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단풍이 짙게 물들어 가는 가을 소풍을 기다리는 설레임
이상기 목사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9/11/08 [15:52]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가 소속한 남가주목사장로부부찬양단 제12회 정기공연이 11월 9일 공연을 마치고 나면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동안 54명의 단원들이 대형 버스를 대절해 브라이스 캐넌으로 수양회를 떠나게 됩니다. 지난 일 년 동안 온 마음과 정성으로 찬양을 준비해온 단원들이 고대하고 기다렸던 위로의 시간입니다.

 

금년에도 하나님이 우리의 찬양을 기쁘게 받으시고 우리를 향하신 은혜와 축복의 시간을 주신 줄 믿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매년 반복되는 행사를 통하여 느끼는 것이지만 하나의 단체가 맥을 이어간다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지난해에도 큰 위기가 있었지만 여러분의 지혜로 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깊은 물위를 조용히 지나는 오리 떼가 보기에는 쉬워보여도 두 발로 끊임없이 움직이지 아니하면 아니 되는 것처럼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지난 일 년 동안 책임을 맡은 단장님을 비롯한 임원들의 희생적 헌신과 수고가 아름다운 결실을 맺어 단원 모두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주는 수양회를 기대하게 한 것입니다. 

 

정기공연 후 수양회를 가지게 된 것은 4-5년 전 부터였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단원들이  수양회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먼저 참가한 분들이 수양회를 다녀와서 큰 위로와 교제의 시간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서 매년 참가하는 숫자가 불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필자도 지난 해 처음으로 합창단 수련회에 참석하고 나서 이번에도 주저하지 않고 서둘러서 참가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런 경험을 가져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수양회를 통하여 잃었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가 이전의 나를 보게 하는 수양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목사와 장로님 부부들이 집단을 이루며 오랜 시간 동안 같은 목적으로 여행을 한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아마도 이런 계기가 아니면 그런 기회를 만나지 못할 것입니다. 오가다 혹은 가끔 만나는 사람들이 함께 여행을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의 수양회는 하루 이틀 만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길게는 10년 이상 만나는 분들도 있습니다. 단원 모두가 서로를 잘 안다는 것입니다. 그런 분들이 같은 목적으로 같은 곳을 향하여 떠나는 여행은 그래서 기대가 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틀에 매인 일상을 벗어나 붉은 단풍이 짙게 물들어가는 가을 산을 향하는 수련회는 생각만 해도 설렘이 더하기 때문입니다. 

 

예년처럼 이번에도 우리 모두는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어 더욱 크게 웃을 겁니다. 더 크게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할 것입니다. 우리를 부르시고 찬양 받으시길 기뻐하시는 주님을 더 사랑할 것을 다짐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찬양 받으시길 기뻐하시는 주님께 선택 받은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에게 간절한 한 가지 기도의 소원이 있습니다. 꼭 응답해 주시길 원합니다. 연약한 저희를 도우시고 강한 힘주시어 만왕의 왕으로 주님이 이 땅에 재림하시는 날 까지 우리 남가주목사장로부부찬양단이 변함없이 하나님을 크게  찬양할 수 있도록 축복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크리스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