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계
지역특집 / 알칸사
잘 보존된 자연환경 속 남부 특유의 다채로움 '듬뿍'
송금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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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21 [04:5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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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 약 1,500명 추산되며 이중에서 500여명이 교회 출석
23년 역사의 알칸사교협이 연합활동 주도
재즈 · 블루스 · 포크 음악의 탄생지이자 세계적인 쌀 생산지로도 유명

 
알칸사 주는 아름다운 산 풍경과 깨끗한 개울 덕분에 ‘자연의 주(The Natual State)’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고 훼손시키지 않으려는 State spirit이 어느 주보다 강하다. 급류가 거칠게 흐르는 험준한 산악지대부터 역사 깊은 작은 마을과 동굴, 광산에 이르기까지, 아칸소주의 풍경은 델타지역으로 향하는 길목마다 미국 남부 특유의 다채로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자연 외에도 리틀락, 핫스프링스, 벤턴빌 같은 도시는 국제적인 대도시의 분위기를 지니고 있는데 재즈, 블루스, 포크 음악이 탄생한 곳으로 조니 캐시가 이 지역에서 태어났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은 작은 마을에서부터 대도시까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1836년 6월 미국의 25번째 주로 편입된 알칸사는 세계적인 쌀 생산지이며, 지구상에 세 곳밖에 존재하지 않는 지갑 박물관 중 한 곳이 위치해 있기도 하다. 실제 다이아몬드를 채굴해 직접 가져갈 수 있는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Crater of Diamonds State Park)’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이렇듯 알칸사주는 무궁무진한 탐험의 기회를 선사하는 특별한 보물창고와도 같은 곳이다.

▲ 알칸사교회연합회 회원 목회자들이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알칸사교회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선국 목사에 따르면, 리틀락을 중심으로 형성된 한인인구는 약 1,500명으로, 교회를 출석하는 성도의 숫자는 대략 500여명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김 목사는 알칸사 지역 한인교회와 성도들은 보수적인 신앙을 견지하고 있으며, 한인인구가 많은 대도시와는 달리 인구 유입이 없음으로 교회의 가시적인 성장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하지만 교단 마다 특색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교회를 향해 허락하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성도의 숫자는 작지만 한인인구 3분의 1에 해당하는 성도들이 교회를 출석하고 있는 알칸사 주에는 23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알칸사교회연합회가 있다. 장로교 3교회, 침례교 2교회, 1개의 감리교회 등 비록 교단은 다르지만 6개의 교회가 연합해 한인교회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사역하고 있다.
 
특히 알칸사교회연합회는 부활절 연합예배와 성탄절 축하예배를 함께 드려 화목을 다지며, 매년 3월경에는 연합부흥성회를 개최해 알칸사 지역의 복음화와 영적성장을 위한 기회로 삼고 있다. 또한 연합행사를 통해 모금된 헌금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의 구제를 위해 사용된다. 교회연합회는 이 일을 위해 격월로 함께 모여 예배와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 
 
알칸사 최초의 한인교회 알칸사 생수교회
오는 9월로 창립 36주년 맞아

▲ 생수교회 홈페이지 첫 화면.     © 크리스찬투데이

알칸사교회연합회 회장 김선국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알칸사 생수교회(구 알칸사 한인침례교회)는 미남침례교단(SBC) 소속으로 1982년 알칸사에 최초로 세워진 한인교회이다. 오는 9월 창립 36주년을 맞게 되는 생수교회는 지난해 ‘동행’이라는 주제로 감사예배 및 음악회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바 있다. 7월 1일에는 기독교 영화 <I can always imagine>을 상영할 계획이, 9-10일은 여름성경학교, 19일 장년부 브랜슨 수련회, 29일에는 침례식 등의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알칸사 제자들교회
나이스크 사역 통해 지역 복음화의 한 축 감당

▲ 전남수 목사가 나이스크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리틀락 다운타운에서 서쪽 방향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제자들교회(전남수 목사)는 2003년 전남수 목사의 신학교 기숙사 아파트에서 10명의 성도가 첫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해, 현재는 선교원, 한국학교, 태권도 아카데미, 유학생 학사관, 크리스챤문화원, 소망동산 수양관 등의 부설기관을 갖춘 교회로 성장했다. 또한 나이스크 사역을 통해 알칸사 지역 복음화의 한 축을 감당하고 있다. 6월 26-29일까지 전교인을 대상으로 2018 NYSKC Family Conference 및 기도여행을 실시하며, 7월 10-17일에는 중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0차 인디언선교를 아리조나 튜바로 떠나 VBS 및 노방전도 등을 실시하고 올 예정이다.
 
알칸사 제일장로교회
2003년부터 지역 주민 위해 한글교육 실시

▲ 지난 가을 제일장로교회 야외 예배 모습.     © 크리스찬투데이

알칸사 제일장로교회(김승현 목사)는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고신) 교단 소속으로 지역 주민 자녀들의 한글교육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알칸사 한국학교를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 나이와 실력에 맞게 반을 편성해 한국어는 물론 한국 역사와 문화, 독서, 신앙 등을 다양한 소재를 통해 가르치며, 다중문화 속에서 한국인에 대한 정체성 교육과 가족간 세대간의 언어장벽을 넘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알칸사 사랑의교회
7월24-28일, 제일장로교회와 연합으로 VBS

▲ 알칸사 사랑의교회 홈페이지 첫 화면     © 크리스찬투데이

알칸사 사랑의교회(정진욱 목사)는 미국 장로교 200년 역사의 보수교단인 컴버랜드장로교회(CPC) 소속으로 리틀락 다운타운에서 남서쪽으로 10마일 가량 떨어진 프렌치맨스 Ln. 선상에 위치에 있다. 오는 7월 24일에는 알칸사 제일장로교회와 연합으로 4박5일 동안 주일학교 VBS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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