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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 101년된 성경과 함께 여는 2018년 새해
‘믿음의 계승’ ‘성경적 삶’ 다짐한다
서인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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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05 [06:1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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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을 꼬박 다 채우고 드디어 또 다른 100년의 첫해를 맞은 성경을 앞에 두고 2018년 새해를 맞는다.
백수를 누리는 이들이 간혹 있기는 하지만 누구나 다 그리 장수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며 지금도 시공을 초월하여 역사하고 있다.
 
이 시간, 하나님의 말씀을 담은 성경, 그것도 100년 세월을 지나온 손때 묻는 성경을 대하니 그저 감개가 무량하다.
이 성경이 발간되던 1917년 그 시대의 한국 역사와, 이 성경을 소장했던 그리고 초롱불 밑에서 이 성경을 읽으며 믿음을 키웠을 적어도 몇몇 성도들의 맥박 뜀이 그대로 전달되고 있는 듯 해서다.

▲ BRITISH AND FOREING BIBLE SOCIETY 즉 대영성서공회가 1917년 서울에서 발행한 신약성경. 본지가 소장하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BRITISH AND FOREIGN BIBLE SOCIETY, SEOUL, KOREA 즉 대영성서공회에서 1917년에 발행되었음을 선명히 보여주고 있는 이 성경은 신약성경만을 수록하고 있다.
1917년을 ‘대일본 대졍륙년’이라고, 신약성경이 아닌 <신약젼셔>라고 적시하고 있는 이 성경은 1245 쪽 분량이다. 특히 지금의 한글과는 다른 ‘아래아’ 등 눈에 띄게 다른 표기도 주목받기에 충분하다.
 
대한성서공회의 전신인 ‘대영성서공회 한국지부’는 1895년(고종 32년) 영국성서공회가 서울에 한국지부를 공식 개설한 이후 영국성서공회와 미국성서공회, 스코틀랜드성서공회의 연합지원을 받으며 한국 기독교의 텃밭을 일구어 왔다.
그 당시 대표적인 출판은 존 로스 목사가 번역한 ‘예수셩교 누가복음젼셔’(1882년)와 ‘예수셩교젼셔’(1887년)를 들 수 있다.
 
본지가 소장하고 있는 유서 깊은 몇몇 한글성경 중 가장 오래된 이 성경을 2018년 신년벽두에 공개하는 것은 1세기를 뛰어넘어 두 번째 1세기를 향해가는 첫해인 2018년 이 시점에서 미주한인 크리스천들은 과연 우리의 믿음을 100년을 넘어 또 다른 100년이 되는 시점에까지 어떻게 잘 계승시킬 수 있을가를 모색해 보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담은 성경도 시대를 뛰어넘어 여전히 살아 역사하는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바 된 예수의 예자들이야 말로 성경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내야 하지 않을까!
<신약젼서> 425쪽 요한 삼쟝 16절을 마음을 다해 천천히 읽어 내려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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