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권의 책
영혼의 세탁기
목회 초년병의 좌충우돌 신앙성장기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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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01 [06:2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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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언 저 / 베드로서원 
“신학도의 길은 하나님께 확실한 사명을 받은 자들만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소수의 신학도들은 그러한 부르심을 여러 가지 이유로 오해하기도 한다. 그들은 자신이 타인들보다 더 의롭고 선하다는 이유로 하나님께 사명을 받았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들을 결코 기뻐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그들이 복음전파와 장애가 될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 차라리 허물 많은 죄인들을 부르셔서 그들을 다듬으시고 오직 자신에게만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자로 완성해 나가시기를 즐겨하신다.”
 
오늘 소개하는 <영혼의 세탁기>의 저자 주언 목사는 평범한 목회자다. 저자는 자신을 특별히 겸손한 것도 아니고 남이 부러워할 만한 은사를 가진 것도 아니라고 소개한다. 성도들과 마찬가지로 하루하루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사역하는 사람일 뿐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귀한 깨달음을 허락하셨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이 시대의 모든 성도들에게 간절히 요구되는 것이 무엇인지도 인지하게 된다.
 
저자는 크리스천들에게 평범한 진리이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자에는 늘 축복이 뒤따른다는 성경적 원리를 책 전체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 그러면서 그러한 축복이 성도의 전유물이 되는 것만은 아니며, 하나님께서는 성도가 가진 소유를 통하여 가난하고 연약한 자들에게 복음을 유통하길 바라신다고 역설한다.
 
하지만 저자는 안타깝게도 그러한 기능을 온전히 감당하는 성도들을 찾아보기란 어렵다고 한다. 하나님께 축복 받은 대부분의 성도들이 자기 배부른 것에만 만족하며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이웃사랑을 망각하는 것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이기심으로 점철된 그들의 신앙이 오히려 애꿎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실정이다. 결국 교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그들의 신앙이 원인이라 할 수 있겠다. 솔직히 그러한 성도의 문제는 또한 지난날 나의 문제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교회에서는 늘 경건한 목회자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힘썼고, 설교도 그럴듯하게 경건과 성결을 강조하였지만, 교회 밖을 나가면 세상 사람들과 별반 다름없는 가식적인 자세를 취했기 때문이다. 상황이 그러하다보니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복음전파나 이웃사랑은 관심 밖이었다. 오로지 어떻게 하면 나와 내 식구들의 입에 풀칠할 지를 고민하던 그 시절... 나는 삯꾼 목자에 지나지 않았다.”
 
저자는 이러한 신앙적 문제를 고민하며 성도들의 삶이 예배가 되어 이웃사랑에까지 도달하기를 바란다. 저자는 책 전체를 통해 성도의 삶이 예배가 된다면 자연스레 그들이 가진 이기심도 소멸될 것이고, 나아가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매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오병이어가 예수님의 손에 들려졌을 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 것처럼 이 책은 참다운 신앙생활을 사모하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간절한 바람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충분한 역할을 할 것이다.
 
저자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선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어느 날, 사도행전에 기록된 초대교회의 태동과 성장을 확인하면서 큰 감명을 받게 된 그는 살고 있던 집을 팔아 초대교회를 벤치마킹한 신앙공동체를 개척했다. 현재 한국독립교회 및 선교단체 연합회에서 목회 안수를 받은 후 에벨선교교회(경기도 여주 소재)와 에벨의 집(경기도 양평군 소재)을 섬기고 있다. 
 
추천/ 기독교서적센터 문의: (323)737-7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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