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육
베트남 아이스 커피 '카페수어다'
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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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21 [02:0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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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식 아이스 연유커피를 즐길 수 있는 블라섬. ©크리스찬투데이
베트남 커피는 중독성이 강하다. 그 중에서 ‘카페수어다’라고 불리는 아이스 연유커피는 더욱 그렇다. 특유의 진한 맛과 달콤함이 어울린 카페수어다는 더운 여름에 즐기면 더욱 맛이 좋다.

베트남 커피의 특징은 ‘핀’을 이용한 드립에 있다. 핀은 융이나 필터를 통해 거르지 않고 통 아래 작은 구멍들을 통해 커피를 내리기 때문에 본연의 맛을 조금 더 잘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베트남인들이 많이 사는 리틀 사이공과 같은 지역이 아니고서는 핀 커피 방식으로 커피를 만드는 베트남 식당 찾기는 쉽지 않다. LA 인근 베트남 전문점인 블라섬(Blossom)에서는 정통 핀으로 추출해 만드는 연유 커피를 판다. 메뉴에 있는 베트남 아이스 커피를 시키면, 아이스가 담긴 컵과 커피잔 아래 연유를 가득 담고 그 위로 추출기가 놓여진 상태로 커피가 나온다. 핀 추출기는 별다른 스킬을 요하지 않는다. 1~2분 정도 기다렸다가 커피가 다 내려지면 추출기를 내려놓고 수저로 바닥에 깔린 연유와 함께 잘 섞는다. 그리고나서 아이스가 담긴 컵으로 커피를 부으면 맛있는 카페수어다가 된다.

베트남 커피는 용어를 먼저 이해하면 좋다. 연유를 ‘쓰어’라 부르고, 커피는 ‘카페’라 부른다. 차갑다는 ‘다’, 뜨겁다는 ‘농’. 그래서 차가운 연유 커피는 ‘카페쓰어다’ 뜨거운 연유커피는 ‘카페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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