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주한인 CBMC 서부총회 총회장 황선철 장로
“성경적 경영과 섬김의 리더십에 주목”
피터 안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9/10/24 [22:34]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서부지역의 새 부흥을 위하여 사명과 사역의 목적 극대화 노력

 

God with us, 스물두 번째 이야기

 

성경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사역자라고 가르친다. 목회자의 역할과 평신도의 역할이 다르지만 하나님 보시기엔 목회자나 평신도의 사역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각양의 은사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자신의 달란트를 발휘해 더 많은 달란트를 남겨나간다면 이보다 더 귀한 사역이 어디 있을까. 이에 본지는 목회자나 평신도 구별 없이 각자 삶의 현장에서 나름대로 특색 있게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건강한 크리스천들을 찾아 그 특화된 사역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 미주한인 CBMC 서부총회 총회장 황선철 장로.   © 크리스찬투데이

“실업인들과 전문직업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이심을 증거하고, 기독 실업인들과 전문직업인들이 지상명령을 수행하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마태복음 28:18-20)”

 

지난 10월 17일 로스앤젤레스 가든스위트 호텔에는 한인 크리스천 비즈니스인들 및 가족과 성도들 약 300여명이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했다. 이날은 미주한인 CBMC(Connecting Business & Marketplace to Christ) 로스앤젤레스 대회를 축하하는 잔치자리로, 1930년대 미국 경제 대공황 시절 시카고에서 7명의 크리스천 실업인들로 시작된 CBMC가 미주 전역을 넘어 지구 반대편에 있는 대한민국을 거쳐 다시 이 곳 미국 땅 서부지역에 한인 CBMC의 역사를 다시는 쓰는 뜻 깊은 자리였다.

 

제1차 미주한인 CBMC 로스앤젤레스 대회를 진두지휘한 서부총회 총회장 황선철 장로는 누구보다 이날의 감회가 남달랐다. 그도 그럴 것이 총회가 창립 후 채 1년도 안되어 큰 대회를 치러야 하는 부담이 있었기 때문이다.

 

황 장로는 대회를 두어 달 앞두고 TFT 총괄본부 팀을 구성하고,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40일 특별 릴레이 기도를 선포했다. 

 

“총회가 발족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대회를 개최해야 하는데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대회를 위해 준비위원회 구성도 시간적으로 어려웠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은 기도밖에 없었습니다. 대회의 성공을 위해 TFT 본부팀원들은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무릎 꿇었습니다. 특별히 모든 임원과 회원 그리고 대회본부 관계자들이 일심으로 기도와 후원과 광고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성경적 경영과 섬기는 리더십”을 주제로 개최됐다. 특별히 주제 강연 연사에 최근 유튜브 ‘공병호TV’의 인기로 전 국민들의 신망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재단법인 자유기업원 초대원장을 지낸 공병호 박사가 초대되어 2박 3일간의 대회가 더욱 뜨거웠다. 호텔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가든스위트 호텔이 생긴 이래 한 행사에 가장 많은 소님들이 왔다고 귀띔한다.

 

대회의 주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CBMC가 추구하는 핵심가치는 무엇보다 먼저 성경적 경영이 우선이다. 그 다음으로 일터현장의 사역지, 사업의 활성화, 지회 확장 순이다. 또한 실업인과 전문인을 전도하고 양육해 영적 재생산자로 세우고, 성경적 리더십을 개발해 영적 비즈니스 리더로 양육하며, 일터현장에서 성경적 경영을 적용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 제1차 미주한인 CBMC 로스앤젤레스 대회가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입추의 여지없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공병호 박사가 주제 강의를 하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황 장로는 특별히 CBMC 서부총회의 비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미국의 지리적 광대성과 미국의 서부와 동부지역의 한인동포의 편중거주 심화 현상의 현실에 따른 CBMC 사역의 인적, 물적 교류의 소통 단절과 제한, 사역활동의 지역적 한계 및 집중화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고 사역의 효율성을 기하고자 기도하는 가운데 헌신자들이 지난 총회에서 한 뜻을 모았습니다. 이에 총회는 미국 한인 동포 중 150만 동포의 거주지이며, 비즈니스와 교회가 최대로 밀집해 있는 서부 지역에서의 CBMC의 발전과 1975년 미주한인들의 최초 CBMC의 출범이 시작된 서부지역의 새 부흥을 통해서 우리의 사명과 사역의 목적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사실 로스앤젤레스는 해외 한인 디아스포라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특별히 이곳의 크리스천 실업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터의 사역자들이다. 성도들의 사명은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대사명을 수행하는 축복의 사람들이기도 하다. 특별히 지금의 미국은 한인 1세대를 지나 2세대에서 3세대로 교체하는 가운데 있어 기독교 신앙의 아름다운 유산을 물려주어야 하는 막중한 사명이 기성세대에 있다. 

 

이런 급박한 복음전수와 세대교체의 엄격한 상황 속에서 하루의 많은 시간을 직장과 사업에 전념해야 하는 한인 디아스포라가 자신의 일터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봉자로 담대히 나서는 헌신과 결단이 황선철 장로를 비롯한 CBMC의 모든 회원들에게 있다.

 

인터뷰 말미에 황 장로는 이번 1차 대회를 시작으로 미주와 한국, 더 나아가 글로벌 CBMC와 공동 협력하여 전 세계의 하나님의 나라의 크리스천 서번트 리더의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직장뿐 아니라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덕목 “성경적 경영과 섬김의 리더십”이 빛을 발하길 다함께 기대해 보자.

 

 

ⓒ 크리스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