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사이비
전피연, 신천지 대관 취소 위한 단식투쟁 돌입
신천지 위장 평화행사,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어선 안돼
정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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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11 [01:2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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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투쟁에 돌입한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이만희 교주를 만왕의 왕으로 믿는 신천지측이 인천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대형 행사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대표 홍연호 장로)가 2018년 9월 5일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전피연은 ‘인천시장님, 사이비 신천지의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사용허가를 취소시켜 주세요’라는 피켓을 내걸고 인천광역시청 정문 앞에서 1인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 2014년 신천지 만국회의에서 등장한 만민의 어머니 카드섹션 


만국회의는 전국 신천지 신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행사다. 신천지측은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지구촌전쟁종식 평화 만국회의’라는 행사를 인천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사용하겠다고 대관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 2017년 신천지측 만국회의 장소 밖에 나 붙은 플래카드


전피연은 2018년 9월 4일 인천광역시청을 찾아가 신천지 사용허가 취소를 위한 일인집회를 갖고 인천시에 강력하게 항의 의사를 전달했다. 신천지는 청소년들의 가출을 유도하고 가정을 파괴하는 사이비 이단 집단이기에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이용하도록 허가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동원 목사)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현문근 목사)도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현 목사는 지역 신문에 글을 내고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대관신청을 할 때 신천지는 문화행사라 했기 때문에 그들의 실체를 공무원들이 알아 채지 못했다”며 “만국회의는 전례를 볼 때 평화를 가장한 교주 우상화 놀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비판했다. 현 목사는 “인천시민 모두는 이런 거짓 평화 행사를 하도록 해서는 안된다”며 “만국회의라는 대규모 행사는 HWPL, WAPP, WWPN, IPYG 등 다양한 위장평화 단체를 내세운다”고 지적했다.

   
▲ 신천지 만국회의의 동원된 신도들


만국회의가 열릴 때면 신천지 신도들은 카드섹션 등에 동원되고 자리를 비울 수가 없어서 기저귀를 차야 한다. 실제로 행사장에서 기저귀를 준비하지 못한 신도들에게 대형기저귀 하나를 1천원에 판매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17년 만국회의 이만희 교주의 부인 유천순 씨가 미소를 활짝 띄며 등장했다. 


그러나 반사회적 집단 신천지측 위장 평화행사 대관에 대해 인천광역시청측은 취소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신천지측 만국회의 행사 때문에 해외 방문객의 숙소 예약 등을 마친 상태라서 인천시가 대관 허가를 취소할 경우 막대한 배상을 신천지에 해줘야 할 형편이라는 것이다.

한편 인천시와 더불어 안산 와스타디움에서도 신천지가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9월 3일 안산시가 대관을 전격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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