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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직업은 가치가 있는가?
직업은 단지 돈 버는 수단만은 아닌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장소
김기홍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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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02 [00:0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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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대한 접근 방식 바꿔서 일을 통해 하나님 드러내야

 

▲ 직업을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는 플랫홈으로 보아야 한다.     © 크리스찬투데이

 

교회 안에는 “전일제 직업으로 사역자 길로 들어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내가 목사나 사역자, 또는 선교사가 되기를 원하시는지 분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그들은 분명히 예수님을 사랑하고 자신의 일을 통해 예수님께 영광돌리기를 원한다.

 

이러한 모습은 교회에서는 아주 정상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방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그들이 주님을 정말로 사랑한다면 전일제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맞는 말이다. 우리는 모든 시간을 드려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그러나 끊임없이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이 항상 사역자로의 길을 가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지금,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일관성 있고 충실하게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목회자나 교회 지도자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생각나는 많은 사람들이 사역자 이외의 직업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오늘날 종종 우리의 직업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과 분리시키고 있는 한 가지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단지 돈을 버는 수단으로 보는 것이다. 돈을 지불하고 가족을 부양하는 분주함 속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직업의 배후에 있는 더 큰 목적은 쉽게 상실된다. 직업은 이제 거의 업무적인 것이 되었다. 우리는 할당 된 업무를 수행하고 보수를 받고 주기를 반복한다. 하나님을 직업의 최전선에 두는 것이 훨씬 어려워졌다.

 

또 다른 문제는 오늘날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일을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들이 일반적으로 이렇게 보는 이유는 타락 후에 인간이 “땅에서 수고해야 그 소산을 먹는 것(창3:17)”으로 창세기에 나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은 실제로 타락 이전부터 인생의 일부였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창세기 2 장에서 하나님은 땅을 돌보는 유일한 목적으로 아담을 에덴동산에 두셨다. 타락 때문에 일이 더 어려워진 것이지, 타락의 결과로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태초부터 인간으로서 우리 역할의 일부는 일하는 것이었다. 그것이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나타내는 큰 부분이기 때문에, 종종 교회에서 나오는 주제이기도 하다. 일(work)에 대한 대화는 일반적으로 부르심(call)이라는 단어에서 나온 직업(vocation)에 관한 대화로 이어진다. 각자가 수행하는 모든 직업에 적용하는 것이 유용할 것이다. 예를 들어, 목회자는 목회사역에 부르심을 받은 느낌이 있고, 교사는 다른 사람들을 교육시키는 것에 부르심을 받은 느낌을 느낀다.

 

마틴 루터와 무수히 많은 다른 신학자들 그리고 평범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수세기 동안 직업에 대해 연구해 왔다. 루터는 특히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고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서 부르신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구체적으로, 그는 우리가 부름 받은 것이 어떤 역할이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글을 썼다.

 

그가 강조한 것 중 하나는 인간이 일할 때 하나님은 인간을 통해 일한다는 생각이었다. 예를 들어, 집이든 옷이든 자동차 든 우리가 축복받은 모든 물질은 사람에 의해 만들어 진다. 루터는 이 사람들을 “신의 변장”이라고 부른다. 그는 하나님은 그 분이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만드는 데 인간을 사용한다고 말한다. 인간이 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이 우리의 일을 통해 일하시기 때문에 실제로는 하나님을 위한 성취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을 통해 일 하신다는 것을 안다는 것은 우리가 우리의 일에 다른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오늘날 문제는 잘못된 사고방식으로 업무에 접근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일이 돈만을 위한 것이라는 믿음에 갇혀 있다.

 

기독교인들은 때로 일의 목적이 돈을 벌고 그 돈의 일부를 교회에 헌금한 다음, 주말에 교회에 와서 예배와 봉사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위치를 뒤집고 일에 대한 새로운 방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

 

물론 헌금하고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것은 중요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줄만큼 재정적으로 안정된 것은 축복이다. 그러나 재정적으로 교회에 환원 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은 전체 플랫폼이 아니다. 우리의 플랫폼은 우리의 삶 전체이다. 일이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 일을 그리스도의 영화롭게 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봐야 한다.

 

2018 년 노동 통계국 (Bureau of Labor Statistics)은 평범한 사람이 매일 8시간을 일했다고 보고했다. 그 8 시간을 단지 돈버는 일과 해야 할 일 목록에 있는 일을 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은 실수하는 것이다. 우리 삶의 3 분의 1은 다른 3 분의 2가 그렇듯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우리의 직업을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장소로 사용함으로써 우리의 일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일에 대한 접근 방식을 변경해야 한다. 동료와의 상호 작용과 업무 가운데서, 우리의 일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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