인가정상담소 샘 리 상담사 

 

▲ 한인가정상담소 샘 리 상담사

사람들은 살면서 많은 계획을 세운다. 계획이 성공할 수도 있고, 때론 실패로 끝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잦은 실패는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두려움이 되며 스스로에게도 스트레스를 주며 자칫 우울증, 무기력과 같은 정신질환으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남모를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을 되돌아보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한인가정상담소 샘 리 상담사는 과거의 실패와 좌절을 통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상담을 통한 치유를 말한다.

 

샘 상담사는 실패를 통한 좌절, 우울증, 무기력 등을 이유로 상담 사례를 살펴보면 마치 새해 계획을 세우는 패턴과 비슷한 부분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뭔가 노력을 해보려고 하지만 잘 안되고, 지속해서 실패하는 과정에서 좌절이 찾아오고 무력감이 찾아온다.

 

그는 제일 먼저 상담자들이 이를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지를 묻는다. 또 무엇을 경험하고, 어떤 결과물을 원하는지를 상담자 스스로가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상담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너무 멀리 떨어진 것들보다는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어디에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 상담사는 바로 이런 부분에서 목표를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잦은 실패로 자신에게 부정적인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그렇다면 1주일에 자기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을 하루에 몇 번, 1주일에 몇 번 정해진 때에 할 수 있도록 숙제를 내준다. 이때 기간과 횟수를 분명히 하도록 코치를 한다. 이 과정에서 상담자는 작은 것에서부터 성취감을 느끼고 자시 자신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을 보게 된다.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다시 얻은 성취감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로드맵을 다시 그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샘 리 상담사는 새해 또는 미래에 어떤 계획을 세우고자 할 때 과거의 실패로 인한 두려움, 무기력증 등으로 새로 시작하는 것이 너무 힘이 든다면 한인가정상담소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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