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육
9월에 추천하는 영화 3편
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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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27 [09:4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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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8월이 지나고 어느덧 가을의 문턱을 알리는 9월이 찾아왔다. 아직 더위가 남아있긴 하지만 바람 속 차가운 기운이 느껴진다. 가을엔 누구나 추억을 떠올려보고 잊고 지낸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말한다. 일 년에 한번 추억과 함께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이들을 위한 영화 세 편을 소개한다.

 

다시 시작하려는 이들을 위한 용기 준다

<비긴 어게인>

 

▲ 다시 시작하려는 이들을 위한 영화 비긴 어게인. 

 

풋풋한 싱어송라이터 그레타와 데이브. 노래가 좋아 만난 이들에게 뉴욕 대형 음반사의 제안이 들어온다. 그렇게 뉴욕으로 온 연인. 그러나 남자친구 데이브는 자신의 인기가 높아지자 함께 한 그레타와 헤어지는 선택을 한다.

 

그렇게 배신당한 그레타는 우연히 어느 한 바를 찾게 된다. 그곳에는 댄 이라는 전직 프로듀서가 있었다. 그 역시 한때 잘나가는 명성은 뒤로한 채 인생의 밑바닥을 걷고 있다. 그곳에서 우연히 그레타의 노래를 듣게 된 댄. 그는 본능적으로 그녀의 노래로 눈길이 쏠린다. 댄과 그레타는 그렇게 다시 노래를 시작하게 되고, 이들은 뉴욕의 거리에서 시선을 끄는 밴드를 결성하는데. 다시 노래를 시작하게 된 그레타와 바닥에서 일어나 재능을 깨운 댄. 이 두 사람이 펼치는 이야기를 감동을 주는 영화 OST와 함께 만나보자.

 

뻔한 새드 엔딩이 아닌 감동 스토리

<안녕 헤이즐>

 

▲ 흔한 새드 무비가 아닌 도전과 감동이 있는 영화 안녕 헤이즐.

 

갑상선암에 걸린 16세 소녀 헤이즐. 암은 헤이즐의 폐까지 전이됐고 그녀는 부족한 산소를 공급받기 위해 항상 산소통을 곁에 두고 살아간다. 그녀의 어머니는 헤이즐이 우울증을 겪을까 두려워 암 환자 지원 단체에 헤이즐을 보낸다. 그곳에서 헤이즐은 골육종으로 다리를 잃은 소년 어거스터스를 만난다. 둘은 어느새 친해지고 헤이즐은 어거스터스에게 <장엄한고뇌>라는 책을 한 권 건넨다.

 

암 환자 이야기를 다룬 이 책은 결론 부분이 없었다. 책의 결론이 궁금했던 둘은 암 환자 소원을 들어주는 단체를 통해 책의 작가 피터를 만나기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데. 암스테르담으로 가기 전 몸 상태가 더욱 나빠진 헤이즐은 그래도 마지막 여정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곳에서 책에 대한 결말의 답을 얻지는 못했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받아들이기로 한다. 하지만 어거스터스의 몸 상태는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는데. 마지막이 정해진 삶을 살아가는 두 청춘이 펼치는 고뇌와 극복 그리고 사랑에 관한 이야기. 뻔한 슬픈 스토리를 벗어나 삶에 대한 이해와 사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만나보려면 <안녕 헤이즐>을 놓치지 말자.

 

▲ 인생의 끝을 알게 된 이들이 겪는 희망과 사랑. 가을 우체국. 

예쁜 우체국 배경의 로맨틱 이야기

<가을 우체국>

 

가수 보아가 연기자로 변신한 작품이라서 더욱 눈길을 끈 <가을 우체국>.

 

영화는 서른 살에 죽음 앞둔 한 젊은 여성의 삶을 통해 바라본 인생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에는 한 여자를 10년간 사랑해온 남자와의 로맨틱한 줄거리도 담겨있다.

 

사람이 인생에 있어서 끝을 안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일까? 하지만 영화는 이를 받아들이고 슬픔이 아닌 하루하루가 더 소중하게 여겨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골 우체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하나의 달콤한 이야기. 가을에 꼭 한번 우체국을 찾아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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