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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북송 반대 기도회, LA 중국 총영사관 앞
중국의 반인권적 행위 규탄…수잔 솔티, 시진핑에게 편지 전달
송금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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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26 [03:0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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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들과 탈북자들이 로스앤젤레스 중국 영사관 앞에서 탈북자 북송 반대 기도회로 모였다. © 크리스찬투데이

<CA> 로스앤젤레스 중국 총영사관 앞에서 탈북자 북송을 반대하는 기도회가 열렸다.
  
지난 24일 전세계 35개국과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내 주요도시 중국 대사관 앞에서 열린 이날 집회는 탈북자 지원 단체 등이 모여 탈북자들을 북송하는 중국의 반인권적 행위를 규탄했다. 
 
이날 행사는 북한자유연합 대표 수잔 솔티 여사가 주관하는 ‘탈북민 구출’ 10년이 되는 날로 중국은 최소한의 탈북자 인권을 생각해서라도 탈북자들을 다시 북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중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전 10시에 시작한 로스앤젤레스 집회는 이전의 시위와는 다르게 기도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마지막 순서에는 수진 솔티 여사가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보내는 편지의 낭독이 있었다.
 
기도회를 이끈 NKIA선교회 대표 김영구 목사는 “굶주림과 추위, 집단학살 등을 피해서 국경을 넘어가는 북한 난민들을 국제법에 의하지 않고, 다시 북으로 돌려보내는 중국의 반인권적 행위를 두고 볼 수 없어 나왔다”며 “이들의 만행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전에 하나님께 먼저 아뢰고, 도움을 구해 하루 속히 인류 최악의 대량학살 전체주의 사교집단 김정은 체제가 무너지고, 그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2,500만 우리 동포들이 자유의 품에 안기는 날이 속이 올 것”을 간절히 기도했다. 

▲ 북한자유연합 대표 수잔 솔티 여사가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전달하는 편지를 랜드 밀러씨(오른쪽)와 김영구 목사가 중국 영사관 앞에서 들어보이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이날 로스앤젤레스 집회를 주관한 북한망명정부(설립준비위원장 윤태양)는 “북송되면 죽거나 심한 고문을 받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북송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 한국 정부는 탈북자들의 인권을 위해 탈북자를 보살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조 대표는 “중국이 탈북자들을 한 명도 남김없이 북송한다고 한다. 더 안타까운 일은 탈북자들의 장기가 없는 경우도 많은데, 최근 탈북을 도와주는 대가로 신체 장기를 요구하는 일들도 벌어지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날 수잔 솔티 여사가 시진핑 주석에게 전하는 편지를 어버인에서 올라온 랜드 밀러 씨가 공개 낭독하고, LA 중국총영사관에 전달했다. 하지만 영사관 측은 이를 받지 않았다.
 
편지에는 중국의 ‘난민 지위 협약’과 ‘국제 난민 의정서’ 등에 서명한 것을 상기시키며, 탈북민 북송에 대한 우려와 중국이 유엔 대북제재 결의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음은 북한자유연합 대표 수잔 솔티 여사가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전문이다.

September 24, 2018
 
His Excellency Xi Jinping
President, People’s Republic of China
Address
 
Dear Mr. President:
 
On September 24, 1982,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signed the 1951 Convention Relating to the Status of Refugees and its 1967 Protocol. By signing this agreement the PRC agreed to share international concerns and protocols for refugees.  As you know the Korean family remains divided and those living under the Kim Jong Un regime in the North suffer unspeakable atrocities and crimes against humanity leading many to flee the country and become refugees.  The UN Commission of Inquiry on Human Rights in the DPRK (COI) concluded in February 2014 in describing the Kim regime: “The gravity, scale and nature of these violations reveal a State that does not have any parallel in the contemporary world.” 
 
We appeal to you as China’s leader with this specific request: please provide safe passage to refugees coming into China from North Korea and cease returning them to North Korea. Those returned under your current policies face certain torture, certain imprisonment and even public execution.
 
We respect China’s concerns about refugees crossing its border when fleeing persecution and deprivation in North Korea, and we ask that your government resolve this refugee crisis in a way that fulfills the goals of the Convention and Protocol.   Unlike any other refugee crisis in the world, North Korean refugees have a place to go for immediate resettlement as citizens of South Korea under Articles 2 and 3 of the Republic of Korea Constitution. In addition to South Korea, other countries have willingly resettled these refugees. 
 
North Korean refugees need not be a burden and concern for China as the 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 for Refugees (UNHRC) will help China quickly and safely resettle these refugees.  We believe working together with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nd the UNHCR, China can resolve this crisis quickly, safely, and according to international law.  
 
We look forward to your response to our request, and thank you for your consideration.  
 
Sincer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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