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계
제3회 앰배서더 컨퍼런스, 번영복음 아메리칸 가스펠 비판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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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23 [13:3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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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에 <아메리칸 가스펠(American Gospel: Christ Alone)>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가 나왔는데 충격적이다. 미국에서 시작된 가짜 기독교인 번영복음에 대한 내용이다. 이 가짜복음은 전세계 수출되어 한국에서는 기복신앙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도 최고의 신앙으로 대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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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가스펠> 유튜브 화면 캡처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제3회 앰배서더 컨퍼런스의 리더 정민철 목사는 “번영복음은 성경을 말하지 않고 세상의 성공과 부를 말한다. 예수님을 따라가는데 방해되는 것을 준다고 약속하는 거짓복음”이라고 강조한다.

 

가짜 기독교 번영 복음에 앞장서는 사람은 조엘 오스틴이고, 반 번영복음 진영에는 브라이언 채플 등이 서있다. 제3회 앰배서더 컨퍼런스의 주강사인 브라이언 채플(Bryan Chapell) 박사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자 중 한 명이다. 자신이 쓴 책과 같은 제목인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Christ Centered Preaching)"에 대해 나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쓴 서신(고린도전서 1:23)으로 부터 온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선포함(Preach Chris)"이다. 정민철 목사는 이번 앰배서더 컨퍼런스의 목표를 소개하며 “하나님의 사역자들에게 ‘그리스도를 선포하라’를 전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강단에서 성경만을 설교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제일 큰 교회는 번영복음 진영의 대표자인 조엘 오스틴이 있는 레이크우드교회로 교인이 6만 명이다. 정민철 목사는 “젊은 목회자들도 선한 싸움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마귀가 사용하는 방법은 복음을 바꾸어 사람들을 구원받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목회자를 거짓으로 만드는 것이다. 목회를 크게 해야지, 그렇게 하려면 멋을 부려야지, 그러려면 저런 메시지를 전해야 사람이 온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들은 마귀가 주는 생각”이라고 강조한다.

 

정민철 목사는 “이 시대는 성경을 설교하지 않는 교회가 많다. 성경을 설교하고 강해하지 않는 목회자들이 많다. 한인이민교회는 어떤가? 어려운 이야기이다”라고 말한다. 정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Preach Christ’이다. 그리스도가 선포되지 않는 설교는 무엇인가? 그리스도를 빼고 이것을 잘하라, 저것을 열심히 하라고 하는 것은 종교”이라고 지적한다.

 

정민철 목사는 스스로도 바뀐 목회의 방향성을 소개하고 있다. 정 목사는 “전에는 여러 사역들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한 가지만 하려고 한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성도들을 에베소서 4장 말씀대로 잘 가르치고 무장시켜 성도들을 세우는 것이다. 제가 가진 확신은 교인이 아무리 많아도 성경과 복음을 바로 전하지 않으면 그곳에는 진정한 성도는 한명도 없다는 것이다. 진리의 영인 성령께서 거짓을 전하는 곳에 어떻게 역사하시겠는가?”라고 강조한다.

 

이 시대는 목회환경이 어려우니 목회자들에게 세상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싶은 유혹도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정민철 목사는 “요즘 한인이민교회가 어렵다고 해도 초대교회만큼 어려울까? 중국, 북한, 중동에 있는 교회만큼 어려울까? 최근에는 스리랑카 교회에서 테러가 일어났다. 다 속고 있는 것이다. 어려운 것은 신자들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물론 신자들이 줄어드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정민철 목사는 “성도들에게도 이유가 있지만, 목회자들도 바른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안된다. 바른 복음을 듣고 거듭난 성도들이 왜 교회를 떠나겠는가? 가짜 복음이기에 그렇다. 문제는 교회에서 그렇게 만든 것이다. 이런 점에서 개혁이 일어나지 않으면 안된다. 방법이 아니라 근본이 바뀌어야 한다. 왜 성도들이 교회에 안올까? 사람들은 진짜를 찾고 있다. 가짜는 아무리해도 안온다. 아무리 귀를 즐겁게 해주어도 교회에 안붙어 있다. <아메리칸 가스펠>에서 말하는 것처럼 육신이 원하는 것을 예수이름으로 준다고 약속하면 다 붙어있는 것 같으나, 결국에는 다 바람에 날아갈 겨이다. 후~ 불면 다 날아간다”고 강조했다.

 

컨퍼런스 기간 중에 브라이언 채플(Bryan Chapell) 박사가 저녁집회에서 2번 설교한다. 컨퍼런스에 참석하지 않는 사람들도 저녁집회에는 참가할 수 있다.

 

2.

 

제3회 앰배서더 컨퍼런스의 다른 초점 분야는 멘토링이다. 선배 사역자들과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정민철 목사는 “미국에는 좋은 컨퍼런스가 많다. 유명한 강사들이 많이 나온다. 우리가 그들과 경쟁할 수 없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 그래도 최고 강사를 모시고,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관계적인 멘토링이다. 그러면서도 한인이민교회의 다음세대의 방향들을 잘 제시해주며 치유하며 앞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 그런 방향이 잡혀 마음들이 모아지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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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 목사는 “기도제목중 하나는 뉴욕의 1세 한인교회들 중 몇 교회만이라도 젊은 목회자들이나 목회하려는 젊은이들을 키우는 운동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어떻게 키우는가? 물론 신학교를 보내는 것은 한 방법인데, 비전과 방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제는 한인만 목회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의 다민족들에게도 목회를 할 수 있는 안디옥교회 목회자 같은 사람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정민철 목사는 미국교회에서 젊은 지도자를 키우는 방법을 소개했다.  미국교회 당회에서 하나님의 종을 세우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교회를 출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도를 하며 지도자감을 찾는다. 그리고 찾으면 목회자의 길을 가라고 권면한다.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역할 길을 열어주고, 신학교를 가는 것도 권유하며 신학교에 가면 학비도 도와주고, 교회에서 박수도 쳐주는 분위기 가운데 의도적으로 키운다. 그런 방식이 한인교회들에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다음세대를 안 키우면 미래는 없다고 강조한다. 

 

정민철 목사는 “결국에는 교회가 서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목회자가 그냥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바울이 디모데를 키웠듯이, 저의 인생에 디모데가 있으면 나는 행복한 목회자일 것 같다. 다듬어지지 않은 젊은이들은 보화이다. 이들을 세워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아멘넷 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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