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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10명중 6명은 적어도 뉴에이지 사상 한가지는 신뢰”
송금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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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09 [03:5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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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상, 요가 등 뉴에이지에 기반을 둔 행위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미국인들이 6명중 1명꼴이라는 퓨리서치 센터의 조사 발표가 근래에 있었다.     © 크리스찬투데이

대부분의 미국 성인들은 스스로가 기독교인으로 자칭한다. 그러나 많은 기독교인들이 환생, 점성술, 영매술, 산이나 나무와 같은 물리적인 물체에서 영적 에너지의 존재에 대한 믿음을 포함해, 때로는 뉴에이지를 신앙의 범주로 여기기도 한다. 또한 종교와 무관한 많은 미국인들도 이러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기독교 설문조사 기관인 퓨리서치 센터의 최근 조사 발표에 의하면 전반적으로 미국 성인의 6명 중 1명꼴로 뉴에이지와 관련된 것들 중 적어도 한 가지를 받아드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명 중 4명 정도가 초자연적인 힘과 물리적 대상에서도 영적 에너지가 있다고 믿고 있으며, 33%가 환생을, 29%가 점성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뉴에이지에 대한 믿음은 전통적인 형태의 종교적 신념이나 관행에 대한 믿음을 반드시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10명 중 8명의 기독교인이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그들 중 6명이 이번 조사에서 분석한 네 가지 뉴에이지 유형 중 하나 이상을 믿는다. 이는 복음주의 개신교인 47%를 비롯해, 10명 가운데 7명의 전통적 흑인 개신교인, 카톨릭 신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무신론자나 불가지론자들 또한 뉴에이지 신념을 갖고 있는 기독교인들과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인다. 그러나 무신론자들이 “종교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하는 불가지론자들 보다 뉴에이지를 믿는 확률이 훨씬 적게 나타났다. 무신론자의 22%만이 뉴에이지의 4가지 유형 중 적어도 하나를 믿는 것에 반해 불가지론자가 56%, “특별한 종교가 없다”는 사람들은 10명 중 8명으로 집계됐다.
 
자신들을 종교적이지는 않지만 영적이라고 생각하는 미국인들 역시 최소한 하나의 뉴에이지 유형을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이 범주에 속하는 미국 성인의 약 4분의 3이 하나 이상의 뉴에이지 믿음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는 10명 중 6명이 심령 에너지가 물질적인 것에 위치할 수 있다고 믿으며, 영매술을 믿는 사람들 54%를 포함한다. 
 
반면 종교와 영적인 것을 모두 거부하는 미국인들은 뉴에이지 신앙을 거부할 가능성이 더 크게 나왔다. 이 유형에서는 10명 중 3명 이하의 사람들만이 뉴에이지를 인정했다.

 
또한 뉴에이지 신앙과 관련된 성별, 연령 및 기타 인구통계학적 차이도 있다. 예를 들어, 여성이 남성보다 더 종교적이며, 종교적 행위에 참여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여성이 뉴에이지의 신앙을 가질 가능성이 더 크다. 영매, 환생, 점성과 사물에서 영적인 에너지가 있다고 믿는 것도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게 나왔다. 남성이 55%인 반면, 여성은 10명 가운데 7명이 적어도 한 가지의 뉴에이지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65세 이하의 성인들과 소수 민족 그리고 민주당과 민주당 쪽으로 치우진 사람들은 적어도 하나의 뉴에이지 신앙에 대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붙잡혀 있을 가능성이 높게 나왔다. 
 
사실 뉴에이지는 힌두교에서 유래된 범신론적인 신앙관으로 그 근본 사상은 진화론과 환생, 윤회사상을 기초로 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점성학, 초월, 명상 등을 포함하는 이교 사상이지만 요즘은 ‘새 세대 운동’이라는 가면을 쓰고 교회에 들어와 기독교적인 내용으로 탈바꿈해 가르치고 있다. 요즘 교회에서 유행하는 크리스천 명상 그룹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언제부턴가 동양의 다양한 전통 종교, 불교, 이슬람교, 천주교 등 모든 종교가 사랑으로 연합해야 한다는 일치 운동이 거세다. 선과 악의 구분도 모호해 지고, 진리는 더 이상 중요한 가치가 되지 않고 있다. 예수님의 절대성을 주장하지 말고 사랑으로 하나가 되자고 한다.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다고 하는 종교 다원주의가 우리 교회에 들어와 있다. 그리고 그 세력이 전통 기독교보다 더 많아진 세태가 됐다. 이것은 바로 뉴에이지 사상과 맥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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