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계
지역특집 / 네브래스카
“한인교회 수 적어도 협력은 탄탄...한미 가정. 한글교육에 힘써"
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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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06 [04:2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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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 중심인 ‘오마하’는 워렌 버핏의 도시로 알려져 있기도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인이자 투자자인 워런 버핏. 사람들은 그가 뉴욕과 같은 대도시 출신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은 미국을 대표하는 대평원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출신이다.

버핏이 이끄는 세계 최대 투자회사 중 하나인 버크셔 해세워이는 맨해튼이나 펜실베이니아가 아닌 바로 오마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인적이 드문 시골 지역으로 느껴지는 네브래스카. 그러나 이곳에는 오마하와 같은 금융 도시와 함께 주도인 링컨, 그리고 미 전략 사령부가 있는 벨뷰라는 메트로폴리탄을 갖추고 있다.

네브래스카는 주 전체를 흐르는 플랫 리버를 부르는 인디언 언어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모진 것 없이 평탄할 것만 같은 이 지역에서 한인 교회와 성도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박선진 목사(오마하한인장로교회)와의 짧은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자.

▲ 오마하 한인장로교회 박선진 목사가 성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네브래스카 지역은 어떤 특색을 지니고 있나?

▷네브래스카 지역은 규모보다 소득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를 대표하는 오마하 같은 도시는 워런 버핏의 도시로 알려질 정도로 금융업에 중심지다. 미 전략 사령부 본부가 있는 지역이기에 미국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 지역은 특히 우수한 의료진과 병원 시설을 장점으로 말하고 싶다. 또한 식품 가공업의 중심지로도 유명하며, 특히 오마하 스테이크는 그 맛이 뛰어나다.

▶지역 한인교회들은 어떻게 활동하고 있나?

▷워낙 작은 지역이라 한인 교회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오마하 지역에 장로교와 순복음 교회가 있고 링컨에 장로교가 하나 있다.

규모는 작지만 서로 협력하고 교류하며 한인 행사와 관련된 것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인 교회라 할지라도 미국인과 결혼한 가정이 함께 예배드리는 환경이다. 제가 시무하고 있는 오마하한인교회의 경우는 이들의 언어 소통을 위해 항상 동시통역으로 예배를 드린다. 도시 규모에 비해 한인교회가 적은 편이다.

▶지역 한인 교회들은 주로 어떤 사역에 힘을 쓰고 있나?

▷지역 한인교회들은 유학생을 비롯해 앞서 언급한 한미 가정을 위한 사역과 복음 전파에 큰 힘을 쏟고 있다. 오마하한인장로교회의 경우도 그렇다. 한미가정을 섬기며 특별히 토요 한글학교에 많은 관심을 둔다. 이를 통해 한인 2세 또는 3세 자녀들이 한국말을 잊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조용한 도시다보니 신앙 생활에 다소 활력이 없는 성도들도 있다. 따라서 이들의 생활과 신앙에 힘과 동기를 주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올해로 창립 42주년 맞는 오마하한인장로교회

▲ 오마하 한인장로교회는 올해로 창립 42주년을 맞는다.     © 크리스찬투데이

미국장로교(PCUSA) 소속 오마하한인장로교회는 1977년 2월 27일 지역 복음화의 횃불을 들었다. 이후로 오마하 지역 한인을 비롯해 한미가정, 유학생들의 신앙과 생활 길잡이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오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교회는 올해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을 세상으로 흘러내리는 통로가 되는 해로 삼고 이에 따른 사역을 준비 중에 있다. 

담임 박선진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 교회음악 학사를 거쳐 시카고 매코믹 신대원에서 목회학 석사를 받았다. 2001년 디트로이트한인제일장로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8년간 담임 목회를 했다. 본래 선교사가 꿈이었던 박 목사는 2015년 멕시코 장기 선교사로 파송됐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2016년 다시 미국으로 오게 됐고, 교단 중서부한미노회를 통해 오마하한인장로교회 임시목사를 맡게 됐고 이후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담임목사 청빙하는 링컨한인교회

▲ 링컨한인교회는 2월 12일까지 담임목사 청빙 서류를 접수받는다     © 크리스찬투데이

미국 장로교(PCUSA) 소속 링컨한인교회가 담임목사를 청빙한다. 1980년 링컨 지역세 세워진 교회는 지역 한인 성도를 섬기고 사회에 봉사하는 교회로 자리를 잡아 왔다. 자격 조건은 PCUSA 소속 또는 가입에 이상이 없고 정규 신학대에서 신학석사 재학생 또는 신학학사 이상을 받은 사람 중 미국 취업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 접수 및 문의는 이메일(csong1@bellsouth.net)로 받으며 기한은 2월 12일 까지다.
 
지역 구제 사역에 힘쓰는 오마하순복음교회

▲ 구제사역에 힘쓰는 오마하 순복음교회.     © 크리스찬투데이

올해 창립 38주년을 맞는 오마하순복음교회는 지역 내 복음화 특히 구제 사역 등을 위해 힘써온 교회다.

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성도들이 하는 사업장 내용을 공유함으로써 서로 간 도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기도. 교회는 특히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성도와 함께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일들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문의: (402)733-0598

평신도 신학교 개강 오마하한인장로교회

오마하한인장로교회가 지역 내 평신도들의 신앙에 대한 깊이와 이해를 높이기 위한 평신도 신학교를 오는 2월 26일 개강한다.

대상은 오마하 내 거주하는 한인이며 기간은 2년이다. 장소는 오마하한인장로교회이며 관심 있는 지원자는 교회 내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등록하면 된다.
문의: (402)733-3383

네브래스카 지역 자연을 사진으로 만나다

  
2월 네브래스카 지역을 방문한다면 지역 출신 사진작가 알버트 리아의 네브래스카 생태 사진전을 만나보자. 오는 2월 11일까지 오마하에 자리한 Lauritzen Garden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나비를 비롯해 여러 자연 생태계를 멋진 사진으로 만날 좋은 기회. 특히 전시가 열리는 가든 주변으로 볼 것들이 많아 여행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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