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계
남가주교협 사무실, 강제퇴거 당했다
“6만5천불 교계 헌금도 물거품” vs “돕지도 않으면서 이전만 탓하지 마라”
송금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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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01 [13:5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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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가주교협이 사무실로 쓰던 LA 한인회관 건물의 401와 402호는 현재 비어 있는 상태다.     © 크리스찬투데이
 
<CA> 남가주교회협의회가 2007년부터 둥지를 틀었던 LA 한인회관내 교협 사무실이 지난 5월 7일 강제퇴거를 당해 폐쇄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07년 이래 남가주교협 사무실로 사용되던 한인회관 401호와 402호는 현재 비어 있는 상태다.
 
한인회관 건물을 관리하고 있는 한미동포재단 관계자는 “퇴거 당시 남가주교협은 3달치 렌트비가 밀려 있었고, 교계에서 한인회관 건물 보수를 위해 2006년에 6만5000불을 도네이션해주셨었는데 그 점에 대해서는 교계가 아쉬움을 갖는다는 것을 이해한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이 금액은 류당열 목사가 3만불, 한기형 목사가 1만불, 최문환 장로가 1만불, 민병기 목사가 1만불 등 남가주교협의 전, 현직 회장들 또는 뜻있는 이들의 헌금으로 모아졌었고, 남가주교협의 독자적인 건물은 아니지만 한인회관 내에 저렴한 렌트비(퇴거당시의 렌트비는 월 $820)만 내고 사용할 수 있는 교협사무실을 갖는다는 데에 의미를 두었었다.
 
한편 남가주교회협의회 회장 김재율 목사는 한인회관에서 나온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작년 5월 현금으로 렌트비를 냈는데 영수증을 분실했다. 그래서 다시 영수증을 끊어 달라고 했지만 재단 측으로부터 영수증을 재발급 받지 못했다. 더욱이 법정관리 회사를 통해 작년 5월분 렌트비가 미납되었다며 과태료까지 요구했다. 그리고 지난 3월과 4월달 렌트비를 내지 않았다며 3 day notice를 통해 강제퇴거를 시켰다”
 
이어서 김 목사는 “사무실 렌트비와 운영비, 2명의 직원 급여까지 하면 한달에 $3,000-$4,000 비용이 든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교협 사무실을 옮긴 것만 탓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교협의 위상이 한인회관에 있다고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임원회를 거쳐 이전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미동포재단 측은 “2017년 5월달 렌트비를 현금으로 냈다고 하는데 우리는 현금을 받은 적이 없다. 재단은 렌트비를 비롯한 일체의 수입을 체크로만 받는다. 또한 제 날짜에 렌트비가 들어오지 않으면 통상적으로 5일 후에는 이빅션을 취할 수 있다. 체납된 렌트비 원금이라도 내라고 했지만 3개월 동안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남가주교협은 한인타운 6가와 카탈리나에 위치한 김재율 목사가 담임하는 나성소망교회 내에 사무실을 마련한 상태다.
 
지난 몇 년간 정통성과 리더쉽을 둘러싼 내홍 등으로 순탄치 않았던 남가주교협이 교회들의 협력을 받지 못해 급기야 사무실조차 강제퇴거를 통해 이전되었다는 현실은 남가주교계의 현 주소를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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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교협 회장은 당장 사퇴하세요 주님온다 18/06/02 [12:58] 수정 삭제
  몇년? 잡음입니까? 도대체가 이제 하다하다 교협의 상징인 사무실까지 강제퇴거를...
회장 당장 물러나라고 해라 주님의 명령이다 주여 18/06/03 [05:16] 수정 삭제
  선대 목사들의 역사와 노력으로 만들어진 교협을 지 맘대로 해도 유분수지. 천국간 목사들 보기가 두렵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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