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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사회의 오작교, 이보교 3회 심포지엄 “복지교회와 정부보조 수혜자”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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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11 [10:3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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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2017년 3월에 이민자보호교회(이하 이보교)를 시작한지 3년차가 되었다. 이보교는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인해 추방위기에 몰려있는 이민자들에게 교회가 피난처를 제공하겠다고 처음 시작했다. 이후 이보교는 다카 드리머와 서류 미비자들의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복지교회 등으로 사역을 확대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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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교는 “복지교회와 정부보조 수혜자”라는 주제로 2주년 감사예배 및 제3회 심포지엄을 5월 9일(목) 오후 6시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열었다. 

 

심포지엄은 뉴욕·뉴저지·커네티컷 3개 지역 교협이 협력했다. 1부 예배에서 뉴저지교협 회장 홍인석 목사가 사회를 보았으며, 뉴욕교협 총무 이은수 목사가 기도를 했으며, 커네티컷 교협 회장 이정찬 목사가 축도를 했다.

 

또 복지 디렉터인 박창완 장로(한울림교회)가 성경봉독, 음악회를 통해 이보교 후원금을 전달한 조이플합창단이 특송, 이용보 목사(뉴욕한인교회)가 헌금기도를 했다. 또 3개 지역 이보교 관계자들이 나와 “우리 오늘 눈물로”를 찬양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뉴저지 이보교 위원장 윤명호 목사는 사무엘하 21:1~2를 본문으로 “이스라엘 족속이 아니요”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며, 먼저 주류사회 내에 여전히 존재하는 인종차별적인 모습과 우리들 내부에 존재하는 타민족 비하라는 기득권적인 모습을 함께 지적했다. 그런 모습 가운데 이보교는 하나님이 주신 길이며 빛이라고 긍지를 나타냈다. 그리고 “세상법 위에는 가장 온전하고 정의로운 하나님의 법이 있는데 그 법을 순종하고 따르는 우리들이 되자”며 그리하여 “작은 소자에게 냉수를 떠 주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으로 주위 이웃을 섬기며 평화와 기쁨이 넘치는 아름다운 하나님나라를 땅에서도 이루자”고 부탁했다.

 

예배후 뉴욕주 하원의원 론 킴은 길거리에서 커피와 음식으로 타민족들을 섬기는 한인교회의 모습을 보고 큰 긍지를 느꼈다며, 어느 민족 커뮤니티에도 없는 이보교가 이런 모임을 가지는 것 자체에 큰 긍지를 나타냈다. 뉴욕주 상원의원 존 리우는 미국상황은 어려운 도전에 처해있으며 꿈을 이루기가 힘들어졌지만, 그 꿈일 이루는 것을 돕는 이보교가 자랑스럽고 중요한 모임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2부 심포지엄이 김진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환영인사를 통해 조원태 목사는 “미국 주류사회에서도 교회가 배경이 되어 100교회가 넘는 조직이 서류미비자를 위해 피난처와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모여 있는 곳은 아무데도 없다”며 이보교 사역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리고 “이보교는 사회 기관과 변호사들과 동역함으로 교회 안에 미진했던 사회적인 어휘들을 배우게 했다. 동시에 이보교는 동포사회에 믿음과 신앙의 어휘들을 전하고 나누는 일을 했다. 교회와 사회가 오작교를 만들어서 사회선교, 선교사회라는 새로운 어휘들로 채우지는 지난 2년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조 목사는 “지난 2년은 동포사회에 반 이민행정명령이라는 만만치 않는 홍수의 도전을 받았습니다. 이민자보호교회는 소수인종으로 초라한 뗏목임을 거부합니다. 이민자보호교회는 호전적인 기질로 최강자에 우뚝 서려는 이기적인 항공모함의 환상도 거절합니다. 이민자보호교회는 문명의 우위로 힘 없는 자를 소외시킬 수 있는 유람선도 지향하지 않습니다. 이민자보호교회는 모진 홍수 속에서도 오직 생명을 구원하려는 노아방주와 같은 생명선의 꿈을 꿉니다. 우리의 꿈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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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복지교회의 성서적 의미, 김원재 목사(전국 이보교 네트워크 사무총장) △복지교회의 사회적 의미, 김동찬 대표(시민참여센터) △복지교회가 제공하는 사회복지 서비스의 내용, 차현화 소셜워커(해밀톤 매디슨 센터) △복지 서비스 중 주택관련 문제, 토마스 리 변호사(퀸즈법률서비스의 주택부) △정부부조 수혜(public charge)가 영주권자/시민권자에게 미치는 영향, 조문경 이민전문 변호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원재 목사는 “복지교회의 성서적 의미”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사회적인 시스템이 있는데 왜 교회가 사회적인 약자를 돌보는 복지교회의 역할을 해야 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성경에 있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신구약 성경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가득하다.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하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이다. 그래서 이보교는 성경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재 목사는 이사야서 10:1~4를 보면 사회적 약자를 돌보지 않는 공동체는 심판의 대상이며, 신명기 24:19~21과 26:12를 보면 모든 사람들에게 약자를 돌볼 책임이 있고 이것은 종교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또 사도행전 6:14를 보면 신약교회는 태동기부터 교회가 구체적으로 사회적인 약자를 위한 섬김과 봉사를 실천했다며, 교회의 재화는 축적하고 독점화하는 것이 아니라 나누고 공동소유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교회가 타락하여 축적과 독점으로 이어져 사회적인 책임보다 교회만을 위해 그것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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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차현화 소셜워커에게 1년 동안 교육을 받고 지역 교회에서 섬기는 복지 디렉터들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뉴욕의 복지교회 참여교회는 친구교회, 늘기쁜교회, 한울림교회, 어린양교회, 우리교회, 후러싱제일교회, 메트로폴리탄UMC 등이다. 뉴저지는 동산교회, 산돌교회, 참된교회, 새방주교회, 새빛교회 등이다.

 

복지교회는 정부 및 비영리기관의 사회복지서비스가 한계가 있는 가운데 교회에서 사회선교의 일환으로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서비스의 내용은 메디케이드, 메디케어, SSI, SSA, SNAP, 노인 및 저소득 주택 신청, 영어편지 읽어주기 및 통역 등이다. 지난해 12월부터 38건의 처리 업무 중 메디케어 12건, 노인아파트 10건, 메디케이드와 SSA 각 4건 순이었다.  이보교의 복지교회 개념은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라 초기부터 비전을 가지고 한걸음씩 과정을 진행해 왔다.

 

1차 심포지엄은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추방위기에 몰린 이민자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교회가 나서서 하겠다는 말 그대로 이민자보호교회에 대한 내용이었으며, 2차 심포지엄은 늘어나고 있는 인종차별이나 인종혐오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3차 심포지엄은 그동안 정부로부터 복지혜택을 받았던 많은 이민자들이 신분문제에 대해 염려하는 상황 가운데 “복지교회와 정부보조 수혜자”라는 주제로 열렸다. 조문경 변호사는 정부보조 수혜자에 대한 현재 법규와 개정안을 소개하고,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은 정부보조 수혜내용과 정부보조 수혜 대상자 계산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아멘넷 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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