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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 선교활동 제동···인터콥 때문?
현대종교 송요한 선교사, “중국의 역린 건드렸다”
정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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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10 [01:4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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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콥 암초로 중국선교가 위기에 쳐해졌다는 주장이 현대종교를 통해 제기됐다


인터콥(최바울 본부장)이 중국의 ‘역린’을 건드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역린이란,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로서 상대를 건드렸을 때 분노할 수밖에 없는 약점, 또는 분노 자체를 의미한다. 송요한 중국선교사는 ‘인터콥 암초로 중국선교에 위기’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현대종교 2018년 8월 6일자 기사 바로가기)에서 중국 정부가 인터콥 사태를 계기로 한국 선교사들의 선교 활동에 강한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선교 제동의 발단을, 2017년 5월 24일 파키스탄에서 IS에 납치됐다가 희생된 두 명의 중국인 청년들 사건에서 비롯됐다고 봤다. 송 선교사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조사 결과 두 청년은 한국에서 이미 불건전단체로 규정된 인터콥과 관계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송 선교사는 해당 칼럼에서 “중국의 국책사업이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이다”며 “이는 중국 주변의 많은 나라의 교통망과 물류를 연결하여 중국의 새로운 경제적 도약을 이루고자 하는 야심찬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투자된 금액만도 천문학적이기 때문에 회교권에 종교문제로 인한 반중 감정이 생길 경우 일대일로 사업은 큰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는 의미다. 인터콥과 관계된 청년의 죽음으로 중국은 국가 안전을 담당하는 모든 부서가 총동원되어 인터콥 소탕 작전에 투입되었고 그 결과 수십 명의 인터콥 선교사들을 색출하여 추방하였다는 게 송 선교사의 분석이다.

일련의 사건을 통해 중국 정부는 인터콥을 순수한 선교단체로 보기보다 중국체제를 부정하고 타국의 정치와 문화를 부정하며 공민의 생명과 국가정책에 위해를 가하는 집단으로 본다는 것이다.

송 선교사는 중국에 외국인이 자국민을 전도하는 것을 금지하는 종교법이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송 선교사는 “그 정책이 융통성 없이 시행되어 왔던 것은 아니다”며 “체제 저항적이지 않다고 판단되면, 사역현장에서 발각되거나 고발을 당하지 않는 한 일부러 건전한 선교사를 단속하는 일은 적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는 ‘인터콥 사건’으로 말미암아 한국 선교사에 대한 중국당국의 단속이 더욱 강화되고 엄격해져서 이전과 같은 분위기는 상실되고 말았다고 토로했다.

송 선교사는 인터콥의 문제점을 △공격적 선교를 고집하는 데 자신들의 적극적 포교로 그리스도의 재림이 앞당겨진다고 믿는다 △공식적 포교가 금지된 곳에서도 땅밟기·노방전도 등으로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 △최바울 본부장과 인터콥이 가르친 가르침과 서적들 같은 것을 영적인 비밀인양 생각한다 △세상을 지극히 흑백논리로 바라본다 △현지 선교사들과 다투고 현지 교회와 다투고 현지 정부와 다툰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최바울 본부장은 인터콥 홈페이지에 ‘성결교단 이대위 보고서에 대한 반론’을 2018년 6월 21일자에 올렸다(인터콥측 반론 바로가기). 물론 송 선교사의 글에 대한 반론은 아니다. 하지만 세간의 비판에 대한 인터콥측의 입장을 살펴 볼 수 있는 내용이다. 이 반론에 따르면 최바울 본부장은 “저서들이 대부분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어 본인에 의해 이미 판매금지, 서점 수거 또는 폐기(됐다)”고 밝혔다.

베뢰아 사상으로 일컬어지는 소위 ‘하나님의 사정’(창조 이전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말 못할 사정이 있다는 것) 등의 오류를 인정하고 하나님과 사탄의 대결로 인류 역사를 이해하는 ‘헬라적 이원론’에 반대한다고 반론했다.

교회관에 있어서 “교회는 주는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앙 고백 위에 세워진 하나님의 전이며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촛대로서 세상에 진리의 등불을 밝혀야 한다”며 “교회가 세상과 구분되지 않고 세상과 더불어 기관화되고 제도화되면서 진리의 생명력과 역동성을 상실하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반론했다.

종말론에 있어서도 최바울 선교사는 “모든 민족에 대한 세계 선교가 예수님의 재림의 때를 특정하는 결정적이거나 자동적인 조건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며 “다만 세계선교의 현황에 대한 공식 통계를 바탕으로 지난 100년 동안의 선교가 그 이전 2천년의 선교에 필적할 만큼 급속도로 이뤄졌고, 이는 주요한 종말의 표적이며 따라서 우리는 그만큼 주림의 재림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갖고 더욱 선교에 헌신하자고 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기독교포털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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