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계
“LA교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심각한 현실“
박동건 목사, 뉴욕지역 '교회 활성화 세미나'서 밝혀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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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02 [04:2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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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활성화 세미나가 1월 29일(월)부터 2일간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열렸다. 첫날 강사 박동건 목사(전 CRC 교단 한인사역 대표, CRM Korea 대표)가 강의를 인도했는데, 전체적인 세미나 내용에 앞서 강의에서 두 가지 인상적인 장면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박동건 목사는 교회 활성화에 대한 서론에서 교회의 기본에 대한 5가지 성경적인 구절을 두고 참가한 목회자들이 나누었다.

 

한 목회자는 마태복음 28:16~20 중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라는 말씀에 대해 나누면서 “분명히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셨는데 요즘은 가르치는 것을 어느 정도 하는데 지키게 하는 것을 얼마나 감당하고 있는가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동건 목사는 “중요한 포인트”이라며 달라스 윌라드가 <하나님의 모략>에서 한 내용을 통해 다음과 같이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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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와 현대교회의 이단의 차이점은?”

 

달라스 윌라드는 현대교회의 가장 큰 이단은 이것이라고 했다.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가르치기는 잘 가르치는데 지키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초대교회 때 우리 신앙의 선배들이 교회에 이단들이 들어오는 것을 용납하지 않기 위해 피투성이 싸움을 했다. 일부는 영지주의와 할례주의 등 예수복음 외에 무엇을 첨가하려고 했다. 하지만 초대교회 사도들은 그런 것들의 이단성을 깨닫고 몸 바쳐 투쟁하는 싸움을 수백년 동안해서 복음이 그대로 유지되어 왔다. 

 

그런데 현대의 이단은 사실 초대교회 이단보다 더 무서운 것이라고 말한다. 이유는 온전한 복음위에 다른 것을 추가하려는 것이 아니라 있는 복음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을 빼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가르쳐 지키는” 것에서 “지키는” 것을 별로 중요시 여기지 않는 것이다. 지식적으로 많이 가르치고 풍성한 자원들이 넘치는데, 이것이 삶에 적용하고 지키는 것에 대해 지도자부터 성도들이 중요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복음에서 가장 중요한 그것을 빼고 복음이라 생각하고 믿고 구원받았다며 산다는 것이다. 이것이 초대교회 이단보다 더 심각한 이단이라고 하는데 동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2.

 

박동건 목사는 “교회 활성화의 목적은 교회성장, 현재하고 있는 사역을 잘하기 위해서, 교회의 건강을 위해서만이 아니다. 영적추수 즉 영혼구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박 목사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명령의 본질은 영혼구원이다. 그런데 요즘 교회에서 이것이 과연 일어나고 있는가?”를 묻고 한인이민교계의 미래와 관계된 LA 교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심각한 현실을 나누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LA교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심각한 현실“

 

많은 교회들의 성장이 영혼구원이 아니라 수평이동에서 그치고 있으며, 그것을 보고 교회가 성장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뉴욕은 모르겠지만 LA에서는 몇 년 전 거의 10년 가까이 일어나고 있는 이상한 현상이 있다. 작은 규모의 교회들은 쇠퇴하고 있다. 그래서 어떤 교회는 30~50% 교인의 수가 줄어든다. 반면 대형 규모의 교회들은 성장하고 있다. 대형교회들은 크게 성장은 안해도 10~15% 성장한다. 무슨 말인가 하면 작은 교회에서 대형 교회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LA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특이하다. 작은 교회가 30~50% 줄어들으면서 재정은 말할 수 없는 큰 타격이 있다. 10~20년 전만 해도 교회가 아무리 힘들어도 교회의 문을 닫는 것은 상상을 못했다. 그런데 자꾸 문 닫는 교회가 속출하고 있다.

 

그리고 LA 큰 규모의 교회를 보면 교인의 숫자는 늘지만 재정은 늘어나지 않는다. 줄든지 그대로이다. 그런데 큰 교회는 들어가는 돈도 많다. 선교도 하지만 교회 안에 있는 교인들이 은혜받기위해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회를 유지하는데 엄청나게 많은 비용이 든다. 교인의 숫자는 많아지는데 재정은 한정되고 인플레도 있으니 큰 규모의 교회도 힘들다. 작은 교회나 큰 교회나 힘들기는 마찬가지이다.

 

한국에 가보니 한국교회는 조금 더 심각하다. 한국의 개척교회가 전도를 안한다. 교회의 문은 안닫지만 전도도 안하고 그냥 기다리기만 한다. 개척교회들이 열심히 전도해도 교인들이 중형교회와 대형교회로 움직이니 탈진한다. 그런데 개척교회가 전도를 안하니 중형교회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표현이 이상하지만 교회의 먹이사슬이 개척교회에서 열심히 초신자를 전도해서 세례주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녀교육 등 여러가지 이유로 규모가 큰 교회로 옮긴다. 그래서 중형교회는 주로 개척교회 교인들이 수평이동하여 5~10% 성장하고 유지해 왔다. 그리고 대형교회는 중형교회에서 교인들이 수평이동을 해 와서 유지된다. 그런데 개척교회에서 전도를 안하니 먹이사슬에서 근원이 마른 것이다.

 

안 믿는 사람들이 믿고 세례 받고 신자가 되는 것은 주로 개척교회에서 일어난다. 개척교회는 생계가 달린 문제이기에 죽기살기로 전도한다. 그래서 30~50명 개척교회가 1년에 20~30명 새신자가 들어오고 세례를 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그런데 개척교회보다 10배되는 중형교회들은 안믿는 사람이 와서 세례받는 사람이 개척교회만도 안된다. 그런데 개척교회에서 전도를 안하니 교회의 먹이사슬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개척교회 목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전도를 안한다. 전도를 포기했다. 그러면 미래는 불 보듯이 뻔하다. 그래서 교회가 본질적인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교회 전체가 설 수 없다. 그런 현상이 이론이 아니라 실제 일어나고 있다.


아멘넷 뉴스(USAamen.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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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신약이 아니다. 몽개 18/02/22 [06:44] 수정 삭제
  교회에서 가장 큰 문제는 복음을 신약으로 알고 아브라함이 받은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구약으로 아는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은 아브라함이 언약을 얻는 방편이었고 이방인이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는 곧 이 언약에 참여하는 방편입니다. 그러니 복음을 신약이라 하는 것이 무서운 반유대주의를 낳았습니다. 그러니 반유대주의는 복음으로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되는 것을 지키지 못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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