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계
지역특집 / 서부 플로리다 탬파
가족 나들이 명소 즐비... 탬파에 30여 한인교회
송금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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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24 [06:0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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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지속적으로 증가 속 한인은 1만2천명으로 추산
 
 
플로리다 서부 해안의 상업 중심지인 탬파 지역은 은행과 최첨단 기업으로 이루어진 업무지구는 물론 유람선과 화물선이 바쁘게 오가는 항구까지 갖춘 활기 넘치는 도시다. 16세기 초 스페인 탐험대가 이곳의 해안에 도착하면서부터 시작된 탬파베이의 역사는 1880년대에 철도가 놓이면서부터 성장하고 번영을 누리게 되었다. 이때 쿠바 출신 이민자들은 탬파 다운타운과 근접한 이보시티 구역에 시가 공장을 설립했으며 이를 계기로 1920년대에서 1930년대까지 이어진 전성기 동안 탬파는 ‘세계 시가의 수도’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곳의 기후는 여름엔 상당히 더울 것 같지만 거의 매일 하루에 한차례씩 내리는 소나기로 인해 기온이 떨어지고, 수목이 우거진 도시는 겨울에도 선선한 가을 날씨를 유지하는 덕분에 추위를 피해 탬파지역을 찾는 이들이 많다.
 
특별히 탬파에서 동쪽으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올란도에는 디즈니랜드 외에도 다양한 놀이공원과 명소가 있고, 탬파지역 역시 어드벤처 아일랜드, 부시 가든, 클리어 워터 비치가 있으며, 남쪽으로는 한 시간 가량 거리에 있는 사라소타의 시에스타 비치는 이곳의 자랑이다.

▲ 서부플로리다교협이 지난해 올란도에서 목회자 가족수련회를 가졌다.     © 크리스찬투데이
 
서부플로리다 한인교회협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재종 목사(탬파드림교회, 사진)에 따르면 근래 들어 탬파지역 도시들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고. 아시안 인구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한인인구도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대략 12,000여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 목사는 탬파지역에는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순복음 교단 등 한인교회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데 대략 30여개의 한인교회들 중 25개 교회가 교협에 속해있다고 한다. 
 
1990년에 시작해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서부플로리다교협은 목회자들의 관계가 어느 지역보다 절친하다고 자부할 정도로 연합이 잘되고 있으며, 두 달에 한번 정기월례회, 목회자 수련회, 부활절 연합예배, 성탄연합찬양제 등을 함께 개최한다. 특별히 12월 초에는 두 달 전부터 각 교회에서 준비한 성가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성탄연합찬양제를 통해 축제의 장으로 열며, 이때 나오는 헌금으로 지역 기독청년과 시니어 모임, 한국학교 등에 후원한다고 한다.
 
서부플로리다교협은 한인회와도 긴밀한 협조를 가지고 있는데 삼일절 기념예배, 8.15광복절 기념예배 등 크고 작은 행사를 함께 하며, 지역 커뮤니티의 선도에도 앞장선다고 한다. 한편 교협은 오는 9월 25일-27일 남가주 베델교회 김한요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탬파베이연합부흥회를 개최한다.
 
탬파 최초 한인교회인 탬파한인침례교회

▲ 탬파한인침례교회의 야외예배 모습     © 크리스찬투데이

탬파한인침례교회(정형남 목사)는 미남침례교단(SBC) 소속으로 1973년 탬파지역에 세워진 최초의 한인교회이다. 전교인이 1년에 1독 성경통독을 목표로 매년 통독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별히 모든 예배의 설교를 매주 배포되는 성경통독 본문 속에서 선택하는 것이 특징으로, 성도들과 목회자가 한 주간 같은 성경 본문을 가지고 말씀을 묵상하고, 예배를 통해 묵상한 말씀을 되새기며 말씀을 실천하기 위한 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교회 홈페이지에는 탬파지역을 처음 온 여행객들이나 이주민들을 위해 주변 관광지 안내를 비롯해 한인마켓, 한인식당 등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잘 정리해 놓았다.
 
탬파한인장로교회
세계 10여 곳 선교 지원

▲ 탬파한인장로교회가 야외예배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탬파한인장로교회(박준필 목사)는 1976년 플로리다 주의 중서부인 탬파 지역의 첫 장로교회로 창립되어 지금까지 이 지역의 대표적 한인교회 중 하나로 성장하고 있다. 5에이커의 대지에 자체 건물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교회 성장에 따라 2002년 3에이커를 더 구입하고, 중고등부, 주일학교 교육관을 신축했다. 2008년에는 90여대의 주차시설을 확장해서, 현재 약 150대의 주차시설을 갖추었다. 모든 예배에 동시통역이 제공되며, 주일학교와 중고등부에는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교사들과 전담사역자들이 봉사한다. 또한 멕시코,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네팔, 키르기스탄, 프로티어, 쿠바, 위클리프 등 10여 곳의 나라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특히 멕시코 유카탄 지역에 있는 치치바치 마을을 집중적으로 선교 지원하고 있다. 
 
탬파두란노교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섬겨

▲ 두란노 키즈 VBS 캠프 후 아이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탬파두란노교회는 탬파지역 북쪽에 위치한 루츠에 위치해 있으며, 미주 성결교단 소속으로 예배 안에 전통적인 모습과 현대적인 모습의 균형을 갖추고자 예배를 디자인해가며 찬양과 기도와 말씀이 균형을 이루어 하나님과 친밀감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봄가을 두 차례 두란노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으며, 컴패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부모님을 위한 “테마가 있은 카페”, 두란노 키즈를 위한 어린이 골프교실, 수영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으며, 토요일 오전에는 격주로 한인마트 앞으로 나가 전도를 실시한다. 9월 2일에는 전교인수련회가 예정되어 있다.
 
볼거리 즐길거리 다양한 최고의 가족여행지

▲ 탬파베이에 있는 플로리다 아쿠리아움     © 크리스찬투데이

플로리다 서부 해안에 위치한 탬파 베이는 온갖 모험으로 가득한 도시이다. 특별히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많아 가족 나들이에는 이만한 곳이 없다. 탬파 베이의 주요 명소 중 하나인 부시가든은 대규모 테마파크로 8km에 달하는 롤러코스터와 이국적인 동물 전시관을 이용할 수 있고 워터파크, ‘어드벤처 아일랜드(Adventure Island)’도 인근에 있다. 또 다른 가족 명소는 ‘페어런츠 매거진(Parents Magazine)’에서 미국 최고의 동물원으로 선정한 탬파 로리 동물공원이 있다. 플로리다 아쿠아리움(Florida Aquarium)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또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활동과 인터랙티브 전시를 제공하는 과학 산업 박물관인 MOSI(Museum of Science & Industry)도 필수 코스. 아이들의 눈높이로 세상을 배워보는 글레이저 어린이 박물관(Glazer Children's Museum)에서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그밖에 올랜도 과학센터, 케네디 우주센터, 미 우주비행사 명예의 전당, 자유의 종 기념박물관, 애플리톤 미술관, 탬파 미술관 등 볼거리가 차고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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