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선교
커피선교 펼치는 손문성 선교사
“불교신자인 사단 참모장 은혜받고 커피학교 열어줘”
송금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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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01 [04:1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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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아주사에서 열린 한인세계선교대회에서 여러 단체들이 자리한 부스에 유난히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코너가 있었다. 그곳에는 상큼한 커피향이 폴폴…, 너나없이 손에는 진한 커피가 담긴 잔이 들려 있었다. 그곳에서 처음 만난 손문성 선교사(사진). 그는 ‘커피선교’라는 낯선 사역을 소개하고 있었다.
 
당시 손 선교사는 커피가 선교가 힘든 이슬람권 힌두권 불교권 등의 커피 벨트에 속한 나라에 선교의 좋은 접촉점이라고 말했다. 일 년이 지난 지금 손 선교사의 사역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손문성 선교사는 기자에게 그간의 일들을 반갑게 들려준다. 
 
올해로 커피선교회는 10년째를 맞이합니다. 그간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묵묵히 걸어오다 보니 어느덧 아시아 8개 나라에 팀이 만들어지고, 현지인들을 강사로 배출해 ‘전도커피학교’라는 열매가 맺혀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2017년까지 본국사역을 병행하면서, 주님이 주신 부담은 한국의 대학생들과 군인들이었습니다. 선교는 5%미만의 기독교 인구가 있는 곳을 향해 미전도종족이라 표현하는데 한국의 대학생과 군부대가 5% 미만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매주 300-400명이 모이는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서울지부에서 커피섬김을 시작한지 10개월째 입니다. 현재 30명 가까운 신림동 본부 간사들이 커피를 배워 커피섬김을 할뿐 아니라 매주 화요일 커피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5개의 커피전도팀이 각 캠퍼스와 거리에서 커피를 통한 전도를 꿈꾸고 있습니다.


군부대 전도커피학교를 위해 4개월간을 기도하며 두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수도방위사령부 휘하의 군부대들을 연결해주셨습니다. 군종병들과 군인가족 그리고 불교의 법사님과 불교신자인 사단 참모장이 함께한 커피학교에서 참모장이 은혜를 받고, 군인들을 축복하는 인성교육의 커피학교를 열어주었습니다.
 
2018년 3월에는 안식년을 마치고 선교지로 복귀합니다. BAM Tranning School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커피 미용 로봇교실 컵밥 반찬가게 등 현재 BAM 사역을 진행하는 사역자들을 모아 한국의 전문 강사들과 스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경험도 부족하고 재정도 부족하고 능력도 부족하고…, 부족함 투성입니다. 그럼에도 순종이 능력임을 경험하면서 커피사역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손문성 선교사(에소드립 대표)는 감리교단 파송선교사로서 동남아시아가 주 사역지다. 커피 바리스타 교육과 아울러 여러 교회에서 ‘행복한 커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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