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계
온라인 도네이션 팁 7
예배 후원자들 마음 살피기가 우선이고 SNS 통해 관심있는 그룹 찾아라
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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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08 [02:2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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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들에게 감사 마음 전하기는 필수
꾸준한 관계유지가 지속적 후원과 직결

▲도네이션을 받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A 선교사는 요즘 부족한 선교 재정을 채우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 후원 교회로부터 오는 소중한 헌금과 남는 시간에 뛰는 부업만 가지고는 선교 사역을 감당하기가 항상 부족했다. A 선교사가 주목한 것은 바로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후원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적지 않은 선교단체 또는 비영리 그룹이 인터넷 후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적지 않은 도움을 받고 있다. 여기에는 어떤 방법이 있고, 또 어떻게 접근해야 효과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까?

먼저 최근 비영리단체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 중 하나로 ‘아마존 스마일(Amazon Smile)’을 들 수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아마존에서 운영 중인 이 프로그램은 소비자가 구매한 금액의 0.5%를 소비자가 지정한 후원 단체로 기부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론적으로 따지면 한달 약 1천 달러의 아마존 소비를 하는 후원자가 100명이 있다고 치자. 그렇담 1인이 한달 평균 5달러의 후원금을 적립한다고 치면 약 500달러의 후원금이 해당 단체로 보내지게 된다. 

▲ 아마존 스마일에 비영리단체 등록을 하면, 후원자가 쇼핑을 할 때마다 적립금을 후원 받을 수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그러나 아마존 스마일로부터 후원금을 받기 위해선 본인 단체가 아마존에서 정하는 자격 조건에 해당하는지 살펴봐야 하고, 스마일에 등록을 해야 한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아마존 스마일에 검색되는 수 많은 단체들 중에서 후원자로부터 지정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 또한 적지 않은 홍보가 요구된다. 특히 후원자는 후원 단체를 중복 지정을 할 수 없기에, 새 후원자를 찾아 나서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니다. 
 
따라서 아마존 스마일을 활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본인 단체의 활동과 사역 내용 그리고 아마존 스마일에서 단체를 찾아 지정하는 방법 등을 정리해서 예비 후원자들에게 적극 알려야 한다. 이는 꼭 아마존 스마일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아마존 스마일과 더불어 선호되는 방법인 고 펀드미의 경우도 결국은 어떻게 후원자에게 내 콘텐츠가 닿을 수 있을 것인지가 가장 먼저 고민되어야 한다. 

▲ 많은 단체들이 온라인 후원 방법으로 사용 중인 고펀드미 웹사이트     © 크리스찬투데이

한편 비영리단체 전문 미디어 <논프라핏허브>에서는 도네이션을 요구할 때 필요한 7가지 팁을 소개하며 관련 단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눈길을 끄는 몇가지 팁은 다음과 같다. 먼저 후원자들의 마음을 읽기 위한 리서치가 필요하다. 사실 이 부분은 정말 중요하다. 매체는 예비 후원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단어나 표현, 그리고 어떤 것을 이야기 할 때 열정을 느끼는지 살펴보라고 한다. 또한 후원을 해본 경험이 있는지 살펴보고, 어떤 것들이 후원을 함에 있어서 걱정되는 부분인지 살펴보면 좋다. 예를 들어 A라는 그룹이 있다고 치자. 

▲ 후원자를 찾는 방법은 많은 리서치가 필요하다     © 크리스찬투데이

이 그룹은 선교 이야기를 주로 나누며 특별히 동남아시아 쪽 교회에 관심이 있다. 멤버 대부분 후원을 해본 경험은 있으나 후원금의 투명성과 사용에 관한 우려로 망설이는 부분이 크다. 만약 동남아시아에서 선교 사역을 하는 B선교사가 이 같은 그룹을 만났다면 이들이 후원자가 될 가능성은 크게 높아진다. 다만 후원금 전달 부분에 있어서 우려가 있다면, 이 부분을 희석시킬 방법을 찾으면 된다. 이때 아마존 스마일이나 고펀드미와 같은 비교적 모금 방법이 투명한 온라인 기반 사이트를 제안한다면 후원 그룹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내가 하는 사역에 관심있는 그룹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도 문제다. 이를 위해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페이스북에는 ‘그룹’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지닌 이들의 모임이 활발하다. '선교'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다양한 피드가 등장한다. 이곳에서 나와 공통된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사람들을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를 맺어 소통하는 것도 좋고, 마땅한 것이 없다면 직접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개인 페이스북보다 공통 관심사를 가진 이들과 함께 그룹을 구성해 놓으면 내가 하는 사역에 더 많은 이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때는 어떤 콘텐츠를 공유하면 좋을지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한다. 

▲ 선교 홍보용 콘텐츠는 화려함보다는 그 자체의 모습이 좋다     © 크리스찬투데이

도네이션을 위한 7가지 팁 중 ‘지루해지는 것을 멈추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어쩌면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선교지 현지 소식을 알리려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명심해야 하는 부분이다. 최근엔 사진보다 영상으로 알리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특히 영상 플랫폼인 경우에는 유투브 또는 트위치 등을 통해 도네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팁이다. 전문가들은 선교지 현지 영상일 경우에 너무 많은 편집이 들어가는 것은 오히려 좋지 못하다고 말한다. 현지 자연환경 또는 아이들의 생활상 등을 가능하면 짧은 자막과 함께 여과없이 내보내 주는 것이 보는 사람들의 감정에 닿기 좋다. 영상 편집 등이 쉽지 않은 환경이라면, 현장 사진과 함께 간단한 설명보다는 사연을 담은 스토리텔링이 더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이 같은 방법을 통해 후원이 이뤄졌다면 감사의 표시도 중요한 팁 중 하나다. 후원은 1회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뤄질 때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어렵게 만든 후원자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감사의 표현에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정기적으로 온라인 뉴스레터를 통해 사역 현장의 소식과 뉴스를 전하고, 페이스북, 트위터 등으로 후원자와 계속해서 관계를 유지해야한다. 후원자로 하여금 내가 보낸 물질이 이렇게 잘 쓰이고 있다고 믿게 된다면 그는 또 다른 후원자를 소개해줄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 후원을 받은 후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못해 지속성이 끊기는 경우가 많다. 

▲ 후원자에 대한 감사의 표시도 중요하다     © 크리스찬투데이

기술의 발전은 소통의 경계를 허물고 불특정다수를 찾아 관계를 맺는 일을 보다 쉽게 만들어내고 있다. 무엇인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이 같은 환경은 정말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내가 하는 사역과 공통적인 관심을 가진 이들을 찾아내고, 그들을 설득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라. 후원금은 투명성과 신뢰도 높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후원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의심을 없게 만들며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또 다른 후원자를 찾아라. 이런 일들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도움의 손길은 생각보다 많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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