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계
보스톤, 매사추세츠주
미국역사와 신앙의 출발지이며 유수한 교육기관 밀집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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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02 [13:1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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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회 약 70여개...유학생 많고 높은 지적 탐구열로 성경공부 열심
 

보스톤은 미국 역사와 신앙의 출발점이다. 1620년 메이플라워호가 플리머스에 도착한 후 하나님의 도성을 꿈꾸며 청교도가 발을 내디딘 곳이기 때문이다. 보스톤 지역의 곳곳은 그들의 신앙과 삶의 발자취가 그대로 녹아 있어 개신교인들이 방문한다면 그들의 영성과 삶을 되짚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미국 독립 혁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장소들을 연결하는 프리덤 트레일(Freedom Trail)과 보스턴의 19세기 아프리카계 미국인 커뮤니티를 체험할 수 있는 아프리칸 아메리칸 헤리티지 트레일(African American Heritage Trail)도 이 곳만의 특별한 볼거리다.
 
보스톤은 학교와 연구소가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하버드대학교와 M.I.T. 등 유수한 교육기관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대학뿐만 아니라 각 연구소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병원들도 밀집해 있다. 그 기관에 세계 각 곳에서 인재들이 모인다. 
 
보스톤 지역의 한인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뉴잉글랜드 교역자협의회(이하 교역자협회) 회장 조상연 목사(성요한교회)에 의하면 해마다 꾸준하게 한인 유학생들이 이곳으로 유입되고 있는데, 이들이 한인인구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라며, 특별히 보스톤은 세계적 인재에 대한 복음의 당위성과 필요성이 강조되어야하는 곳이라고 말한다.
 
한인교회는 보스톤을 중심으로 약 70여 개가 있으며, 이중 교역자협회에 등록된 교회는 45개 정도라고 한다. 조 목사에 의하면 교역자협회는 매사추세츠와 뉴햄프셔 지역의 교회들이 초교파적으로 끈끈한 유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보통 두 달에 한번 정도 모임을 갖고 초대하는 교회나 단체의 상황에 따라 교회나 야외에서 모인다고 한다. 

▲ 지난 여름 뉴잉글랜드 교역자협의회 회원들이 수련회로 모였다.     © 크리스찬투데이

교역자협회는 지역 한인 목사들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기 시작한지는 30여년 정도로 보통 30여명 이상이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들은 화요목회연구회, 목사중보기도회, 목회자성경연구회 등의 자발적 모임을 갖고 있으며, 가장 큰 행사로는 봄철의 부활절 연합예배와 가을의 연합부흥회로 두 행사 모두 최근까지 성요한교회에서 초교파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매년 추수감사절 주간에는 보스톤을 비롯해 미 전역에서 600명 이상이 참석하는 청·장년을 위한 “리뉴 컨퍼런스(ReNew Conference)”를 개최하는데 각 교회와 목회자들이 이 행사에 적극 지원하고 함께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 평신도들에게 양질의 신학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느헤미야 평신도신학원(Nehemiah Institute)’에 많은 교회들이 평신도 리더들을 파송해 신학교육을 받게 하고 있으며, 교회 봉사와 선교에 헌신케 하고 있다. 이에 더해 2세 청소년들을 위한 ‘어라이즈 미니스트리(ARISE Ministry)’를 돕고, 매년 여름마다 청소년 대상 수련회에 120여명의 학생들과 또 많은 자원봉사자들을 개교회에서 파송하고 있다. 
 
지역 성도들의 특징이라면 이민 생활을 한 오래한 성도들과 젊은 유학생들의 헌신이 어우려져 교회를 건강하게 잘 섬기고 있다. 특별히 지적 탐구열이 높은 만큼 성경 연구에 열심이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향한 선교적 열심이 남달리 높아 개교회 뿐만 아니라 함께 연합해서 중남미를 비롯해서 여러나라로 활발히 선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인 유학생들과 2세들에 대한 선교적 관심의 증대와 더불어 열린 마음으로 여러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신앙생활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고자 지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낮아짐교회 특별새벽예배
12월26일-1월12일

▲ 낮아짐교회 웹사이트 초기 화면.     © 크리스찬투데이

보스톤 시내에서 북쪽으로 15마일 가량 떨어진 벌링톤에 위치해 있는 낮아짐교회(정인홍 목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연말연시 ‘특별새벽예배’를 실시한다. 12월 26일부터 새해 1월 12일까지 진행되는 특새는 장년은 물론 자녀들과 함께 전교인이 참석하게 된다. 한편 낮아짐교회는 지난 2016년부터 쿠바선교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문의 (781)832-2013
 
‘New Life Ministry’ 등 공동체 사역 활발
보스톤장로교회

▲ 보스톤장로교회의 별도로 만들어진 New Life Ministry 홈페이지.     © 크리스찬투데이

1976년에 창립한 보스톤장로교회(장성철 목사)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뉴잉글랜드 노회에 소속으로 “성도를 훈련시켜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엡 4:12)”라는 비전 아래 예배 공동체, 돌봄 공동체, 가정 공동체, 배움 공동체, 섬김 공동체, 협력 공동체, 선교 공동체를 이뤄 나가고 있다.

특별히 영어회중을 위한 공동체로 ‘New Life Ministry’를 별도로 구성해, 젊은 대학생들로 부터 장년까지, 한인 1세와 2세 뿐만이 아닌 다민족 사역으로 한국이민교회의 미래를 이어가기를 소망하며 성장하고 있다. 이 안에는 주일 영어회중 대예배는 물론 소그룹 모임, 성경공부, 캠퍼스 기도모임, 여성 미니스트리, 남성미니스트리 등 여러 모임을 통해 젊은 층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의 (508)435-4579
 
2세 교육과 선교에 주력
성요한교회

▲ 성요한교회 홈페이지     © 크리스찬투데이

성요한교회(조상연 목사)는 보스톤에서 북서쪽으로 25분 거리의 렉싱턴에 위치해 있는 교회로 1974년 권진태 목사와 40여명의 성도가 성요한연합감리교회로 첫 예배를 드렸다.

2005년 제3대 조상연 목사가 부임한 이래 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는 성요한교회는 2세 교육과 선교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볼리비아, 과테말라에는 매년 단기선교팀을 파견하고, 우크라이나, 중국, 파나마 등에는 선교사를 파송했다. 또한 EM 청년부와 주일학교를 비롯해 한글학교를 운영중이며, 한글반 수업과 방과후 수업을 통해 이중문화 환경에서 생활하는 2세 학생들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문화를 이해하도록 돕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문의 (781) 861-7799
  
과테말라 선교 준비
북부보스턴 한인연합감리교회

▲ 북부보스톤 한인연합감리교회 단기선교팀.     © 크리스찬투데이

앤도버 소재 북부보스턴한인교회(최진용 목사)는 다양한 선교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국제결혼으로 이중문화 가정을 이루며 살다가 불행을 당한 한인 여성을 돕는 ‘무지개의 집’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1년부터는 카리브해 연안의 신생 독립국인 Belize에 단기선교팀을 파견하고 있다.

오는 2월에는 과테말라로 단기선교를 다녀올 예정으로 선교지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을 수집한다. 선물은 연필, 지우개, 연필깎이, 펜, 필통, 매직펜 등 학용품과 남자용 모자, 컵200개 등을 도네이션 받는다. 또한 단기선교팀 라이드를 위한 봉사자도 모집한다. 출발일은 2월 11일(월) 로건 공항에서 출발하며 16일(토)에 돌아온다. 문의 (603)674-3415
 
제2의 희년을 향하여…
보스톤한인교회

▲ 지난 11월에 열린 겨자씨 축제에서 성도들이 모여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보스톤한인교회(이영길 목사)는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는 첫 번째로 미국에서는 2차 대전 후 두 번째로 창립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교회이다.

1953년 추수감사주일에 보스톤대학 로빈슨 채플에서 당시 유학생이던 박대선 목사의 인도로 창립예배를 드린 후, 이때부터 약 10년간 매달 1번씩 주일예배를 드렸다. 이후 1985년 미국장로교(PCUSA) 보스톤 노회에 23번째 교회로 가입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50주년 첫 희년을 지냈고, 이제 3세대가 함께 배우는 교회, 세계를 향한 교회, 한민족의 문화와 정체성을 이어가는 교회, 사랑으로 정의를 세워간다는 비전을 가지고 제2의 희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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