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계
지역특집 / 아이다호
자연경관 뛰어나고 농산물 풍부...‘보이지’는 인기 도시
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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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08 [01:5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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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역사 긴 한인이 주로 거주... 은퇴 후 거주지로 각광

 

 

감자로 유명한 미국 아이다호 주. 미국 북서 내륙에 자리한 덕분에 이름 정도만 기억하는 한인들도 많을 것으로 안다. 아이다호주는 북서쪽으로 워싱턴주, 오리건주를 마주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몬태나와 와이오밍주를 만나고 있다. 사계절 자연환경이 좋고 풍부한 농산물이 나는 만큼 레저와 식도락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지역으로도 통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아이다호주의 한인교회 그리고 성도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을까? 아이다호주 코어들린 시에 자리한 아이다호 은혜교회 김춘헌 목사를 통해 지역 이야기를 들어본다.

 

▶아이다호 지역은 어떤 장점을 지닌 곳인가?

 

▷우선 날씨가 좋습니다. 특히 5월부터 10월까지는 정말 베스트 시즌입니다. 모기도 없고 습도도 낮으며 매일 맑은 날이 이어집니다. 이 때문에 은퇴 후 살기 좋은 지역으로 아이다호가 선호됩니다.

 

주도인 보이지(Boise)는 미국 전체를 통틀어 살기 좋은 도시 10위에 늘 들어갈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지역은 범죄율이 낮고 생활비가 저렴한 편에 속하며 종교성이 높은 지역으로 통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이 깨끗합니다.

 

아무래도 내륙에 자리해 있고 ‘감자’의 지역이라는 별명도 있긴 하지만 최근엔 인터넷의 발달 등으로 인해 정보가 많아지고 특히 외부로부터 이주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IT 분야 세계적 기업인 마이크론사가 자리해 있어 한인 엔지니어들의 거주 비율이 놓고 인근에 자리한 호수, 생활 공원 등으로 인해 레저를 즐기는 이들도 아이다호를 사랑합니다.

 

▶이 지역 한인교회들은 어떤 모습으로 자리해 있는가?

 

▷지역 내 한인교회들은 주로 보이지, 포카텔로 지역에 자리해 있습니다. 넓은 아이다호에서 각자 자리한 도시에 어울리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아이다호 주가 여러 주와 얼굴을 맞대고 있다 보니 주 경계에 자리한 교회들은 타주와 연합해서 사역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은혜교회는 워싱턴주와 인접하다보니 워싱턴주 스포캔 지역 7개 한인교회와 연합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모임은 월 1회 매주 2번째 화요일에 정기 식사 및 회의를 하며 지역 행사를 의논하고 협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아이다호 지역 한인 성도들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아이다호 지역 한인들은 이민 역사가 길고 미국 거주 경력이 대체로 많습니다. 이렇다 보니 미국 사회 적응이 빠르고 강합니다.

 

따라서 미국 문화 등에 익숙하고 독립적이며 질서를 잘 지키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같은 장점은 신앙생활에서도 묻어납니다.

 

그런데 너무 오랜 기간 한인 사회와 떨어져 지낸 분들이 많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지역 한인교회들의 역할에 따라 복음의 열매가 더 맺힐 수 있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은퇴, 취업 등의 이유로 아이다호를 찾는 한인 성도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먼저 은퇴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이곳이 정말 좋은 지역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날씨뿐만 아니라 범죄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에 은퇴 후 이주를 고려하신다면 아이다호를 적극적으로 권합니다.

 

그러나 65세 미만 은퇴자의 경우는 주 의료보험에 대한 사전 정보를 얻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젊은 층의 경우는 최근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아이다호 지역의 장점이 많이 알려지다 보니 이주를 희망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실제 많은 사업장이 이곳으로 옮겨온 것으로 압니다.

 

“짧은 역사지만 누구보다 아이다호를 사랑합니다”

아이다호 은혜교회

 

▲ 아이다호은혜교회 김춘헌목사(사진 앞 줄 중앙)와 교우들.     © 크리스찬투데이

 

아이다호 은혜교회는 미국 아이다호주 서북부 지역에 속한 도시들을 상대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특별히 교회가 속한 코어들린시를 비롯해 포스트폴즈, 샌드포인트 등에 흩어진 한인 약 150~200명을 비롯해 그들과 관련된 원주민과 그 가족들을 목회 대상으로 삼는다.

 

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계신 측 미주 노회 소속이며 창립 1주년을 맞는 신생 교회지만 그 누구보다 아이다호 지역에 대한 사랑이 두텁다.

 

담임을 맡은 김춘헌 목사는 미국 AG(Assemblies of God) 교단에서 종교학 학사과정과 목회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전도사를 거쳐 뉴욕 GMA 교회, 팔르스 한인교회 등을 거쳐 아이다호에 뿌리를 내렸다.

 

교회는 매주 오전 11시 주일예배와 더불어 다양한 소그룹 모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을 위해 한글학교 및 한국학교 등을 열고 있다. 문의: (347)742-8080

 

 

▲ 6월 13일부터 VBS 문을 여는보이지한인침례교회.사진=보이지한인침례교회.

여름성경학교 개최하는 

보이지 한인침례교회

 

보이지한인침례교회(김철 목사)에서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2019년 여름성경학교(VBS)의 문을 연다.

 

운영 시간은 13일(목)-14일(금)은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20분까지. 15일(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참가비는 $15이다. 

문의: (208)345-4113

 

 

▲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아이다호 비전교회. 사진=아이다호비전교회.

보이지 최대 한인 대학청년부 갖춘

보이지비전교회

 

보이지비전교회(황승익 목사)의 목회 철학 중 하나는 바로 다음 세대에 대한 관심이다. 이를 반영하듯 교회 대학청년부는 인근 BSU(보이지주립대학교), CWI(웨스턴아이다호대학교) 등에 다니는 한국 유학생이 주축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지역 최대 대학생 그룹이다. 이 때문에 ‘대학생교회’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청년 사역에 큰 힘을 쏟고 있다. 이 지역 유학을 준비하는 청년이라면 보이지비전교회를 찾아 신앙생활을 이어가면 좋다. 

문의: (208)422-7218

 

 

▲ 아이다호를 대표하는 체리 축제인 에매트체리 페스티벌.

제85회 Emmett 체리 페스티벌

 

아이다호를 대표하는 체리 축제인 에매트 체리 페스티벌이 오는 6월 12일부터 25일까지 에매트 시티 파크에서 열린다. 젬 카운티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85주년을 맞는 역사를 갖춘 축제로 통한다.

 

이곳에 오면 싱싱한 체리를 맛볼 수 있으며, 콘서트와 다양한 액티비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입장과 콘서트 관람 등은 무료이니 참고하면 좋다. 에매트 시티 파크는 보이지로부터 북쪽으로 약 30마일 정도 떨어져 있다. 

문의: www.emmettcherryfestiv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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