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선교
인생 후반부에 사역자로 부르심을 받게 된다면
크리스찬투데이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9/03/12 [22:47]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생의 후반부에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면, 아니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가슴 벅찬 일이다. 새로운 직업이나 봉사에 대한 요구는 언제나 흥미롭고 도전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하나님께서 당신을 또 다른 길,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곳으로 준비시키고 계신다고 생각한다면 흥분내지 내적 고민은 아마도 더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부르심의 도전이 실행으로 옮겨지기 까지는 가족 및 재정, 교육 등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일련의 환경과 관련된 문제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크리스천 라이프웨이 리서치 대표 톰 라이너 목사는 크리스천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최근 40대, 50대 심지어 60대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사역에 처음 도전하려는 사람들로부터 조언을 구하는 질문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그들을 다음 단계로 인도하려고 할 때, 역으로 그들에게 던지는 일반적인 질문을 다음과 같이 6가지로 정리했다.

 

1. 당분간 현재의 직업을 지속할 것인가?

 

이 질문에는 명백히 경제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생계를 걱정하지 않으면서 사역에만 전만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생활고가 해결되지 않는 사역이라면 풀타임이 아닌 자신의 직업을 유지하면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사역을 찾아보라. 행정목사, 협동목사, 음악목사, 워십 리더 등 범위의 허용 안에서의 파트타임 사역을 찾아보라.

 

2. 이직에 대해 가족의 지지가 있는가?

 

이 질문은 인생의 어떤 의사결정 단계에 있어서나 분명히 중요한 질문이다. 더군다나 나이가 들어서의 결정은 본인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여파를 가져올 수 있다. 가령 목사 안수를 받게 된다거나, 선교지로 떠난다거나 하는 중대 결정일수록 더 하다. 변화는 종종 가족 전체에 대해 극적인 삶의 변화를 줄 수 있으므로 더욱 신중해야 한다.

 

3. 사역을 위해 어떻게 훈련할 것인가?

 

인턴십이나 자원봉사자로서 현재 출석하는 교회에서 훈련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가? 세미나나 워크숍을 찾아다니며 훈련받을 시간이 있는가? 혹은 온라인을 통해 신학대학을 마칠 의향이 있는가? 당신과 당신의 가족은 당신의 결정에 따라 기꺼이 이사도 할 의향이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4. 5년 후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았나?

 

전임 사역자로 위치를 잡아가고 있을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파타임 사역자로 있을 것인지, 5년 후 자신의 모습이 어디에 있을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가도 고려 대상이다.

 

5. 설교할 기회는 있는가?

 

물론 이 질문은 목회 사역 및 설교 사역에 해당되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감지하는 사람들을 향한 것이다. 담임목사가 일주일이나 두 주간 출타하는 경우 강단에서 설교할 수 있는지, 혹은 지역의 더 작은 교회에서 중간 또는 파트타임으로 사역할 수 있는지도 염두에 두라.

 

6. 멘토가 있는가?

 

이 질문은 매우 중요하다. 새로운 인생의 국면에서 당신을 인도해줄 만한 사람이 필요하다. 당신이 모델로 삼고 본받을 만한, 당신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허심탄회하게 질문하고 당신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당신보다 앞서 걸어갔던 사람이 당신과 함께 걸어가 준다면 당신의 새로운 사역에 있어서 이보다 더 큰 위안과 도움은 없을 것이다.

 

사역에로의 부름을 받는 것은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두려운 시기이다. 특히나 인생에서 후반기에 이 일이 일어날 때는 더욱 고민과 기도가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수세기 동안 교회 지도자나 리더를 세우실 때 나이의 많고 적음을 기준으로 삼지 않으셨다. 오히려 모세나 바울과 같이 늦은 나이에 부르심을 받고 말년의 생을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불살랐던 이들을 성경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한다면 당신은 이전 생보다 더 흥미진진한 사역의 여정에 착수하게 될 것이다.

ⓒ 크리스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