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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의 확실한 증거 10가지
피터 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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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11 [03:2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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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겸손한 크리스천은 최선의 노력을 하지만 여전히 자신이 연약하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을 의지한다.

 

사도 바울은 기독교의 덕목을 가르치면서 사랑을 먼저 언급하지 않고, 겸손을 제일로 꼽았다(롬 12:1-10). 교부 아우구스티누스 역시 기독교의 제일 되는 덕목으로 겸손을 최고로 들었다. 

 

겸손에 반대되는 것은 교만이다. 교만은 악덕 가운데 제일 근본이 된다. 교만은 악덕의 어미이다. 크리스천의 겸손은 비굴하거나 굽실거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은 능력과 자신감에서 나온다. 사람은 자기를 겸손히 낮추기 보다는 스스로 높임으로써 상대적으로 남을 업신여기기 쉽다. 그래서 이웃 간에 갈등과 미움과 분쟁을 낳는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장 크고 높으신 분이면서 가장 낮아지셨다. 인류의 죄를 대신하시고 죽기까지 겸손하셨다. 

 

세상은 자신을 스스로 드러내고 PR을 잘 하는 것이 마치 똑똑한 사람으로 인정하는 것 같지만 성경은 그와 반대로 가르치고 있다. 온타리오 토론토의 그레이스펠로우십처치의 담임 목사이자 Cruciform Press의 설립자이기도 한 팀 찰리스가 쓴 ‘겸손의 확실한 증거 10가지’가 기독교 전문 사이트 처치리더스에 실려 소개한다. 

 

팀 찰리스는 이 글에서 ‘교만’은 최악의 죄악인 반면, ‘겸손’은 최고의 미덕이라고 말한다. 또한 크리스천은 성령으로 인해 교만이 죽고 겸손의 미덕을 갖는 삶으로 변하는 기쁨이 있다며 성경이 말하는 겸손의 10가지 확실한 증거를 밝히고 있다.

 

1. 스스로를 낮춘다.

 

욥은 “네가 낮춤을 받거든 높아지리라”고 말하며,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신다”고 기록했다(욥기 22:29). 겸손한 사람은 다윗이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훼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시편 22:6)”고 한 것처럼 진정한 성찰의 순간에도 다른 사람이 자신을 생각하는 것보다 더 낮추어 생각한다.

 

2.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을 더 높인다.

 

바울은 빌립보서 2장에서 “이기적인 야망이나 자만심으로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더 중요하게 여기라”고 말한다.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허물을 보려고 하는 것보다 자신의 마음과 거기에 더 숨어있는 죄를 보려고 노력한다. 그는 자신의 타락의 정도를 잘 알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서는 장점을 찾으려고 한다. 또한 자신에게서는 죄의 흔적 하나하나를 찾아 헤매는 동안, 다른 사람에게서는 은혜의 흔적을 찾으려고 애쓴다.

 

3.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한다.

 

벌레가 가장 달콤한 열매에서 번식하듯 자만은 자신이 큰일을 해냈다는 생각에서 싹틀 수 있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연구하고 기도도 하지만, 그 다음에는 자신의 틀에 박힌 공부와 연약한 기도에 대해 반성한다. 자신의 가장 좋은 순간조차도 여전히 죄로 인해 훼손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최선의 노력을 하지만 여전히 연​​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크리스천으로서의 덕목을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지 않고, 그리스도로 인해 자신감을 갖는다.

 

4. 상황을 보기보단 자신의 마음을 다스린다.

 

겸손한 사람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도 원망을 자신의 부족한 영적상태에서 찾으려고 한다. 위선자가 자기의 선함을 자랑하기를 좋아한다면, 겸손한 영혼은 언제나 자신의 악함을 알고 있다. 하나님께 잡힌바 되어 셋째 하늘까지 다녀온 엄청난 특권을 누린 바울도 “나는 곤고한 사람이다!”라고 외쳤다. 신실한 크리스천은 지식이 성장할수록 자신의 무지와 믿음의 부족을 깨닫고,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사모한다.

 

5. 고난의 때에 하나님을 바라본다.

 

겸손한 사람은 큰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비난하기를 거부한다. 아브라함은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공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창 18:25)”라고 했으며, 욥은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지라(욥 1:21)”며 잘못 진행되는 듯한 일에도 하나님을 비난하지 않았다.

 

6.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한다.

 

겸손한 사람은 항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모든 칭찬을 자기 자신으로부터 멀리하고 그리스도께만 돌린다. 자신에게 돌아오는 영예를 그리스도의께 돌리며 주님만 크게 한다. 진심으로 그리스도를 사랑하여, 영광과 찬양을 포함한 모든 것을 주님께 돌린다.

 

7. 적의 비난과 친구의 책망을 감내할 줄 안다.

 

겸손한 사람은 죄에 대한 책망을 받아들인다. 죄 많고 교만한 사람은 자신을 스스로 너무 높은 자리에 올려놓아 조언조차 받아드리기 힘들어 하지만, 경건한 사람은 자기를 책망하는 사람을 오히려 감사해 하고 사랑한다. 솔로몬이 말한 것처럼 -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잠 9:8)” - 겸손한 크리스천은 적의 비난과 친구의 책망을 견딜 수 있다.

 

8. 자신의 업적이 가려지는 것에 마음을 두지 않는다.

 

겸손한 사람은 그리스도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도록 기꺼이 자신의 이름과 업적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다. 일부러 질투의 추악한 죄악과 싸우며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 즐겨 말한다. 겸손한 크리스천은 비록 다른 사람이 자신의 자리를 빼앗았다 할지라도 하나님께 더 큰 영광을 돌릴 수만 있다면 기꺼이 양보하는 자리까지 간다.

 

9. 하나님이 자신을 보고 계심을 의식한다.

 

교만한 사람은 만족하지 못하고 “다고 다고” 하며 불평하지만,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왜 그렇게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 한다. 그는 자신의 죄에 비해 자신의 상태가 훨씬 나쁘지 않음을 보고 놀라며, 형편과 사정에 상관없이 그의 초점은 작은 거룩함에 있다. 또한 최악의 경우조차도 자신이 마땅히 받아야 할 상황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10. 낮은 곳에 처할 줄 안다.

 

겸손한 사람은 기꺼이 자신보다 낮은 사람에게 시간을 할애하고, 사람들이 꺼리는 일에도 주의를 기울일 줄 안다. 그는 부자의 호화로운 연락을 즐겨하기보다 나사로의 염증을 닦아주는 것을 더 기뻐한다. 또한 그는 자신이 너무 고귀하고 너무 거룩하여서 어떤 일에는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지 않으며, “기꺼이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데 처하라(롬 12:16)”고 강조한다.

 

겸손은 초자연적인 영적 요소를 위한 부가적인 선택이 아니다. 모든 성도가 일상에서 생활 가운데 실천하는 것이다. 겸손하게 성화되기를 원하는가, 위의 10가지에 자신을 비추어 스스로를 솔직히 평가하고 하나님께 은혜를 간구하며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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