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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나 설교자 아닌 신학이 더 중요”
라이프웨이 리서치, “찬양 거슬리면 투덜 대지만, 신학과 신념 거슬리면 교회 떠난다
김기홍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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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25 [06:2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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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들이 교회에 머무르는 이유는 음악이나 설교자가 아니라 신학 때문이다.(New Research: Churchgoers Stick Around for Theology, Not Music or Preachers)

대부분 교회에 나가는 사람들은 교회의 찬양스타일이 변하거나 설교자가 바뀌는 것에 대해서 참을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교회의 신념에 대해서는 변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교인들이 떠나가게 될 것이라고 내쉬빌 소재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는 최근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개신교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대부분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라도 자신들이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 계속 다니려고 한다. 그러나 교회의 신념이 변한다면 교회를 떠날 것을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절반이상이 대답하였다.
 
라이프웨이 리서치 상임이사인 스캇 맥코넬(Scott McConnell)은 목회자들은 교회 음악을 바꾸고, 예배 스타일을 새롭게 하는 것에 대해 자주 고민을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음악 때문에 교회를 떠나겠다고는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교인들은 교회의 신념에 대해서 훨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찬양이 거슬리는 사람들은 투덜거리지만, 신학과 신념이 거슬리면 교회를 떠난다”고 지적한다.
 
교인들은 머물려고 한다

▲  같은 지역내 다른 교회로 옮길 것을 지난 6개월새에 고려해본적 있나? © 크리스찬투데이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한 달에 최소한 한 번 이상 예배에 참석하는 1,010명의 개신교 신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다니는 교회에 대한 헌신도가 얼마나 강한지를 조사를 하였다. 리서치는 대부분의 교인들은 교회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35퍼센트가 10년에서 24년간 같은 교회에 출석하고 있었고, 27퍼센트가 25년 이상 출석하고 있었다. 21퍼센트는 5년 이하 교회에 참석하고 있었으며, 17퍼센트는 5년에서 9년간 같은 교회에 출석하고 있었다.
 
루터교인은 52퍼센트, 감리교인은 40퍼센트 그리고 침례교인은 31퍼센트가 25년 이상 같은 교회를 출석하고 있었다. 초교파는 11퍼센트, 하나님의 성회/오순절교회는 13퍼센트가 25년 이상 출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부분의 교인들은 그 교회의 목회자보다 오랜 세월을 출석하고 있었다”고 맥도넬은 말한다. 교인의 반 이상(57퍼센트)이 현재 출석하는 교회에 “완전히 헌신”하고 계속 다닐 것이라고 응답했다. 28퍼센트는 “완전히는 아니지만 매우 많이 헌신”하여 계속 현재 교회에 출석하겠다고 응답했다. 11퍼센트는 “적당히”, 2퍼센트는 “약간” 헌신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1퍼센트만이 전혀 교회에 헌신하지 않겠다고 응답하였다.
 
교회에 오래 참석한 교인일수록 미래에 같은 교회에 출석할 헌신도가 높았다. 적어도 한 주에 한번 교회에 참석하는 사람들(62퍼센트)이 한 달에 한두 번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31퍼센트)보다 그들의 교회에 출석에 대한 헌신도가 두 배정도 높았다. 한 달에 한두 번 출석하는 교인들은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출석하는 사람들 보다 “적당히” 헌신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복음적인 신념을 가지고 있는 교인들(67퍼센트)이 그런 신념이 없는 사람들(45퍼센트) 보다 자신의 교회에 대한 “완전한” 헌신도가 높게 나타났다. 침례교(60퍼센트)가 루터교(47%)보다 교회에 대한 “완전한” 헌신도가 높게 나타났다.
 
65세 이상 교인 중 약 삼분의 이 (63퍼센트)가 미래에도 같은 교회에 다닐 것에 대한 “완전한” 헌신을 표현하였다. 35세 이하의 젊은 층은 그 헌신도가 50퍼센트로 떨어졌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교회를 떠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들이 사는 지역의 또 다른 교회로 옮기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65세 이상의 92퍼센트가 ‘없다’라고 대답했다.
 
전반적으로, 교회다니는 사람들 중 15퍼센트가 지난 6개월 중에 교회를 옮기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고 응답했다. 85퍼센트가 교회 옮기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다.
 
다른 교회로 옮기는 것을 생각해 본 사람 중 절반(54퍼센트)정도가 이미 다른 교회를 방문해 보았다고 응답하였다. “만약 사람들이 교회를 옮길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들은 이미 다른 교회를 찾아보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교회에서 이미 반은 나가있는 상태이다”라고 맥코넬은 말한다.
 
대부분의 신념은 자신의 교회와 일치한다
 
대부분의 경우, 교인들은 자신의 교회의 가르침에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52퍼센트가 그들의 믿음은 자신의 교회의 교리와 완전히 일치한다고 응답하였으며, 42퍼센트는 대부분 일치한다고 응답했다. 3퍼센트 이하만이 약간 일치하거나 일치하지 않는다고 응답하거나, 또는 교회의 교리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응답하였다.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자신의 교회의 신학을 이해하는데 학력이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원이상 나온 교인들은 교회의 가르침을 덜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 35퍼센트만이 자신의 믿음과 교회의 교리와 완전히 일치한다고 응답하였다. 60퍼센트가 대부분 일치한다고 응답하였다.
 
복음적 신념을 가지고 있는 교인들의 62퍼센트가 교회의 신학과 완전히 일치한다고 응답한 반면, 삼분의 일은 대부분 일치한다고 응답하였다. 대조적으로 복음적 신념이 없는 교인 중 39퍼센트는 교회의 신학과 완전히 일치한다고 응답하였고, 53퍼센트 정도가 어느정도 일치한다고 응답하였다.
 
1,000명 이상의 출석교인이 있는 교회 교인들의 60퍼센트가 교회의 신학과 완전히 일치한다고 응답한 반면, 50명 이하의 교회에서는 46퍼센트로 떨어진다.
 
침례교 (57퍼센트)와 초교파 (61퍼센트) 교인들이 루터교(43퍼센트)나 감리교(25퍼센트)보다 교회의 신학과 완전히 일치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  교회를 옮기려할때 고려하는 요인 탑 10   © 크리스찬투데이

아직, 교인들은 교회의 교리가 변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만약 교회의 교리가 바뀐다면 54퍼센트 이상이 교회를 떠날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겠다고 응답하였다.

교인들이 교회를 옮기도록 할 만한 다른 요소들에 대해서 물었는데, 거의 절반 정도(48퍼센트)가 이사를 하게 되면 교회를 옮길 수 있다고 응답하였다. 어떤 사람은 설교스타일이 바뀐다면 (19퍼센트), 어떤 사람은 목회자가 떠난다면 (12퍼센트), 어떤 사람은 가족 중의 누군가가 새로운 교회로 가기를 원한다면 (10퍼센트) 교회를 옮길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9퍼센트는 정치적 성향이 다르면 떠날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소수의 사람 중에는 자신이 필요가 없다고 느껴지거나(6퍼센트), 음악스타일이 바뀐다면 (5퍼센트) 교회를 옮길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자신이 교회에서 마찰이 생기거나 (4퍼센트), 친구가 교회를 참석하지 않는 것 (3퍼센트)도 교회를 옮길 수 있는 요인이라고 응답하였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교회의 신념, 교리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직 목회자들은 모든 교인들이 자신의 설교에 동의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전반적으로 94퍼센트가 교회의 가르침의 전부 또는 대부분을 믿고 있지만 아직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을 맥코넬은 지적한다. 
 
대부분은 교회 프로그램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리서치는 또한 교회가 교인들이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얼마나 효과적으로 돕고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대부분의 교인들은 자신의 교회들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76퍼센트가 자신들의 교회가 영적 성장에 엄청나게 도움이 되거나(36퍼센트), 많이 도움이 된다(40퍼센트)고 응답하였다. 16퍼센트는 적당하게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다. 비교적 소수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교회가 영적성장에 도움이 안되거나(1퍼센트), 모르겠다(2퍼센트)고 응답하였다.
 
교인들이 제안한 교회가 그들이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은 다음과 같다:
 
- 27퍼센트는 자신들의 교회가 하나님과 성경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원한다.
- 20퍼센트는 자신들의 교회가 새롭게 섬기는 방법들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원한다.
- 19퍼센트는 자신들의 교회가 성경공부 모임을 좀 더 제공해 주기를 원한다.
- 16퍼센트는 자신들의 교회가 다른 성도들과 교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원한다.
- 14퍼센트는 자신들의 교회가 자신들의 영적 궁금증들에 대해서 대답해 줄 수 있는 포럼을 제공하기를 원한다.
- 13퍼센트는 자신들의 교회가 자신들에게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좀 더 주기를 원한다.
- 13퍼센트는 자신들의 교회가 자신들의 필요에 맞는 예배를 제공해 줄 것을 원한다.
- 9퍼센트는 자신들의 교회가 목회자와 좀 더 교제를 나누기를 원한다.
- 8퍼센트는 자신들의 교회가 자신들에게 멘토를 제공해 줄 것을 원한다.
 
비록 대부분의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지 않고 머물러 있고, 비교적 만족한다 하더라도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맥코넬은 지적한다. 대부분의 교회에서 교인들 중 약 15퍼센트가 교회를 옮기려고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만약 그들이 떠난다면 교회는 고통스러울 것이다. 맥코넬은 “미국의 교회의 평균이 100명 이하의 교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 10명에서 15명을 잃는다는 것은 교회에 큰 고통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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