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특집
2018년 목회에 도움될 전략기술 브랜드는?
‘인공지능’ ‘몰입경험’ ‘지능형 앱’이 대세
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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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27 [09:3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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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트렌드 조사업체인 가트너가 2018년을 주도할 전략 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들 중에서는 교회가 참고해 목회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도 엿보인다. 인공지능, VR, 가상화폐 등 2018년을 선도할 기술을 중심으로 교회의 활용 방안에 대해 살펴보자. 

▲ 구글 홈과 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와의 인공지능 연결 기능.     © 크리스찬투데이


강화된 인공지능(AI Foundatio)
“찬송 280장 틀어줘” 음성 주문

가트너가 지목한 첫번째 전략 기술은 ‘강화된 인공지능(AI Foundatio)’이다.  지난해 본지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목회자의 위치에 대한 기사를 다루면서 교회 생활 속에서의 사람을 대신할 신기술에 대해 알아보았다. 2018년에 인공지능 기기들은 보다 현실화되고 삶속의 일부로 자리잡고 있다. 가장 큰 활용도는 음성 인식 기반 명령 수행 인공지능 체계다. 이 분야는 개척 교회 또는 소그룹 모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찬송 280장 틀어줘”라고 말을 하면 스피커와 연계된 인공지능 기기가 성도들을 위한 음악을 틀어주거나, 유투브에 있는 찬송가 반주를 틀 수도 있다. 그 뿐 아니라, 기도하기 위해 불을 잠시 소등할 때에도 누군가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아도 된다. 심지어 파워포인트를 틀어주거나 페이지를 넘기는 역할도 부탁할 수 있다. 누군가 이런 일들을 대신해서 맡아준다면, 그만큼 더 기도와 예배에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몰입경험(Immersive Experience)
“원거리 교육과 전도에 탁월한 VR”

가트너는 또한 ‘몰입경험(Immersive Experience)’ 기술 역시 주목했다. 하드웨어 중심의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시장은 현재 게임 외 별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해 성장과 동시에 정체를 겪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 시스템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다면 여전히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들이 주목해볼만한 분야 중 하나로 교회를 들 수 있다. 현재  VR의 경우 교회 소개용 소스로 활용폭이 넓어지고 있고, 증강현실은 성경 교육용 프로그램 등으로 시도된 사례들이 있다. 더 나아가 원거리 전도 또는 발길이 닿기 힘든 곳에 가상 교회 등을 보급해 전도의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교회 헌금 관리 및 재정 시스템의 변화도 예측해 볼 수 있다. 이는 일종의 공공거래 장부 역할을 하는 시스템으로 가상화폐를 주고 받을 때 해킹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현재 비트코인을 비롯, 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들이 가까운 미래를 대체할 재화로 주목 받는다. 교회내 헌금도 이제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받음’의 창구를 넓힐 필요가 있다. 만약 교회 또는 비영리 단체 도네이션에 적합하게 설계된 블록체인 시스템이 등장한다면 적지 않은 인기를 끌 수 있을지도. 헌금을 내는 방법도 다양하게 하고, 집계의 투명성 그리고 보안에 대한 위험성도 줄어 들 수 있을 것이다. 

▲ 기술의 발전은 새로운 전도영역을 만들 수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지능형앱’
“앱 통한 교회 첫 방문자에게 차량 제공”

앱이 보다 똑똑해지면서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유저와 소통하는 지능형 앱으로까지 발전하게 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가트너가 지목한 지능형 앱은 우리의 생활 패턴 등을 관찰해 얻은 데이터로 필요한 앱 서비스를 말하지 않아도 수행해주는 똑똑함을 갖출 예정. 이를 교회용 앱에 적용해 본다면 또 다른 전도의 장이 펼쳐질지 모른다. 현재 단순한 교회 소개에 국한된 앱들의 경우 향후엔 교회를 방문하길 원하는 이들에게 위치 정보를 제공하거나, 심지어 우버와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와 연계해 교회 첫 방문자의 편의를 더해주는 수준까지 발전하게 된다면 어떨까? 혹은 성도들의 기분이나 고민 등에 따라 교회에서 그것을 달래주는 찬양이 자동으로 연결되는 시스템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이 밖에도 교회에서 운행하는 자동차와 관련해 인공지능이 더해진 픽업 서비스도 올해 부분적으로 적용해 볼 수 있는 가능성도 엿보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자사의 모델과 구글 어시스턴트를 결합해 만든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를 론칭하고 실 사용에 들어갔다. 인공지능 단말기를 호출해 차량에 시동 또는 문 열림 등의 원하는 명령을 내리면 그대로 수행한다. 이 같은 방법으로 앞으로 그룹 버스나 기타 단체에서 운영하는 자동차에도 미리 준비를 할 수 있는 정도는 구체화되지 않을까 싶다. 즉 추운 겨울에 교회 버스 차량 시동을 미리 켜두거나 행선지나 위치 등을 묻고 보여주는 것도 가능할지 모른다. 

2018년 트렌드의 핵심을 요약하자면 역시 인공지능이 당분간 대세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와 관련된 다양한 단말기 또는 제품들이2018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변화의 흐름 가운데 교회가 취할 것은 무엇일까? 기술의 진보가 이끄는 패러다임의 변화는 사회 구성원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올해 신기술 트렌드를 지켜보면서, 교회가 이런 흐름이 뒤쳐지기 보다는 지혜로이 복음 전도에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가려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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