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평창올림픽이 보여주는 감동의 눈물
이상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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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14 [02:5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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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의 축제인 제 23회 동계올림픽이 고국 평창에서 성대하게 개최되고 있습니다. 우려와 기대 속에 기다려왔기에 이전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TV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프닝에서 감동의 장면이 연출될 때마다 입가에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경기가 시작이 되면서 관심은 커가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촌각을 다투는 스피드 스케이트 한국여자의 릴레이 예선 경기는 손에 땀이 나게 할 정도였습니다. 이어지는 경기에선 스키 점프의 메달이 결정되었습니다. 독일 선수가 금메달을 땃습니다. 경기 후 건장한 체격의 청년이 우승 한 것을 알고서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게 되었을 때 진한 감동이 필자에게도 전해졌습니다.
 
그 순간의 영광을 위해서 지난 오랜 세월 동안 얼마나 많은 반복되는 훈련과 절제된 생활, 땀과 희생이 있었음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혹독한 고독의 시간과 부상 등으로 수많은 아픔을 견디어 왔었을 것입니다. 세상에 우연한 것은 없습니다. 저절로 되는 것도 없습니다. 
 
운동 경기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사업도 그렇게 직장도 그렇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마다 반복되는 노력과 자기희생이 없이는 지금의 자리를 유지하지도 지키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신앙도 다르지 않습니다. 왜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기도를 잘하지 못하나요? 왜 나의 믿음은 성장하지 아니할까요? 
 
교인들로부터 가끔 그런 질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신앙 성장을 마음으로만 바란다고 한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원한다고 되지도 않습니다. 국가의 명예를 걸고 올림픽에 나가는 선수들이 되는 것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운이 좋아서 선발이 되어도 그것이 다가 아닙니다. 
 
자기를 깎는 인고의 노력이 없이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결국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곳을 지옥 훈련장이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힘이 든다는 것이겠지요! 그런 과정이 없이는 누구도 승리의 기쁨과 영광을 누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받는 면류관도 기쁘고 자랑스러우며, 가문의 영광이요, 나라의 자랑이지만, 우리가 장차 하나님의 나라에서 받을 면류관은 올림픽에서 받는 것 보다 더 영광스러운 것이며 더 영원한 것입니다. 사도요한은 요한일서 5장 4 절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로 다시 태어난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별하여 자녀 삼으심은 세상을 이기는 승리자가 되게 하심인 것입니다. 우리가 싸워 이겨야할 세상의 적은 무엇일까요? 믿음의 적, 신앙의 적은 다른 사람이 아닙니다.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까이에 있습니다. 우리가 싸워 이겨할 적은 자기 자신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어두움의 세력입니다. 나를 죄악으로 이끌고 나아가게 하는 악한 영입니다. 이것을 싸워 이기지 아니하고는 마음의 평안을 이룰 수 가 없습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약 1 장 22절에서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주변에서 도박으로 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약, 음주로 가정이 파탄 나는 것을 봅니다. 누가 그렇게 했습니까? 다른 사람이 그렇게 한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죄의 유혹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올림픽에 임하는 선수들이 철저하게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를 악물고 인내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도 하나님의 군사로서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자가 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반복되는 행동을 쉬지 않고 계속해야만 합니다. 예배도 일 년에 한번만 드리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매 주일 주님의 전에 나아가는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찬송도 반복해서 해야 하고, 기도도 반복해서 해야 하며, 성경도 반복해서 읽고 또 읽어야 하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이런 행동이 반복되어야할까요? 주님께 부르심을 받는 순간까지 이런 믿음의 행동은 중단 없이 이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는 우리의 믿음으로 세상을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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