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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교협 주최 2018 호산나 전도 대회 총평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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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03 [03:2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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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뉴스와 아멘넷은 2018 호산나 전도 대회를 공동으로 취재하여 보도합니다. 
뉴저지 교협(회장 윤명호 목사)이 주최한 2018 호산나 전도 대회가 22일(금)부터 24일(주일)까지 3일 동안의 일정으로 한소망교회에서 개최되었다.
복음뉴스는 2018 호산나 전도 대회의 모든 과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 보았다. 6월 10일(주일) 오후에 있었던 준비 기도회를 제외한 모든 준비 기도회와 3일 동안의 집회, 목회자 세미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현장에서 지켜 보았다. <편집자 주>


찾아가는 준비 기도회
 
뉴저지 교협 제31회기는 호산나 전도 대회를 준비하면서 지난 회기까지와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지난 회기까지는 회원 교회들을 순회하면서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함께 모여 준비 기도회를 가졌었는데, 이번 회기에는 그와 같은 준비 기도회를 단 한 차례도 갖지 않았다. 
 
매주 목요일 저녁에 기도회를 갖고 있는 "뉴저지 연합 기도 운동"과 함께 3차례의 기도회를 가졌다. 단기원주민선교를 준비하고 있는 팀과 한 차례, 러브 뉴저지 일일 부흥회와 함께 한 차례, 뉴저지 목사 사모 합창단과 한 차례 등 모두 6차례의 준비 기도회를 가졌다. 
 
기자의 눈에 비친대로 평하면, 2018 호산나 전도 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기도회가 아니었다. 뉴저지 연합 기도 운동, 단기원주민선교 훈련을 시작하며 드린 예배, 러브 뉴저지 일일 부흥회, 뉴저지 목사 사모 합창단의 기도회와 예배 장소를 윤명호 회장 등이 찾아가 같이 기도하는 모습이었다. 6차례의 준비 기도회에 모두 참석한 사람은 윤명호 회장 한 사람 뿐이었다. 어떤 때는 부회장 홍인석 목사가, 어떤 때는 총무 박인갑 목사가, 어떤 때는 서기 김상웅 목사가, 어떤 때는 기록서기 백형두 목사가, 윤명호 회장과 함께 했다. 2명 이상의 임원들이 회장 윤명호 목사를 수행한 경우는 세 차례 정도였다.
 
지난 회기까지의 준비 기도회 방법이 효과적이었는지, 금번 31회기에서 시도한 기도회 방법이 효과적이었는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단 한 차례 시도된 방법이기 때문이다. 6차례의 준비 기도회 중 3차례는 종전의 방식대로, 3차례는 금년의 방식대로, 두 가지의 방식을 함께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외형을 포기한 제31회기
 
윤명호 회장은 취임 초기부터 "외형 포기"를 자주 이야기 했다. "뭔가를 보여주기 위한 행사 위주의 사업을 지양하고, 교회에 다가가는, 교회들이 찾는 교협을 만들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 지난 회기에는 종교 개혁 500주년이라는 큰 잇슈가 있었다. 행사가 많을 수 밖에 없었다. 금년은 다르다. 올림픽이나 월드컵이 끝난 후의 허전함 같은 것이 자리할 수 밖에 없는 회기이다.
 
윤명호 목사가 외형 포기를 택한 것은 바른 선택일 수 있다. 금년에는 큰 잇슈가 될 만한 것이 없다. 문제는 윤명호 회장의 바른 선택이 어떤 결실을 맺었는가에 있다. 윤명호 회장이 다가간 만큼, 다가가려고 노력한 만큼, 교회들이 교협에 다가왔는지, 목회자들이 윤명호 회장에게 다가왔는지에 대한 답이 궁금하다.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이에 대한 답이 31회기의 남은 임기 동안의 연합 활동의 참여도와 호응도에 대한 답이 될 것이다.
 
강사 이정익 목사에 대한 높은 평판
 
이정익 목사는 인지도가 높은 강사는 아니었다. 시쳇말로 스타 강사는 아니었다. 뉴저지 교협이 호산나 전도 대회나 강사 이정익 목사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홍보를 한 것도 아니었다.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2018 호산나 전도 대회에 참가할 것인지 우려하는 목회자들이 많았다.
 
대회 첫날,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씻어내기에 충분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주최측에서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음이 분명했다. 예배실에 보조 의자를 전혀 비치하지 않았었다. 참석자들이 몰려오자 그때서야 서둘러 보조 의자를 들여놓기 시작했었다.
 
이정익 목사는 첫날 집회에서 빌립보서 4장 1-7절을 본문으로 "교회로 교회되게 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1시간 30분이 넘는 긴 설교를 했다. 음의 높낮이가 전혀 없는 모노 톤, 회중들이 지루하게 느낄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목소리였다. 헌데 회중들이 이정익 목사의 설교에 완전히 빠져 들었다. 아무도 자리를 뜨지 않았다.
 
이정익 목사는 둘째 날 집회에서는 누가복음 5장 1-11절을 본문으로 "영혼의 떨림을 경험하라"는 제목으로, 셋째 날에는 출애굽기 33장 7-11절을 본문으로 "시대의 주역들이 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설교가 좋았어요!", "강사님이 좋으셨어요!"라고 입을 모았다. 들은 말씀이 삶에 녹아지기를, 삶에 나타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감동으로 전해지기를, 폭발적인 전도의 결과로 기록되는 "사도행전 29장"의 주인공들이 되기를 바란다.
 
사역 축제
 
이번 호산나 전도 대회는 뉴저지 지역에서 활동하는 선교 단체들과 교회들, 성도들을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선교 단체들이 자기들을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하여 2018 호산나 전도 대회에 참가한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에게 다가간 것이다. 

 
이틀 동안 진행된 사역 축제의 첫날은 한산했다. 부스가 한소망교회의 친교실에 마련되었는데, 친교실은 예배실의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다. 교회 건물 안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입구에서 가까운, 오른쪽에 있는 예배실로 바로 들어갔다. 둘째 날에는 안내를 맡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교회 건물 안으로 들어서는 사람들을 사역 축제가 열리는 친교실로 적극 안내했고, 강사 이정익 목사도 부스마다 들러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도 같이 찍었다. 
 
사역 축제에 참가했던 선교 단체에 속한 목회자는 "부스가 친교실이 아닌 복도에 마련되었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처음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지는 않았지만, 내년에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특별 순서
 
첫째 날에는 부활절 새벽 연합 예배에서 모아진 헌금을 11군데의 미자립 교회에 전달하고, 그 교회들과 목회자들을 축복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뉴저지 아버지학교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셋째 날에는 북미원주민선교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을 초청하여 후원금을 전달하고 그들을 축복하며 기도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수
 
할렐루야 복음화 대회를 주최하는 뉴욕 교협이나 호산나 전도 대회를 주최하는 뉴저지 교협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이 참가자 수이다. 참가자 수를 적게 보도하는 언론사는 교협에게 찍힌다. 복음뉴스가 작년에 뉴욕 교협(당시 회장 김홍석 목사)으로부터 된통 찍혔었다. "악의적인 언론"이 됐었다(사실은 복음뉴스가 보도한 참가자 수가 가장 사실에 가까왔다. 복음뉴스는 참가자 수를 보도하면서 프라미스교회의 건물 관리 책임자의 의견을 들었었다).
 
금년 호산나 전도 대회 참가자 수를 산정하는 데는 한소망교회 김유봉 장로와 의견을 나누었다. 예배실의 전체 좌석수, 빈 좌석 수, 보조 의자에 앉은 사람들의 수, 예배실 뒤에 서 있는 사람들의 수, 복도와 친교실에서 영상으로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의 수를 종합하여 산정했다. 첫날은 650명 정도, 둘째 날은 450명 정도, 셋째 날은 600명 정도가 참석했다. 3일 동안에 1,700명 정도가 참석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비난 받은 전직 회장들
 
많은 전직 교협 회장들이 호산나 전도 대회에 얼굴을 보이지 않았다. 30명의 전직 회장들 중 타계하거나 타주로 이주한 사람들을 제외하더라도 20명 이상의 전직 회장들이 뉴저지에 살고 있을 것이다. 그들 중에는 단 하루도 집회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 자기가 순서를 맡은 날만 얼굴을 보인 사람들도 있었다. 자기들이 회장을 지냈기에 "참석이 곧 힘이고 격려"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목회자들이 전직 회장들이다. 그런데, 그들이 참석하지 않았다. 집회 기간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 한 장로는 기자에게 "한번도 참석하지 않은 전직 회장들의 이름을 밝혀 기사를 써 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다. 제30기 회장을 지낸 김종국 목사는 목회자 세미나까지 4일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과의 화해
 
호산나 전도 대회 마지막 날 집회에서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이 봉헌 찬양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래서는 안된다"는 반대의 목소리들이 뉴저지 교협에 전달되기 시작했다. 작년 12월 뉴저지 교협의 제31회기 회장과 임실행위원 취임식에서 있었던 유인물 배포 사건에 관하여 공식적으로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은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을 뉴저지 교협이 주최하는 호산나 전도 대회의 예배 순서에 세울 수는 없다는 기류가 확산되었다. 

 
뉴저지 목사회의 산하 단체인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단장 이정환 목사)이 상급 기관인 뉴저지 목사회(회장 박근재 목사)에 사과를 하고,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의 상급 기관인 뉴저지 목사회가 뉴저지 교협(회장 윤명호 목사)에 사과를 한 것이 호산나 전도 대회가 시작되기 하루 전이었다. 뉴저지 목사회로부터 사과 공문을 받은 뉴저지 교협은 공문을 받은 다음 날 오전 카카오톡으로 임시 임원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뉴저지 목사회의 사과를 받아 들이고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을 호산나 전도 대회 마지막 날 예배의 봉헌 찬양 순서에 세우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 때가 호산나 전도 대회 개막을 9시간 정도 앞두고 있을 때였다.
 
한소망교회의 수고에 감사
 
한소망교회는 현재 담임목사 부재 상태이다. 담임목사가 없는 상황 속에서도 호산나 전도 대회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호산나 전도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수고한 한소망교회의 관계자들, 특별히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교회에 와서 가장 늦게 집에 돌아간, 주차 관리를 맡아 수고한 성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
 
목회자 세미나
 
​사흘 동안의 집회가 끝난 후에 열린 목회자 세미나에서 강사 이정익 목사는 실질적인 이야기를 했다. 특히 사모의 역할에 관하여 강조했다. 목회자를 살리는 데 가장 큰 힘이 되는 사람도, 목회자를 망가뜨리는 사람도 사모일 수 있음을 여러 예를 들어 설명했다. 70여 명이 참석하여 이정익 목사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결론
 
금년의 호산나 전도 대회는 비교적 잘 치러진 대회였다. 자의 위치에 따라 만족스러웠던 부분도,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아 점수를 후하게 주어도 괜찮을 것 같다. 대회를 위하여 수고하고 애 쓴 뉴저지 교협의 윤명호 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 대회를 위해 후원한 회원 교회들, 대회를 위해 기도한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한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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