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예수믿음의 자긍심을 위한 비전트립
김정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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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07 [00:1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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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호 목사(후러싱제일교회, NY)

저는 아이들을 위한 기도할 때 잊지 않는 것이 ‘거룩한 자화상과 자긍심’ 입니다. 성경의 인물들은 이 믿음으로 역경과 고난을 이겨냈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 요셉의 꿈, 다윗의 용기, 솔로몬의 지혜, 모세가 감당해낸 출애굽 역사, 여호수아 전쟁 승리, 야베스의 복의 지경 확장… 모든 믿음의 역사가 그것입니다. 신약에서는 세상적으로 보잘것 없었고 못난, 인생 실수와 실패가 있었지만 성령의 역사함으로 변화된 예수님 제자들이 있습니다. 사도행전에서 증거되는 바나바와 바울의 예루살렘을 넘어 로마에 이르기까지 증거된 복음확장의 역사가 있고, 초대교회에 일어난 부흥의 역사가 있습니다.

 

어제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들과 유치원 졸업생들이 펜실바니아주 랭케스터에 ‘예수’(Jesus) 성극을 관람하러 다녀왔습니다. 5학년들은 모르지만 유치원생들이 성극을 보고 무얼 배울 것이 있을 것이냐고 질문했다가 어린이들의 영성훈련이 얼마나 어려서부터 이루어지는지 감을 못 잡는 목사라는 질타를 교육담당 전도사들에게서 받았습니다. 교육에 대해 이제는 많이 무식해진 늙어가는 목사이지만, 그래도 그 아이들이 거룩한 자화상과 자긍심 가지고 살도록 기도는 제가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지난주에는 한국 ‘뿌리재단’에서 주최하는 한국방문을 마치고 고등학생들이 돌아왔고 다음주에는 한어권청년들이 역시 한국에서 열리는 ‘정의와 평화 순례’(Pilgrimage of Justice and Peace)에 참가합니다. 청년들에게 저는 세계 여러나라에서 오는 젊은이들과 만나 배우고 도전받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앞으로 리더쉽을 발휘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민족 고난 역사의 현장을 순례하면서 하나님 나라 정의와 평화를 이루어가는 지도자들이 되도록 기도했습니다.

 

몇주 전에는 애틀란타 임마누엘 연합감리교회 중고등학생들이 이곳 뉴욕에 다녀갔고 다음주에는 한국 항동감리교회 학생들이 미국비전트립을 위해 옵니다. 우리교회 중고등부와 청년들을 위해 준비된 미국동부 대학탐방을 중심으로 미국과 한국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일을 돕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행복의 보편화의 노력입니다. 한 교회 혼자의 역량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을 후러싱제일교회의 역량으로 지원하는 것입니다. 제가 오래전 아리조나 호피원주민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뉴욕 방문을 제안하고 지켜내지 못하던 차에 얼마전 우리교회 청년공동체에게 넌지시 추진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이미 제안한 것이지만 우리교회 어린이들은 물론 다른 소수민족 어려운 교회 어린이들도 디즈니 월드 방문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꿈과 비전을 키워주고 싶은 것입니다.

 

성인들은 워싱턴 성경박물관, 랭케스타 성막과 성극 여행에 이어 오는 10월에 켄터키에 있는 노아의 방주 박물관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교회 차원에서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가면 좋겠지만 비용 때문에 못 가는 교인들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스라엘 성지순례 추진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사실 여러 이유에서 저도 아직 성지순례를 못갔습니다.

 

사도행전에서 성령이 임하시면 어린이들이 예언하고 청년들이 비전을 가지고 늙은이들이 꿈을 꾼다고 했습니다. 이 모든 비전트립을 통해 우리교회 어린이와 젊은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예수 믿음의 거룩한 자화상과 자긍심을 가지게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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