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계
크리스찬투데이 선정 2017년 10대 주요뉴스
송금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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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30 [08:2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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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7년도 저물어 가고 있다. 올해도 어느 해 못지않게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특별히 금년은 기독교 역사상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였다. 크리스찬투데이가 금년 한해 보도한 주요뉴스 10개를 간추려 소개한다.
 
Ⅰ. “GBC미주복음방송 사태”
 
GBC미주복음방송 전임 사장의 부적절한 행동과 재정의 불투명성, 인사의 전횡 등으로 야기된 혼란은 결국 사장해임으로 종결되었고 후임 사장 인선 등이 2017년 연초의 최대 이슈였다.
 
Ⅱ. 조천일 목사 등 교계 리더 소천
 
미주 한인교계의 원로라 할 나성빌라델비아교회 창립자인 조천일 목사를 비롯해 나성금란교회 창립자 김건도 목사, 토렌스조은교회 김바울 목사, 벧엘장로교회 변영익 목사, 세리토스장로교회 황보연준 은퇴목사, 연합감리교회 박대희 은퇴목사, 워싱턴에서 국제성경연구원 총무 등으로 섬겼던 예경해 목사, 퀸즈한인교회 원로 한진관 목사, 롱아일랜드한인교회 창립자 김성남 목사 등 교계 목사들의 소천 소식이 있었다.
 
Ⅲ. 반 이민정책에 따른 한인교회의 ‘이민자보호 교회’ 운동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 미국에 체류 중인 기존 서류미비이민자의 단속과 추방이 강화되고, 새로운 이민자에 대한 문턱이 높아졌다. 미국 우선주의에 바탕한 이민정책으로 미국 기업체들이 자국민 고용을 고민하는 등 일부 효과를 보고 있지만 부작용 또한 크다. 우수 인력의 유입이 줄고, 유학생들은 감소하며, 관광객과 이민자들이 줄어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 동부 뉴욕과 뉴저지를 중심으로 “교회가 여러분의 피신처가 되겠습니다!”라며, 불법이민자를 교회가 돕고 협력하자는 ‘이민자보호 교회(Sanctuary Church)’ 운동이 전개됐다. 실재로 한인교회는 인력과 재정적으로 이민자들과 커뮤니티를 위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Ⅳ. 미주 최초 애국목사연합회 네트워크 결성
 
미주 최초로 미주애국목사연합회가 지난 5월 31일 조지아주의 애틀랜타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8개 주를 연결점으로 발족됐다. 미주 각 지역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조국의 안보 및 법치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기도한다는 취지다. 협회는 각 지역을 연결하는 순수한 상설기구로서 초교파, 초교단적인 비정치, 비영리단체로 초대 회장에 애틀랜타의 김종권 목사가 선출됐다. 현재 100여명 목사가 창립회원이다. 
 
Ⅴ. 설교표절 이슈

미주에서도 설교표절 논란이 큰 이슈가 됐었다. 뉴욕 퀸즈한인교회 이규섭 목사가 논란의 중심에 섰는데, 결국 이 목사의 사임하는 것으로 일단락 됐다. 
 
Ⅵ. 남가주한인목사회의 개혁 단행
 
남가주한인목사회는 50대 회장인 김영구 목사를 중심으로 지난 7월 한미기독교회관 건립과 관련해 그간의 모금 활동 및 경위와 모금액에 대해 교계에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목사회는 이를 위해 자체 ‘한미기독교회관 건립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재 한미기독회관 건축기금을 관리하고 있는 백지영 목사에게 확인요청을 보내는 등 경위 파악에 나섰다는 점과 목사회 회장의 입후보시 수석부회장 때의 공천금을 포함해 8천달러의 거금이 드는 공천금 명목의 발전기금을 폐지했다는 점에서 남가주 교계에 신선한 도전을 던져 큰 환영을 받았다.
 
Ⅶ. 임현수 목사, 북한 억류 31개월 만에 병보석 석방
 
지난 8월 9일 북한 당국에 억류됐던 한국계 캐나다인 토론토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가 억류 31개월만인 9일 병보석으로 석방됐다. 임현수 목사는 지난 2015년 1월 말 나진에서 평양으로 들어가다 연락이 두절되고 억류됐으며, 국가전복 음모 등의 혐의로 '종신노역형'을 선고받았었다.
 
Ⅷ. 필그림교회 PCUSA 탈퇴
 
필그림교회가 8월 13일 교단 탈퇴를 위한 임시 공동의회를 열고 교인 98% 찬성과 함께 미국장로교(PCUSA) 탈퇴를 선언했다. 양춘길 목사는 공동의회에 앞서 드려진 주일예배를 통해 다니엘 6:10를 본문으로 “신실한 믿음”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양 목사는 설교를 통해 교단탈퇴의 이유인 동성애의 문제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Ⅸ. 뉴욕과 뉴저지 교계, 허리케인 피해 휴스턴 지역 돕기 나서
 
지난 8월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피해를 입은 텍사스 휴스턴 지역 한인들을 돕기 위한 손길이 이어졌다. 특히 뉴욕과 뉴저지 교협은 회원교회들을 대상으로 수재민 돕기에 나섰다. 휴스턴 한인사회는 3만 명 규모로 휴스톤한인회는 최소 300가구, 1천200명 이상 한인 이재민과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었다고 알렸다.
 
Ⅹ. 종교개혁 500주년 미주 한인교계 다양한 행사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해였다. 종교개혁은 마르틴 루터가 1517년 10월 31일 로마 가톨릭 교황의 면죄부 발행에 항의해 독일의 비텐베르크 성문에 95개 조항의 반박문을 붙인 날을 원년으로 한다. 개신교는 이날을 종교개혁기념일로 정하고 10월 마지막 주를 종교개혁주간으로 기념했다. 미주 전역의 한인교회들도 개신교인들을 대상으로 종교개혁의 의미와 정신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들이 열렸다. 하지만 그 의미에 비해 관심은 저조했고, 한동안 교계에서 숨을 죽이고 있던 감투귀신들이 다시 고개를 내미는 구실이 되기도 했다.
 
2018년 새해 전망과 교계 이슈 
  
명성교회의 대를 잇는 세습으로 인해 교회세습에 대한 비난 여론이 아직 가라앉지 않은 상태다. 또한 한국의 종교인 과세는 여전히 이슈로 남아있다.
 
미주교계 역시 계속되는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도발로 인한 북미관계에 따른 북한선교가 주요 이슈로 떠오를 듯하다. 기타 새해 전망으로는 취임 2년째를 맞게 되는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란 구호아래 종교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특히 기독교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했다. 그에 따른 보수적인 판사들의 임명과 그 동안 동성결혼 등에 진보적 태도를 취했던 사법계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또한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해 우리의 현대사를 극찬하고 북한에도 강한 메시지를 던졌던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에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하고 나서 한동안 잠잠하던 중동의 화약고가 다시 긴장상태에 들어간 점 등으로 미루어 2018년 새해에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세계에 어떤 변화들이 일지 예측이 쉽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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