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하여
박문규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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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21 [09:4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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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라는 한국계 미국인 정치학자가 주한 미 대사로 내정되어  한국 정부의 동의까지 받았는데 갑자기 백악관은 그의 임명을 없는 것으로 해 버렸다. 이례적인 일임에는 틀림없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빅터 차 교수가 미국의  북한 선제 공격을 반대하고 있어서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빅터 차 교수라고 하면 정치학자들 가운데에는 극우적인 성향으로 분류되는 사람이다.  도대체 대북 강경파 대표선수 빅터 차 교수도 안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사람의 대 북한관은 어떠해야 하는가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

그런가 하면 지난 1월 말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의 연례 교서 발표를 통해 북한 정권의 잔인성을 맹공격하면서 이를 입증하기 위해 한국으로 부터 탈북인사 한 명을 초청해 국회에 소개하고 북한에 억류되었다가 석방된후 사망한 웜비어군의 부모를 연두교서 발표장으로 불러 소개하였다. 북한이 얼마나 나쁜나라인가 하는 것을 미국인에게 알리고 북한 혐오 여론을 일으키기 위함은 명확했던 것 같다.

트럼프 정부가 북한을 증오하는  모습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2월 초순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러 한국을 방문한 마이크 펜스 미국 대통령은 외교적 결례를 범하면서 까지 북한에서 온 대표단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북한 정부의 비도덕성을 거론하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모두 미국의 북한 선제 공격을 위한 미국내에 혹은 국제적인 여론 조성을 위한 행동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만하다. 코피 (bloody nose)작전이라고 불리우는  북한 핵시설 제한 폭격 작전이 트럼프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정책으로 고려되고 있는  같다.

설사 북한의 핵시설 기지만을 향한 제한적 타격이라도 상상할 수 없는 인명의 피해를 가져올 것은 틀림없는 일이다. 미국의 군사 기술도 엄청  발달하여 아주 짧은 시간에 북한의 핵시설을 모두 도려낼수 있고 북한 의 최고 지도부를 괘멸시킬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 믿음도 대단한 근거를 갖고 있지 못한 가정일 뿐이다. 미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들이 북한의 군사력에 대한 근사치에 가까운 정보도  갖고 있지 못하다.

북한을 악의 축이라고 규정했던  죠지 부쉬 대통령도 북한의 선제 공격은 물적 인적 자원의 어마 어마한 희생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감히 감행하지 못했다. 1994년 클린튼 정부에서 북한의 핵시설 폭격을 계획했는데 폭격 시작 일주일 내에 약 일백만명의 인명피해가 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그러나 북한은 그후  20년간 군사력을 어마 어마하게 증강시켜 왔음은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북한이 핵무기 뿐만 아니라 미국 본토에 미사일을 쏠 수 있을 정도의 무력을 뽑내고 있기에 미국 정부나 국민이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엄청난 피해를 가져올 선제 공격을 한다는 것은 한민족에게 뿐만 아니라 인류에 대해 죄악이라고 보아야 한다. 특히 이미 북한보다 훨씬 더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이 선제 공격을 한다는 것은  강대국의  횡포라고 말할수 있다.  

그렇다면  아직도 형제 자매를 한반도에 두고 있는 미주 교포들이 할 일이란 미국정부에게 북한 선제 공격은 삼가해 달라고 읍소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전 세계의 백성들과 더불어 한반도의 전쟁 방지를 위한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특히 평화의 왕이신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기독교인들은 우리가 하나님 보시기에  불의한  모습을 보여서 하나님의 진노를 산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먼저 회개하며 하나님께서 의 진노를 거두시고 한반도에 평화를 주십사고 기도하여야 할 것이다. 머리에서 발끝에 이르는 회개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간구가 절실하게 필요한 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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