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계
"개혁과 통합. 둘 다 비중 둘 터" 남가주 방문 총신대 신임 이재서 총장
7대 총장으로 취임 후 첫 미국 방문. 동문들 만나 도움과 협력 요청도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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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01 [13:4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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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가주 지역을 방문해 기독언론과 간담회를 가진 이재서 총장(사진 오른쪽)과 한점숙 사모     © 크리스찬투데이

 

<CA> 총신대 신임 이재서 총장이 7월 30일 남가주 지역을 방문해 지역 기독언론과 기자간담회를 했다. 이 총장은 동부 밀알 캠프 참가 일정으로 인해 미국을 방문했고 미주복음방송이 마련한 기자간담회 및 집회 등을 이유로 서부에 방문했다. 

 

총신대 관련해 많은 보도를 통해 알려졌듯 신임 이 총장은 학교의 분열과 갈등 속에서 이를 봉합할 인물로 총장 자리에 섰다. 이 총장은 교내외적으로도 파격적인 인사로 평가받는다. 첫째는 비 신학과 출신 총장이라는 것과 시각 장애를 딛고 학교를 대표하는 자리에 올라섰다는 점이다.

 

간담회 서두에 이 총장은 “총장 자리는 꿈도 꾸지 않았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찾아와 학교 정상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도 후 되든 안 되든 나가보자. 그래서 12월 초에 총장에 나서겠다고 표명했다. 그러나 그때만 해도 될 것이라는 생각은 못 했다”라고 당시 소감을 밝혔다. 

11명 후보 중 7명으로 압축된 후보군 중에서 1위로 통과한 이 총장은 이후 후보군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총장 자리에 섰다. 4월 13일 10명 재단 이사 전원 만장일치로 선출됐고 지난 5월 30일 총신대 7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이 총장이 당장 풀어야 할 과제는 학교 개혁과 함께 상처 치유와 화합일 것이다. 둘 중 어느 쪽에 비중을 둘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 총장은 “둘 다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개혁에 관해 이 총장은 학교가 신학적 정체성을 균형 있게 확립하는 것이 개혁으로 본다고 언급하며 특히 현장 도외시한 측면이 있었다는 것에서 찾아야 할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자는 측면에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 내부적으로는 사회 변화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 못 한 것이 아쉽다고 밝히며 개혁의 주안점을 밝혔다.

 

이 총장은 "화합이라는 것은 아픈 부분이다. 수년간 대립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마음이 찢기고 나누어져 있다. 교수와 직원들, 학생과 학생도 그렇다. 취임하자마자 가장 크게 던진 것이 화합이다. 모임이나 방법 등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총장은 이어 "개혁이든 화합이든 중요한 것은 총장이 잘하는 것이다"라며 "총장이 바르게 사심 없이 정당한 방법으로 하면 그것이 리더십의 실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서 총장은 5월 30일 취임식을 통해 10대 개혁과제를 제시하는 등 보다 구체적인 학교 개혁을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재서 총장은 1979년 한국 밀알선교단을 창립하고 장애인 사역의 씨앗을 뿌린 인물이다. 1984년 도미 후 유학을 통해 기틀을 다졌고 귀국 후 1994년 귀국 총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직을 맡았다. 그는 각지에 흩어진 밀알선교단을 통합한 사단법인 ‘세계 밀알’ 총재 사역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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