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계
지역특집 / 루이지애나
미국서 가장 프랑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지역
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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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29 [09:0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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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회 약 15개...한인은 많지 않으나 인구대비 교회 출석률 높아


미국에서 가장 프랑스와 가까운 지역을 꼽자면 루이지애나주를 말할 수 있다. 실제 이곳은 1699년부터 1762년까지 프랑스령에 속한 영토이기도 했다. 지금도 프랑스계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이곳은 제2외국어로 프랑스어를 사용할 정도로 아직도 그 향수가 남아있다.

미국 남부에 자리한 루이지애나주는 서쪽으로는 텍사스주, 북쪽으로는 아칸소주, 동쪽으로 미시시피주와 닿아 있으며 남쪽으로는 멕시코만이 있다. 루이지애나주의 가장 큰 도시는 재즈로 알려진 뉴올리언스이며 주도는 배턴루지(Baton Rouge)다.

본지가 발간하는 <한인교회주소록(koreanchurchyp.com)>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에는 약 15개의 한인교회가 자리해 있다. 이중 뉴올리언스와 리스빌에 각각 4개, 베톤루지에 3개. 그밖에 지역으로 교회들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 살고 있다는 루이지애나주. 이곳의 한인과 교회들은 어떤 모습으로 신앙생활을 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 반석한인침례교회 이용구 목사
반석한인침례교회 이용구 목사의 루이지애나 소개를 들어보자.

“루이지애나주는 미국 전체에서도 아주 독특한 문화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오래전 프랑스와 스페인의 지배를 통해 음식과 문화, 음악이 지역을 대표하는 것으로 자리잡아왔습니다. 미시시피강 하류에 위치한 뉴올리언스는 마디그라 퍼레이드(프랑스어로 ‘참회의 화요일’이라는 축제로, 예수가 광야에서 40일간의 고행을 기념하기 위해 사순절 직전 4일동안 열리는 축제)가 열리며 매년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습니다. 옛날 노예 시장이 있던 프랜츠 쿠어터 역시 당시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 주요한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루이지애나주는 타주에 비해 한인들의 인구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주로 뉴올리언스 지역에 많이 거주하며 자영업 종사자들이 많습니다. 배톤루지에는 LSU 주립대학이 있기에 그곳에는 한인 유학생과 교환교수들도 많은 편입니다. 이 지역 한인 성도들의 장점이라고 하면 인구 대비 교회에 출석하는 비율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인 인구가 적다 보니 대체로 작은 교회가 많습니다.

이 지역 역시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젊은층 인구가 줄고 노년층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한인교회들은 복음적이며 보수주의 교회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보죠 시티(Bossier City)에 복음 전하는
반석한인침례교회

 
한인교회 약 15개...한인은 많지 않으나 인구대비 교회 출석률 높아
이용구 목사는 지난 1996년 8월 2대 담임목사로 보죠 시티에 자리한 반석교회로 청빙을 받아 지금까지 한 교회를 섬기고 있다. 교회는 루이지애나주 북서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역을 지나는 20번 하이웨이 선상에 위치한다. 교회가 자리한 지역 인근에는 공군부대가 있다. 때문에 교회 출석 성도 절반 이상이 공군과 관련된 일을 하거나 가족들이 많다. 교회 성도들은 주로 자영업에 종사하며 영어권 교인이 25%를 차지하고 있어 이중 언어로 복음을 전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 목사는 루이지애나주 지역은 한인회보다 아직은 한인교회가 더 중심이 되고 있다며, 이 지역으로 이주를 생각한다면 한인교회를 통해 계획을 잡는 것이 좋다고 한다.

배톤루지한인침례교회
2019년 남녀선교회 임원 선출 

▲ 배톤루지한인침례교회 웹사이트     © 크리스찬투데이

배톤루지한인침례교회(이재휴 목사)가 2019년 교회를 위해 봉사할 남녀선교회 임원진을 선출했다. 남선교회 회장에는 김병삼 안수집사가 여선교회 회장에는 강완주 집사가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전미성 권사, 총무는 조명순 집사가 선출되 한해 동안 교회를 위해 봉사할 예정이다. 
 
교회 웹사이트 통해 선교소식 알린다
배톤루지한사랑교회

▲ 웹사이트를 통해 선교지 소식 전하는 한사랑교회.     © 크리스찬투데이

배톤루지한사랑교회(김승년 목사)에서는 웹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교회 소식과 활동을 전하고 있다. 그 중에서 교회 웹사이트 내 선교이야기 페이지에서는 선교사들의 근황과 현지 소식 등을 성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웹사이트 페이지에는 선교사를 위한 기도 제목과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생활 속 지혜 전하는
뉴올리언즈한인연합감리교회

▲ 건강 정보를 전하는 뉴올리언스연합감리교회.     © 크리스찬투데이

뉴올리언즈한인연합감리교회(이동섭 목사)에서는 교회 웹사이트(www.hansarangchurch.org)를 통해 이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의 지혜를 소개하고 있다. 특별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 정보를 담고 있어 이민 생활에 도움이 된다. 교회나눔터를 통해 전하는 이 페이지는 ‘웃음한바탕’이라는 페이지를 통해 생활 속 유머도 전한다. 
  
“뉴올리언스를 대표하는 음식, 검보(Gumbo)”

▲ 루이지애나를 대표하는 음식 검보.     © 크리스찬투데이

루이지애나주 지역은 프랑스와 스페인 지배를 지나 미국 역사 속 다양한 아픔의 역사를 지닌 곳이다. 이 때문에 재즈와 함께 음식으로도 미국을 대표하는 지역 중 하나다. 루이지애나 음식 중 뉴올리언스를 대표하는 ‘검보’라는 메뉴가 있다. 검보는 그 그릇 안에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검보의 스프는 오크라를 넣은 진한 국물에 새우, 굴, 게살, 닭고기 등을 넣어 끓인 후 하얀 쌀밥을 위에 부어서 내놓는다. 검보는 한국인의 입맛에는 조금 짜다고 느낄 수 있다. 이 때문에 검보는 함께 나오는 빵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뉴올리언스를 방문한다면 꼭 지역 문화와 역사가 담긴 검보 한그릇을 맛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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