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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 델라웨어
주 전체인구 1백만... 한인에겐 닭공장 이민으로 유명
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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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30 [01:1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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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 3천명으로 추산, 지역성도들은 교회에 충성과 참여 높아


최근 한인들이 이주를 희망하는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히는 미동부의 델라웨어주. 미서부에 비해 생활비나 짒값이 비교적 저렴하고 판매세가 없기 때문에 자영업을 하는 이들은 델라웨어를 선호한다. 이 지역 한인들은 어떤 모습으로 삶을 꾸려왔으며, 지역 교회는 어떤 역할을 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을까. 델라웨어 교회협의회를 섬기는 이홍 목사를 통해 지역의 장점과 교회들의 모습을 들어본다. 

 

델라웨어 교회협의회 소개를 부탁한다.


델라웨어 지역 교회협의회(이하 교협)는 지난 1993년 델라웨어 내 3개 카운티 중 뉴캐슬 카운티에 자리한 교회들로 시작됐다. 당시 델라웨어연합감리교회, 델라웨어침례교회, 돌샘순복음교회, 영원한장로교회, 윌밍톤장로교회 등이 참여했다.

 

이후로 도버침례교회, 델라웨어사랑의교회, 섬김의교회가 가입했다. 그러나 현재 델라웨어장로교회와 돌샘순복음교회는 문을 닫았다. 협의회에 가입하지는 않았지만 이 지역에는 미들타운침례교회와 도버연합교회도 자리해 있다.

 

교협은 주로 봄에는 부활절연합예배, 가을엔 연합부흥회를 진행했다. 현재 연합부흥회는 중단됐다. 이밖에 지역 한인회와 함께 연합하는 행사도 참여해 커뮤니티간 소통을 이룬다. 대표적으로 메모리얼 데이에 한인 참전용사 간담회나 잔치 등을 할 때 교회들이 적극 협력한다.

 

교협은 헌금 또는 교회 협조비 등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들을 돕고 선교 활동 등에 힘써왔다. 현재 회기는 회장 이홍 목사, 총무 이상호 목사이며 순번대로 돌아가며 임원직을 맡고 있다.

 

델라웨어 지역 한인들은 주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델라웨어주는 미국에서 49번째 속할 정도로 크지 않다. 그러나 이 곳의 별명이 ‘the first state’라고 할 정도로 역사적 자부심이 대단하다. 주 인구는 백만명이 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중 흑인 인구가 20%가 넘는다. 가장 큰 도시는 ‘윌밍톤’이며 주도는 ‘도버’다.

 

델라웨어는 뉴캐슬, 켄트, 석세스 카운티로 구성되어있다. 이 중 인구의 70%가 뉴캐슬 카운티에 살고 있으며 한인들 역시 이 카운티에 많이 거주한다. 지역 한인은 약 3천명 정도로 본다. 이 지역으로 온 한인들은 이웃한 필라델피아의 영향이 크다고 본다.

 

또한 지역 내 Dupont 그룹 본사가 있어 관련된 한인들이 이 지역을 찾았고 그들로부터 교회가 시작됐다고 한다. 또한 한 때 유행처럼 번진 닭공장(델라웨어, 메릴랜드 위치) 이민 등을 이유로 한인들에게 많이 알려지기도 했다. 지역 한인들은 타주와 크게 다름은 없다. 미국 회사에 근무하거나, 소규모 자영업 등을 통해 살아가고 있다.

 

지역 한인교회들의 장점과 성도들의 신앙 생활은?

 

델라웨어 지역 한인교회들의 장점은 한 지역에 주로 모여 있기 때문에 서로간 친밀감이 좋다. 다른 대도시에 비해 비교적 순박한 편이며 교회에 대한 충성심이 높다.

 

또한 목회자들간 이동이 많지 않기에 한 교회에 보통 10년 이상 섬기는 목회자들이 많다. 지역 한인 성도들은 주일 예배를 잘 지키며 교회들마다 영적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성도를 양육한다. 앞서 이야기했듯 이 지역 성도들은 교회에 대한 충성과 참여가 높다.

 

타주에서 델라웨어 지역으로 이주하고자 하는 성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델라웨어주는 인구 증가가 빠른 곳 중 하나다. 지난 십 년간 거의 두 배의 증가를 보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역 위치 역시 뉴욕과 워싱턴의 중간이라는 이점이 있다.

 

델라웨어주는 세일즈 텍스가 없고 프로퍼티 텍스도 타주에 비해 낮다. 그만큼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다. 날씨는 한국의 중부 지방과 비슷하고, 노인에 대한 복지가 좋기 때문에 뉴욕이나 뉴저지 지역에서 시니어 분들이 많이 찾기도 한다.

 

교회들 역시 한 지역에서 오래 섬기며 안정됐기 때문에 타주에서 찾는 성도들의 신앙 정착에도 도움이 된다. 집값, 물가, 세금 등에서 확실히 타 주에 비해 장점이 많은 곳이다. 이 지역을 찾는 이들이 참고하면 좋다.

▲ 지난 1985년 개척 후 현재까지 지역 복음화를 위해 힘쓰는 델라웨어한인침례교회.


델라웨어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이홍 목사(델라웨어한인침례교회)

 

이홍 목사(사진)는 한국 성서대학교 교수 및 교목실장을 역임했고 지난 2000년 12월에 버지니아로 도미했다. 이후 현재 델라웨어한인침례교회로 청빙을 받아 섬기고 있다.

교회는 1985년 오요한 목사가 개척을 했고 현재 이홍 목사가 4대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교회는 주말 파머스 마켓에서 장사를 하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세워졌다. 처음에 미국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고 2007년 현재 자리로 건물을 구매해 옮겼다. 교회는 가족과 같은 친밀함을 통해 교회와 지역 영적 복음화를 위한 사명을 다하고 있다. 

 

델라웨어 지역 교회 소식

 

 

▲ 성경대학 등 체계적 프로그램을 갖춘 델라웨어영원한교회. @크리스찬투데이

성경대학 통해 성도 훈련하는

델라웨어영원한교회

 

델라웨어영원한교회(고신석 목사)에서 2019 성경대학의 문을 열었다. 과정은 교리학습1(12주 과정) 3월3일 ~6월2일까지.

요한일서의 이해(6주 과정)를 배우며 오는 4월23일부터 6월13일까지는 자유함(6주 과정)에 대해 배운다. 

문의:(302)733-0101

 

▲ 창립 40주년을 맞아 준비위원회를 세운 델라웨어한인감리교회. © 크리스찬투데이

창립 40주년 맞는

델라웨어한인감리교회

 

델라웨어한인감리교회(송종남 목사)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다. 교회는 지난 1979년 4월 델라웨어지역 한인연합감리교회 개척을 위해 박선용 목사(1대)가 파송됐으며 같은해 7월 창립교인 6가정으로 시작됐다.

현 송종남 목사는 지난 2011년 1월 7대 담임목사로 취임했으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교회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행사를 담당할 준비위원을 세우고 40주년을 맞는 뜻깊은 일들을 나눌 예정이다. 문의:(302)235-5735

 

 

▲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릴 윌밍톤 장로교회.     © 크리스찬투데이

델라웨어 지역 부활절 연합예배

4월 21일 새벽 6시 윌밍톤장로교회

 

4월 21일 새벽 6시 윌밍톤장로교회(이상호 목사)에서 델라웨어 지역 부활절 연합예배 가 열린다.

교협과 함께 지역 성도가 다 같이 모이는 연 합예배를 통해 예수가 부활하신 의미를 되 새기고 신앙을 되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된 다. 문의:(302)366-1498

 

"아이들과 함께 즐겨요" 델라웨어 토이(Toy) 쇼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델라웨어주 뉴캐슬에서 오는 4월 6일과 7일 양일간 장난감 쇼가 열린다. NUR SHRINE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6일 장난감 기차들을 만날 수 있고, 7일에는 엔틱 장난감이 소개된다.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며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문의: www.toysho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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