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유를 위한 싸움에 미국이 마음을 같이 하고 있다”
방한 美 펜스 부통령 탈북자들과 만나
송금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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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10 [07:0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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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정의 북한, 그 진실 전해져야"
“수백만명의 북한 사람들이 탈출하고 싶어한다”

▲ 한국시간 9일 마크 펜스 부통령이 북한에 억류됐다 사망한 고(故) 오토 웜비어의 부친 프레드 웜비어와 탈북자 지성호씨 등 4명과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     © 마이크 펜스 부통령 페이스북

“이 사람들과 그들의 삶이 증언하듯, 북한은 자국 시민들을 가두고, 고문하고 굶주리게 하는 정권이다. 오늘 밤 모든 세계가 북한의 ‘매력 공세(a charm offensive)’를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진실이 전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의 평창올림픽을 맞아 방한 중인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9일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탈북자 지성호, 지현아, 이현서, 김혜숙 씨 등 4명과 만난 자리에서 한 말이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날 펜스 부통령은 탈북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 폭정 피해자 여러분들과 만나 영광”이라며 “자유를 위한 싸움에 미국이 마음을 같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약 35분간 진행된 펜스 부통령과 탈북자 간의 면담에는 북한에 억류당했다가 사망한 고(故) 오토 웜비어의 부친 프레드 웜비어 씨도 동석했다. 
 
펜스 부통령은 “여러분의 용기에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은 자유를 갈구하는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대변한다. 북한의 폭정을 피해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듣고 싶다”고 말했으며, 한 탈북자는 “언론이 북한에 집중하고 있지만, 우리는 수백만명의 북한 사람들이 탈출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 다른 탈북자는 ‘라오스 메콩강에서 악어밥이 된 한 여성의 비참한 운명’, ‘공개총살’, ‘강냉이 30이삭 때문에 총에 맞아 죽었다’라는 설명과 함께 이를 묘사하는 그림 4점을 보여주며 북한의 실상을 설명했다.
 
면담 후 펜스 부통령은 천안함기념관으로 이동해 실외에 전시된 천안함 선체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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