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육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 3편...(2)
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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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06 [01:1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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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미국과 한국 모두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때가 아닐까 싶다.이 시즌에 친구 또는 가족들과 함께 모임을 가질 기회가 있다면 6월에 어울리는 영화 한편을 나누며 지금 누리는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을 나누는 것은 어떨까?
 
덩케르크 
구출 작전 통해 애국심 배운다

▲ 2차 대전을 배경으로 연합군을 구출하기 위해 희생된 이들을 그린 영화 덩케르크     © 크리스찬투데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만든 영화 <덩케르크>는 2차 대전 당시 독일군에게 포위되어 섬멸의 위기에 처한 연합군을 구출하기 위해 덩케르크에서 진행된 다이나모 작전을 배경으로 한다. 유럽 본토 내 약 36만의 병력은 독일군을 피해 프랑스 덩케르크라는 도시로 모이게 된다. 이곳에서 도버 해협만 건너면 영국. 실제 거리는 21마일, 지도상으로 손바닥 한 뼘보다도 짧은 이 바다를 건너기 위해 영국군은 목숨을 걸고 철수 작전을 감행한다.
 
당시 많은 함선을 잃은 영국군은 민간이 가진 배 등을 철수 작전에 참가시키기도. 이때 영국 귀족이나 사회 지도층이었던 이들 스스로 배를 끌고 도버 해협을 건너 군인들을 구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영화는 전쟁이라는 긴박함 속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내건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다. 프랑스군보다 영국군을 먼저 탈출시키는 장면에서는 전쟁 속 냉정한 현실을 엿볼 수 있고, 독일군 전투기의 공격으로부터 끝까지 구출 함선을 지켜내고 스스로 적진에 포로로 잡히는 조종사를 통해선 값진 희생에 대해 배울 수 있다.또한 군인들을 구하려 작은 요트 한 척을 끌고 덩케르크로 향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 등은 영화를 보는 내내 애국심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다.
 
영화 속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는 한계 상황에서 인간이 가진 잔혹함을 엿볼 수 있고 구출되어 살아 돌아온자들이 느끼는 죄책감과 이를 위로하는 사람들의 감정 대립 속에서 전쟁이란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구출하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전쟁이라는 두 글자 아래에서 대립되는 이 감정을 놀란 감독의 연출을 통해 만나보자.
 
작전명 크로마이트 
인천상륙작전 그 내막을 들여다본다 

▲ 한국전쟁 당시 연합군의 반격의 기회가 된 인천상륙작전. 작전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그린 영화.     © 크리스찬투데이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에 밀리는 전세를 한 번에 뒤엎은 계기가 바로 인천상륙작전이다. 우리는 그 결과만을 기억할지 몰라도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희생됐던 이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지 못했다. 
 
영화는 1950년 9월 15일 자정 작전명 크로마이트로 시작된 이 상륙작전을 가능하게 만든 인물들의 스토리를 다룬다. 유엔군에서도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이 작전을 끝까지 밀어붙인 맥아더 장군의 고뇌와 결단이 잘 그려져 있고, 북한군 수뇌부로 침투해 첩보 작전(X-RAY)을 펼친 특수부대, 그리고 실제 작전을 성공하게 물밑 작업을 펼친 켈로부대의 희생과 활약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인천지역을 담당하는 북한군 사령관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신을 믿나?’라고 물으며 그리스도인을 탄압했던 북한 공산정권의 모습도 간접적으로 그려 넣고 있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크로마이트 작전. 영화 속 맥아더 장군 역을 맡은 리암니슨을 비롯  이정재, 김범수 등 한국과 미국 최고의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모은 작품이기도. 특히 당시 인천의 모습을 재현한 초대형 세트장은 영화를 보는 내내 마치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테이킹 챈스,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군인들을 대하는 미국인들의 모습

▲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알게 해주는 영화     © 크리스찬투데이

이 영화는 실제 이라크 전쟁 당시 사망한 미 해병대 챈스 펠스프 일병의 에스코트를 임무를 지원해서 맡은 마이클 스트로블 중령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마이클 중령은 야전 근무 중 생계를 위해 본국 근무를 선택했고 해병대 인사과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그러다 같은 고향인 콜로라도주 클리프턴 출신 챈스 팰스프 일병의 사망 소식을 알게 됐고, 다음날 챈스 일병 시신 에스코트를 위해 자원해서 출장을 떠난다.
 
마이클 중령의 여정 속에서 그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만나게 된다. 영화는 챈스의 시신을 미국으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전사 장병을 대하는 미국인들의 존경심에 대해 그린다. 에피소드는 비행기에서 “챈스 일병의 시신을 운구하는 중령께서 먼저 비행기에서 내릴 것”이란 방송을 들은 미국인들이 진심으로 조의를 표하는 장면과, 고속도로에서 장병의 운구 차량을 본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운구 차량을 애스코트하며 조의를 표하는 것 등으로 구성됐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챈스 일병의 귀환. 그가 고국으로 돌아오는 동안에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내용과 영웅을 대하는 미국인들의 자세는 진정한 애국심에 대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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